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선진국은 이러저러한데 (경제만 발전했지 아직 한참 미개한) 한국은 저러이러해서 폭망 직전. 이런 담론은 너무 진부하고 지겹지 않나. 코로나 사태를 통해 선진국의 민낯이 다 드러난 지금은 코웃음이 날 정도이고. 이런 올드한 책을 기획한 사람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네이버에서 하는 팟캐 비슷한 서비스에서 한 대담(?)을 책으로 정리해놓은 것. 일반적 팟캐 수준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모여 결국 이번에 의제강간 연령을 높이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