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새벽 다섯 시 쯤 일어난 마이클은 강가로 산책을 나갑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런던의 새벽 다섯 시는 인적이 드물어 강가의 새를 관찰하기에 좋아 마이클은 종종 이렇게 새벽에 살짝 나옵니다.. 오늘도 조용한 강가에는 새들이 있습니다.. 그 때 천천히 물을 가르며 무언가가 마이클에게 다가오는 걸 보게 되는 데 자세히 보니 고래였습니다^^ 템즈강에 고래가 있는 건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지요.. 어떤 이끌림에 고래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드디어 고래의 눈과 마주하게 되고 이상하게도 고래의 목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고래와 이야기를 하다니.. 고래의 목소리가 들리고 고래와 대화를 나누다니 그런 자신과 고래가 정말 신기했지요.. 고래는 전해야 할 말이 있어서 왔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드넓은 바닷속 지도를 머리 속에 감각 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그 넓디 넓은 바다에서도 절대 해매지 않고 길을 잘 찾아다니는 고래가 왜 위험을 무릅쓰고 런던의 템즈강까지 올라왔을까요?? 또한 한 소년에게 꼭 전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만갔습니다.. 돌고래가 자기가 했던 말을 사람들에게 꼭 전해달라며 서로 약속을 합니다.. 소년은 눈물을 머금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하는 데.. 실제로 런던 템즈강에 고래가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신문과 뉴스에 실렸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와 함께 그 절실했던 고래처럼 작가는 ’환경보호’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