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14
마이클 모퍼고 지음, 크리스천 버밍엄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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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새벽 다섯 시 쯤 일어난 마이클은 강가로 산책을 나갑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런던의 새벽 다섯 시는 인적이 드물어
강가의 새를 관찰하기에 좋아 마이클은
종종 이렇게 새벽에 살짝 나옵니다..
오늘도 조용한 강가에는 새들이 있습니다..
그 때 천천히 물을 가르며 무언가가 마이클에게 다가오는 걸 보게 되는 데 
자세히 보니 고래였습니다^^



템즈강에 고래가 있는 건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지요..
어떤 이끌림에 고래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드디어 고래의 눈과 마주하게 되고 
이상하게도 고래의 목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고래와 이야기를 하다니..

고래의 목소리가 들리고 고래와 대화를 나누다니 
그런 자신과 고래가 정말 신기했지요..
고래는 전해야 할 말이 있어서 왔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드넓은 바닷속 지도를 머리 속에 감각 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그 넓디 넓은 바다에서도 절대 해매지 않고 길을 잘 찾아다니는 
고래가 왜  위험을 무릅쓰고  런던의 템즈강까지 올라왔을까요??
또한   한 소년에게 꼭 전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만갔습니다..

돌고래가 자기가 했던 말을 사람들에게 꼭 전해달라며 
서로 약속을 합니다..

소년은 눈물을 머금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하는 데..

실제로 런던 템즈강에 고래가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신문과 뉴스에 실렸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와 함께 그 절실했던 고래처럼 
작가는 ’환경보호’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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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자유탐구 - 내가 정하고 탐구하고 발표하는
이대형 지음, 여미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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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자유탐구



요즘은 과학이나 사회, 국어, 수학이 거의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은 그저 과학이 아닌 제목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사고와 관찰.. 
실험에 수학적 계획이나 통계를 거쳐야하고 거기이  자기 생각과 느낌을 쓰는 
글쓰기까지 모두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정보, 지식, 논술까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 교과서 속 자유탐구 >는 자유탐구가 무엇인지 
교과서나 실생활에서의 자유탐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주제를 세우고
그 주제에 맞는 계획을 정하고 여러가지 실험이나 관찰을 하면서
그에 관련된 정보나 지식, 자료를 찾아 봅니다..
탐구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도 자세히 알 수 있구요..
그리고 그에 맞는 보고서나 관찰지를 만들어 써 보고
결과를 발표하는 탐구활동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얼마전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큰 아들이 과학 숙제를 가져왔었는 데 
바로 자유탐구 활동을 한 뒤 보고서를 써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각자가 주제를 정해서 해야하는 과제였는 데
사실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 지 막막했었지요..
이 책을 미리 보았더라면 도움이 되었을 텐데..
꼭 필요했던 책이었는 데 이렇게 만나니 정말 좋아요~!
앞으로 과학 수업 뿐만아니라 아이 스스로 평소 관찰하고 탐구하는 자세를 갖고 
탐구보고서도 많이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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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 품은 한국사 세 번째 이야기 : 서울.강원도 편 지명이 품은 한국사 3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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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된 



지명이 품은 한국사 
세 번째 이야기 

서울 강원도 편

서울과 강원도 지역의 지명에 관한 유래를 
듣고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으로
그 지명에 역사적 배경이나 지역적 중요성과 
옛 시대를 살아왔던 선조들의 지혜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명을 보면 역사적 사실 속에 어떤 일이 있었는 지
그 시대의 사상이나 그 시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지명은 옛 역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듯 여겨졌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이 잠들어 있어 이름지어진 지금의 중구 장충동은
을미사변에 대한 여러가지 사건들과 명성왕후에 얽힌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것으로 너무나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인 우범선이 명성왕후를 살해한 을미사변에 가담하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장춘은 대역죄인 아버지때문에 평생을 아버지 죄라는 무거운 짐을 
업고 다니며 사람들로 부터 냉대를 받으며 살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과학자로 육종사업과 후진 양성에 전념하고 
한국 전쟁이후 식량난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살아생전에 항상 ’아버지가 행한 조국에 대한 죄과를 치르기 위해 
몸과 마음을 조국 대한민국에 바치고 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합니다..



