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이야기
브리기테 윙거 지음, 윤혜정 옮김, 박초목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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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톤 이야기



열린책들 별천지



핑크 하우스라는 고아들을 위한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안톤.. 그 아이의 또 다른 이름 톤치..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고 편지만 보내는 엄마가 야속해서

엄마를 잊기 위해 엄마 없는 아이가 되기로 작정하는 안톤..

엄마에게서 온 편지는 읽지도 않고 버리자

엄마에게서 편지라도 오면 좋겠다 생각하는 ..

그 편지들을 몰래 훔쳐 보던 친구 엠마 피들러가

놀라운 사실을 알려 주는 데

바로 엄마가 안톤을 찾으러 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4년 동안 안톤을 핑크하우스에 두고 엄마는 왜 사라졌을까?

스쿠터를 타고 안톤 앞에 나타난 엄마가 어색하기만 한 안톤은

엄마 뒤에 타고 스쿠터로 엄마집에 오게 되는 데

그 곳엔 어릴 적 안톤(톤치)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었고

엄마가 많이 아파서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또한 엄마의 톤치에 대한 사랑도 그리고 엄마라는 따뜻한 존재에 대해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아이들과 교실에서 체리씨 뱉기를 하다가

놀이 집중하느라 선생님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안톤이 뱉은

선생님 바로 앞에 체리씨가 날아가고 선생님은 화가나

안톤의 멱살을 잡고 정리함에 가두는 데 모두들 집에 돌아가고

선생님 마저 이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퇴근 해 버리고

구름 위에 있는 듯 정신이 몽롱해지다 정신을 잃게 된 안톤..





새로 오신 선생님께서는 혹시라도 어떤 선생님이 그런 한심한 생각을 또 한다면

그 말은 그냥 따르지 말고 그런 것은 금지된 일이라고 딱 부러지게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리함의 문짝을 떼어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안톤이 공룡을 그리고 색칠을 하였지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이 어떤 것인 지 엄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존재가 엄마에게 어떤 것인지 서로 생각해 볼 수 있었지요..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자세와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 해 보고 그 권리를 찾기 위해 아이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 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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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따리 한국사 역사 친구 5
유경희 지음, 안지혜 그림 / 소와당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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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화재 보따리 한국사



소와당



옆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 저희 남편에게 불현듯 질문을 던졌지요..

"자기야~ 다보탑과 석가탑 구별 할 수 있어?"

"그럼.. 아무렴 다보탑과 석가탑도 모를까.. (넉넉한 웃음)..

"석가탑은 소박하고 다보탑은 석가탑 보다 화려하지.."

그렇게 대답하는 데도 불구하고 책 표지를 보여 주며 "그럼 이건 뭔데?"

하고 물었지요.. "당연히 석가탑이지~" 합니다^^ 



715년 신라의 김대성은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지었습니다..

불국사 안에는 두 개의 탑이 짝꿍처럼 서 있는 데

바로 석가탑과 다보탑이지요.. 



석가탑은 네모 반듯하며 무영탑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화 때문에 생긴 별명인데..

옛 백제의 유명한 석공 아사달은 탑을 만들기 위해 불국사로 떠났습니다..

3년이 지나도록 아사달에게서 소식이 없자 부인은 아사녀가 아사달을

찾아왔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신성한 절을 짓는 곳에

여자를 들여 보낼 수 없다며 퉁명하게 말했고

탑이 다 만들어지면 연못에 그림자가 비칠테니 그 때 다시 찾아오라던

그 말을 믿고 기다렸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탑에 그림자가 비추질 않자

아사녀는 그만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지요..

그렇게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 하여 무영탑이라고 한답니다.. 



다보탑은 도대체 몇 층인지 층을 세기가 어렵습니다..

석가탑과는 많이 다르지요.. 



유명한 불교책인 <법화경>에 따르면 현재의 부처님인 석가여래가 설법을

할 때면 과거의 부처님인 다보불이 나타나 그 옆에서 석가여래의 설법이

맞다는 증거로 탑을 솟아오르게 했대요..

이 두 탑은 그 내용을 토대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석가여래의 이름을 따

석가탑과 다보불의 이름으 따 다보탑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 보따리 한국사>는 한국사 5000년 명품 500선~! 박물관을 통째로 삼킨 책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예술 혼이 가득 담긴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 속 시대의 특징과 흐름까지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옛 역사와의 대화가 될 수 있는 문화재를 보여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선명한 사진이 마치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 입니다..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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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
제인 파커 레스닉 지음, 토니 탈라리코 그림, 곽정아 옮김, 박완규 감수 / 삼성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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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





삼성출판사



돈이나 재산은 훔쳐 갈 수 있지만 우리 두뇌 속의 생각이나

두뇌 속 재산은 아무도 결코 훔쳐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철저히 자기 자신만의 소유세계로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책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이나 정보, 지식들을

머리 속에 저축을 많이 하면 할수록 자신을 머릿속을 채우면 채울 수록

아는 것도 그만큼 삶의 재미도 좋을 것 같아요..

먹고 사는 일 때문이 아니라면

돈 많은 부류의 계층들이 부를 축적하기에 급급한

돈에 관한 노예가 되기 보다는 그 돈으로 가치 있게 즐겁게 사용하면

두루두루 좋을 텐데 말이죠.. 자기가 꼭 쥐고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내고..

