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이야기 열린책들 별천지 핑크 하우스라는 고아들을 위한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안톤.. 그 아이의 또 다른 이름 톤치..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고 편지만 보내는 엄마가 야속해서 엄마를 잊기 위해 엄마 없는 아이가 되기로 작정하는 안톤.. 엄마에게서 온 편지는 읽지도 않고 버리자 엄마에게서 편지라도 오면 좋겠다 생각하는 .. 그 편지들을 몰래 훔쳐 보던 친구 엠마 피들러가 놀라운 사실을 알려 주는 데 바로 엄마가 안톤을 찾으러 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4년 동안 안톤을 핑크하우스에 두고 엄마는 왜 사라졌을까? 스쿠터를 타고 안톤 앞에 나타난 엄마가 어색하기만 한 안톤은 엄마 뒤에 타고 스쿠터로 엄마집에 오게 되는 데 그 곳엔 어릴 적 안톤(톤치)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었고 엄마가 많이 아파서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또한 엄마의 톤치에 대한 사랑도 그리고 엄마라는 따뜻한 존재에 대해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아이들과 교실에서 체리씨 뱉기를 하다가 놀이 집중하느라 선생님이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안톤이 뱉은 선생님 바로 앞에 체리씨가 날아가고 선생님은 화가나 안톤의 멱살을 잡고 정리함에 가두는 데 모두들 집에 돌아가고 선생님 마저 이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퇴근 해 버리고 구름 위에 있는 듯 정신이 몽롱해지다 정신을 잃게 된 안톤.. 새로 오신 선생님께서는 혹시라도 어떤 선생님이 그런 한심한 생각을 또 한다면 그 말은 그냥 따르지 말고 그런 것은 금지된 일이라고 딱 부러지게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리함의 문짝을 떼어버리고 아이들과 함께 안톤이 공룡을 그리고 색칠을 하였지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이 어떤 것인 지 엄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존재가 엄마에게 어떤 것인지 서로 생각해 볼 수 있었지요..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선생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자세와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 해 보고 그 권리를 찾기 위해 아이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 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