서울 중구만 해도 소공동부터, 무교동, 쌍림동, 다동, 방산동, 입정동
, 초동, 주교동, 흥인동, 중림동, 삼각동, 수하동, 장교동, 수표동, 을지로동, 
남대문동, 예관동, 서소문동, 태평동, 남학동, 오장동(다섯명의 장군이 있었다하여), 
인현동, 남산동 까지 곳곳의 지명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이 있습니다..
동대문구 전농동은 임금님이 친히 밭을 갈던 곳으로 지어진 이름이래요~
또한 동대문구의  용두동, 왕산로, 제기동, 신설동, 회기동, 청량리동, 회기동, 
휘경동, 장안동,이문동,답십리동..
강원도 철원군, 평창군, 횡성군, 태백시, 동해시까지..

서울과 강원도 편 전부 다 소개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어요^^

지난 번 서울, 경기 편도 재밌게 잘 보았고 그 덕분에
아이들과 지나칠 때 마다 지명에 담긴 유래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지명이 품은 한국사 세 번째 이야기로 
아이들과 이야기 할 곳이 더 늘었네요^^

이번 서울, 강원도 편에 이어 우리나라 전국 곳곳의 지명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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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 차 -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이연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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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사계절 우리차 >로 인해
좋은 향기와 맛으로만 느꼈던 차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차도 모르고 마시는 것 보다는 알고 마시면 더 유익한 것 같아요..

<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사계절 우리차 >는 
차에 대해 좋은 점, 나쁜 점과 또한 자기에게 맞는 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암을 예방하는 차 부터 자기 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를 골라 마실 수 있도록 많은 정보가 들어있어요..

자극적인 커피에 길들여졌거나 
우리 전통차를 기피했던 분들에게 
’꽃차와 약차’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 되고
몸에 좋은 차로 갈아 마실 수 있는 믿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계절 별로 색과 모양도 예쁜 차를 다양하게 즐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



개운하면서도 은은한 우리차를 
<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사계절 우리차 > 와 함께
제대로 알고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수 많은 종류별 차가 있었는 데 
그 종류별 차의 원재료와 얽혀 내려오는 유래에 대한 이야기와
만드는 방법,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 
우려내는 방법까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갖가지 차들이 모두 사랑스러웠지만 
그 중 제 관심을 유독 끌었던 배롱나무 꽃 차는  ’여성 주기를 관장하는 차’로
여기서 배롱나무는 백일홍(자미수라고도 함) 으로 
하늘의 자미원(옥황상제가 사는 궁궐)을 상징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상의 혼을 모신 사당이란 뜻이 담겼다 합니다..
이 차에는 지혈성이 있어서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차들이 많은 데 
포도나 과일같은 과일로 차를 만든 과일차도 특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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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별천지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
카트린 르블랑 지음, 롤랑 가리그 그림,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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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을 물리치는 방법 >



상상력이 기발한 한 아이의 상상의 세계에서
함께 해적을 물리치는 온갖 귀여운 방법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해적에 대적하는 
용기있는 꼬마가 나온답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다양하고 재밌는 모습의 해적들과 
꼬마에게 쫒겨 허둥지둥 도망가는 해적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ㅎㅎ

욕실부터 흘러 넘친 물은 거실까지 흘러나왔고ㅜㅜ
벽엔 온통 해적과 상어, 칼 그림이 가득한 낙서장이 되어 버렸지요..
의자와 화분은 쓰러져 있고ㅜㅜ
 


집 안 여기 저기를 다니며 온 집안을 난리 북새통으로 만든 
해적들을 드디어 소탕한답니다 ^^
아빠는 이런 모습에 너무 놀란 모습이에요~
마치 겁 먹은 듯 ㅎㅎ
해적들과 함께 한바탕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림도 내용도 너무나 재밌는 이야기였습니다..
해적들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그린 그림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답니다^^

아이들의 해적놀이에 저희 아이들 역시 대리만족을 
느낀 듯 흐뭇해합니다..
주인공인 아이가 아빠에게 혼나지 않을 까 걱정까지 하네요 ㅎㅎ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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