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배우 김호진의 오픈 키친
김호진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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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그의 미소 속엔 천진난만한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미소가 보입니다..

요리에는 서툰 주부인지라 맛깔나면서 멋스러운 김호진씨만의 요리를

오픈한 <요리하는 배우 김호진의 오픈 키친>이 너무 너무 궁금하였는 데

김호진씨의 그 특유의 아이같은 미소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나누는 요리비법을 알려주는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책으로

모든 사진이 화보처럼 다가옵니다^^

김지호씨와의 예쁜 모습도 좋았구요^^

아이를 위한 메뉴를 보면서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를 느꼈답니다..



'요리는 쉬워야 한다'의 의미를 편해야 한다는 얘기와 통한다는 말에

저 역시 동감하는 지라..

요리가 까다롭고 어려우면 하기 귀찮아지고 싫어지기 때문에^^;



보통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이라며 꼭꼭 숨겨두는 비법을

맛있는 아이디어라며 양념까지 올려준 그의 자신감은

다름아닌 그의 손 맛에 있다는 것처럼 아낌없이 죄다 보여 주었드랬어요..



새로운 메뉴를 만들 때 재미와 의외성을 가장 고민한다는 그는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유니크한 것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김호진에게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아요..

항상 행복한 요리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을 듯 합니다..









냉면집이며 국수집이며 가 볼만한 맛집이 소개되어 있는 데

무엇보다 믿음이 팍팍~ 갑니다 ㅎㅎ

어서 어서 달려가서 맛 보고 싶은 맘 굴뚝 같습니다..

특히 샤야99으로..









여러가지 요리에 대한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요리법들을 볼 수 있는 데

간편하고 쉬운 데 정말 맛있게 보이는 불고기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부터

치즈 버거와 떡볶이도 그의 손을 거치면 몸에 좋은 음식이 되는 것 같아요..

칼, 프라이팬, 냄비등 조리도구 보관법과 여러가지 양념 소스 만드는 비법 또한

대박이었습니다~

우리 그이랑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 이젠 요 레시피 보고

집에서 해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흔치 않지만 손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로 간단한 레시피와

편안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책에 실린 그 멋진 김호진 식 요리들이 바로 내 것이 되리란 생각은

아마도 무리일 듯 싶습니다. 그의 부단한 노력과 요리에 대한 애정과

그만의 자부심은 아주 오랜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 얻어질 것 같아요..

하지만 그의 그림같은 멋진 맛깔나는 요리들을 보면서

그의 요리 솜씨를 훔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마음은 저 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황홀하리 만큼 예쁘고 멋지고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

꼭 맛보고 싶네요~! 

쉽고 간단한 레시피인지라 따라하기 쉬워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을 위해 즐겁게 요리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엄마표 요리로 선보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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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의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0
글로리아 웰런 지음, 범경화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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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어떤 전쟁이든 추악하기 그지없고 더러울 수 밖에 없겠지만

전쟁이라 일컫기도 우스운 일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무식한 지배자들과 그 추종자들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조차 말살되어 버리고

인간의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못 했던 1970년 초반의 아르헨티나의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는 소설 <그녀의 정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모습과 상황을 여과없이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마을이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들어닥친 헌병들은 에두아르도를 잡아가고

에두아르도 아빠가 아들을 찾아 경찰서에 가봐도 소용이 없고

군부대에 가서 물어봐도 군에서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 다며 모르는 일이라 합니다

어디에도 하소연을 할 데가 없고 에두와르도 때문에 곳곳의 사람들이

소리 소문없이 납치되어 사라졌으며 강에서 시체가 둥둥 떠내려오기도 한다는 등

몸서리쳐지는 소식들을 접하게 되지요

그런데 에두아르도 여동생 실비아는 오빠를 구하기 위해 무모한 결심을 강행하게 됩니다.

오빠를 구하기 위한 용감무쌍한 일은 결국 자신마저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하지만 가족의 사랑의 힘과 용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게 되지요..



쿠데타로 집권한 비델라 군부 정권은 좌익 게릴라 소탕이라는 명분으로

엄청난 폭력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불법체포로 납치하여 고문하고 사살하여

강에 몰래 버리고 아기를 탈취하여 군인들의 집에 강제 입양시켜 버리는 등

이건 전쟁이라 할 수도 없을 만큼 비겁하고 졸렬한 짐승만도 못한

공포의 연속으로 사람들은 거의 패닉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한 인권 단체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에 희생된 강제 실종이 3만명에 이르고

강제 입양이 500명에 정치범이 1만명, 정치적 망명자가 무려 30만명에 달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 비슷한 시기의 대한민국도 역시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때로 고통받고 있었던

나라가 혼란스러운 시기였기 때문에 우리와 비슷한 그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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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이야기
곽진석 외 지음 / 바다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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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콘텐츠 분야에서 돗보이는 문화예술계 6인의


황당무개한 상상력의 이야기로

6인 모두 색다른 감각적이고 허무맹랑하지만 있을 법한

어느 순간 이야기에 빨려드는 신기한 마법같은..

그 꿈 속의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되어 버리는 흡입력이 뛰어난

단편소설들입니다..




재즈 보컬리스트Q-han, 뮤지션겸 배우 소이, 영화감독 조원희, 영화배우 곽진석,


영화감독 윤성호, 콘텐츠 PD 압띿이 만든 상상력의 세계는

마치 영화 같은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른 분들 작품 모두 개성이 톡톡 튀는 멋진 작품들이었지만

동안으로 귀엽고 예쁜 그녀 소이씨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목말랐던 사랑이야기로 그 목마름을 채울 수 있었던 탓일까요? ^^*



잠시 이야기에 빠져 보자면..