죽으면 다 그만인 것을.. 이왕 사는 한 번 뿐인 인생 즐겁게 재밌게

살다 가면 좋으련만..



이 책 < 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를 보니 불현듯 떠오른 생각입니다^^



정말 초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739가지의 호기심이 한 권에 담겨져 있거든요..

그 많은 지식과 정보를 머리 속에 다 넣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만 옆길로 얘기가 새버렸네요..

젤 크고 재밌는 호기심 백과는 동식물과 인체, 지구, 역사, 지리,우주, 상식,

발명, 원리,인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다룬 739가지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해결사입니다..









흥미로운 질문마다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정보를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보여 주며 호기심에 해답을 줍니다..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아 질문이 많은 저희 두 아들들에게 딱 좋아요..

어떤 걸 물어보다가도 쪼르르 달려가서 책에서 찾아보는 좋은 습관이

생겼거든요^^

물론 찾아 본 다음에는 궁금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는 페이지를

펼쳐 들고 와 저에게 보여주며 읽어준답니다..

그냥 평소 호기심으로 떠올렸던 질문들이 전부 들어 있는 것도 신기했답니다 ㅎㅎ









"이를 테면 얼룩말과 호랑이는 왜 줄무늬가 있을까?" 라든가

"벌꿀은 어떻게 만들지?"라든가 등등

재밌고 큼직한 그림과 함께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잔뜩 들어있어

이해를 도와 주는 재밌는 일러스트와 함께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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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사자성어 신통방통 국어 3
유지은 지음, 고순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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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통방통 사자성어



좋은 책 어린이



워낙 말이 없는 가온이..

가온이는 남 앞에서 말하는 게 부끄럽습니다..

용기내서 말하고 싶은 데 늘 마음 뿐입니다.

발표를 할 때도 너무 작게 말해서 친구들이 못 알아 들은 적이 많았지요..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답답하다느니 크게 말하라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가온이도 기가 죽어서 가뜩이나 작은 키가 더 움츠러드는 것 같았습니다.

소풍 날 놀이공원에 가게 되었고 하늘 자전거를 타게 되었는 데

타고 싶은 마음에 까치발을 하였습니다.. 때마침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바람에 가온이도 무사 통과 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발이 페달에 잘 닿지 않아서 속도가 나지 않자

친구가 짜증을 냈고 두 번째 놀이기구 앞에서는 친구들이

다른 것을 타라며 가온이를 놔두고 가버렸습니다..

눈물을 꾹 참고 환상의 나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앞을 못 보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사자성어를 알려주며 친구가 되지요

친구는 용기가 생기는 배지를 가온이에게 줍니다..

이 배지 덕분인지 가온이에게 좋은 일이 생깁니다..









친구가 준 배지를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발표도 하고..

학교에서 사자성어를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어지지요..









도서관 한자 교실에서 한자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할아버지에게

사자성어를 배우고 있는 가온이는

사자성어를 공부한 것이 이렇게 쓸모가 있을 줄은 몰랐을 꺼예요..



각양각색, 동병상련, 솔선수범, 배은망덕, 구사일생, 무용지물,

외유내강, 대기만성, 진수성찬, 오리무중, 명명백백, 시시비비,

인지상정, 동문서답, 죽마고우까지

많은 한자 성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자성어때문에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진 가온이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사자성어는 어떻게 쓰이는 지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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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분수 신통방통 수학 3
서지원 지음, 박희경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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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분수



좋은 책 어린이



학교 앞 빵가게 만호네 빵집에서는 조각 피자를 비롯하여

빵을 파는 가게입니다..

어느 날 만호는 빵점을 맞습니다..

그 벌로 학교에 남아서 청소까지 해야 했지요.

엄마는 집에서 100문제를 다 풀 때까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만호는 마치 수학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습니다..

겨우 10문제 쯤 풀고 딴짓을 하기 시작했지요^^

책상 서랍을 열어 보니 며칠 전 놀이터에서 주운 휴대 전화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따르릉~따르릉~ 하고 울렸습니다..

그런데 웬 할아버지께서 만호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서 온 전화가 온 것이지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리고는 그 만호와 할아버지는 영상통화를 하며 만호에게 분수를 가르쳐 주지요..

색종이와 가위를 가지고 아주 쉽게 분수를 배웠습니다..









틀린 문제도 보여주면서 왜 틀렸는 지 알려주고요..

색칠하기로 분수도 배우고

몇 분의 몇이라고 쓰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학교에서 분수 시험을 보는 날

선생님은 마지막 문제를 내시며 그 문제를 맞히면

신통방통 분수 천재라고 부르겠다고 하시는 데

만호가 그 주인공이 되고 선생님께서는

만호에게 문구세트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이야기 안에서 분수가 쏙 쏙 들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분수가 머리 속에 쏙~ 쏙~ 들어옵니다~~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수학동화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저희 아들 <신통방통 분수>때문에

분수를 어렵지 않고 재밌게 배웠답니다..



초등학교 2학년 교과에 분수가 나오거든요.. ㅎㅎ

공부가 쉽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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