사건기록, 인터뷰, 비디오 등 사건과 관련한 어마어마한 분량의 자료를 10년간 샅샅이 조사해서, 마치 소설 같은 짜임새와 문체로 사건을 엮어냈다. 너무 생생하고 상세해서 소설 같은 스릴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실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이런 감정을 느껴도 되나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향후 사건 재발을 예방할 단초로 삼을 수 있을 만한 귀중한 자료라고 본다. 오래 전 일이지만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