어느 날 잠이 깬 옥희.. 그녀는 분명 집에서 잠이 들었는 데

잠이 깬 곳은 런던 것도 1960년이고 그녀가 좋아하던 레이디벅스의 톰의 집

톰의 침대였습니다.. 갑작스럽고 황당한 경험이 무섭기만 한 그녀는

너무 두렵고 놀라 어찌할지 몰라 울기만 하였지요..

톰은 누구냐며 소리치고 다그치다 결국 함께 지내기로 합니다..

연습실에서 경이로운 레이디벅스의 합주를 보기도 하고

톰과 함께 지내면서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 또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말도 안 되는 그 꿈같은 날의 연속..

어느 날 톰이 잠시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는 쪽지가 써 있고

같이 데리고 가지 생각하며 화장실로 가는 데 머리가 어질 어질

눈 앞이 깜깜해지더니 아주 짧은 순간 서울 집 화장실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지고 그러고 보니 여기 온지 딱 1주일..

빌리에게 톰에게 전해 달라며

자기는 2011년에 왔고 1980년 10월 24일 톰이 암살되니까

절대 밖에 못 나가게 하고 함께 있어달라고 다짐을 받고

갑자기 정신을 잃고 눈을 떴더니 자기집 거실이었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톰 로메인을 쳤는 데 1980년 10월 24일 죽음..

그의 일대기는 그대로였어요..

톰의 노래를 들으며 울음이 멈추질 않았지요..

그리고는 이상하다 이 노래는 ?

멍하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는 데..



이 책의 인세 전부는 국제날개달기 운동본부를 통해 소아암 말기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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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아이 2011.10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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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3일은 개천절이었습니다..

개천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독서평설 아이 10월 호는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의 개천절에 대해 처음을 시작합니다.

우리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 지 알아보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알아보기 위해 세종대왕기념관을 두루두루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사진들과 함께 보여주니 직접 가 본듯 즐거웠습니다..









독서평설아이는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서 날짜 별로 교과 단원이나 주제를 알 수 있어

교과와 관련된 책을 찾아볼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덕분에 10월 1일이 중화인민국을 세운 날인지도 알게 되었네요^^



10월 초등 교과 연계표로 독서평설 속 이야기들이 몇 학년 어느 교과목과 연계되는지도

한 눈에 볼 수 있구요..









독서평설아이는 이야기나 학습만화, 뉴스나 정보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홍당무와 같은 세계명작이나 수학, 고구려 건국신화 주몽에 대한 한국사, 세계사,

관성에 대해 알아본 과학분야부터 우리나라 여행기, 뛰어난 위인인 아인슈타인과

장영실을 만날 수 있었구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의 여행에서는

천재음악가가 태어난 도시로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도 보았고

멋진 잘츠부르크 성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거 아세요 잘츠부르크의 '잘츠'는 소금이고 '부르크'는 성이라는 뜻으로

옛날 잘츠부르크는 소금으로 유명했다네요..

이처럼 세계 유적과 문화를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 지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구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신문 형식으로 소개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 속 멋진 영웅이야기와 창작동화, 동물의 세계, 경제지식을 비롯하여

역사 속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또한 상식을 비롯하여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들기와 엽서 보내기 등등



알차고 실속있는 책 한 권으로 책 수십권을 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우와~ 저희 아이들 정말 잘 보더라구요..

배경지식을 두루두루 넓힐 수 있는 이만큼 좋은 책이 없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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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꼭꼭 숨었니? 풀과바람 지식나무 16
김형주 지음, 서영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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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아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바로 미생물에 대한 책이랍니다..

우리에게 이로운 미생물과 해로운 미생물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궁금했었는 데 미생물에 관한 의문점이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책이었습니다..

미생물에 대해 무척 자세히 나와 있거든요..









짚신벌레, 아메바를 비롯한 원생생물이나 대장균같은 세균, 바이러스, 효모, 곰팡이등

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물체를 어떻게 나뉘는 지 지구에 있는 모두 생명체를

지구 생명체의 계통수로 세 영역으로 나누고

동물세포화 식물세포가 어떻게 다른 지 비교해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단세포 생물인 미생물은 진핵생물과 원핵생물로 분류되고

핵막이 없기 때문에 핵이 한 데 모여 있지 않고 세포에 퍼져 있어

핵막을 만들 만큼 진화하지 못하고 원시적인 상태로 있기 때문에 원핵세로라 하고

반대로 진짜 핵이 있다고 해서 진책이라고 한답니다..



그럼 이토록 작고 단순하게 생긴 미생물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까요?

방법은 세 가지.. 바로 이분법, 출아법, 포자법으로

주로 이 세가지 방법으로 자식을 낳는 데 이분법은 몸을 반으로 쪼개서 둘이 되는 것으로

대장균은 약 20분에 한 번씩 몸을 나누어 자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고로 20분이 지날 때 마다 그 수가 두 배씩 늘어나는 셈이지요..

어마어마한 번식이라 무척 놀라웠답니다..

출아법은 몸에 혹이 생겨 그 혹이 점점 커져 떨어져 나가는 방식이고

포자법은 씨앗으로 퍼뜨립니다..









지구 위에 사는 생물을 저울 위에 올려 놓았을 때

그 무게의 60%가 미생물의 무게라고 합니다.



세상 모든 곳에 바로 이 미생물이 있지요..

바로 우리 몸에 있는 세균들을 박박 긁어 모아 저울에 재면

많게는 자기 몸무게의 약 10분의 1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이 중 대부분이 장 속에 살고 있고 마릿수로 세면 1kg당 약 120조~500조 마리나 되는

미생물이 살고 있지요..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미생물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 지

종류와 특징을 비롯하여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까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니 이 책으로 인해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환경시리즈,

과학시리즈, 경제시리즈까지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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