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편식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5
김지현 지음, 천필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참돌어린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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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편식하면 안 되나요?

 

참돌 어린이

 

균형잡힌 식단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보약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하고 몸에 좋은 콩이나 멸치는 보면

인상부터 쓸 정도로 싫어합니다.

고기나 햄, 소시지, 햄버거, 과자, 라면처럼

몸에 좋지 않은 것들만 좋아하고 저희 작은 아들 녀석은 그마저도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무엇이든 잘 먹고 살이 너무 찐 큰 아들과 달리

마르고 키도 그냥 그렇습니다.

둘이 딱 절반 씩 만 섞어 놓으면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

한 놈은 너무 먹어서 탈이고

한 놈은 너무 안 먹어서 탈이니..

 

 

<왜 편식하면 안 되나요?>..

 

승협이는 밥 먹기를 싫어합니다.. 오늘도 식탁 앞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배가 아플 뿐 똥은 쉽게 나오지 않고 딱딱하고 커다란 똥 때문에

똥구멍이 너무 아팠지요..

물을 내리다 변기 안에 피를 본 승협이는 너무 놀랐습니다.

먹은 게 없으니 똥이 딱딱해서 변을 보니까 힘들었던게지요.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잘 먹고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 변비를 고쳐 줘야 합니다.

 

너무 적게 먹어도 안되고 너무 많이 먹어도 살이 쪄서 합병증까지 걸릴 위험이 있지요..

김치가 싫은 수정이, 햄버거를 너무나 좋아하는 대희, 살이 너무 찐 정수,

고기 반찬만 좋아하는 준희, 밥 먹는 시간이 전쟁인 동준이는 동생보다 더

키가 작지요.. 채소와 나물이 너무 싫은 지수, 분식과 과자가 좋은 현우를

만나면서 왜 편식하면 안 되는 지.. 편식하면 어떻게 되는 지

어떤 점이 나쁜지 잘못된 식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지요..

 

 

편식을 고치는 좋은 방법으로 아침밥을 먹고 음식을 남기는 나쁜 버릇으로

인한 지구촌 오염에 정크푸드가 무엇이고 얼마나 우리 몸에 해로운 지

청소년 학습 발달 전문가 김태훈(사랑샘터 아동발달 연구소 원장) 선생님의

'우리아이 편식 습관 고치기 실천 로드맵 엄마, 아빠가 읽어요'

에서는 편식을 고치는 좋은 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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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창 혼자서 읽을래요 25
정진 지음, 송진아 그림 / 문공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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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창작동화

혼자서 읽을래요 25

 

내 이름은 김

 

문공사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창이..

창이의 안테나는 오늘도 찌릿찌릿합니다..

뭔가 수상하다 싶으면 여지 없이 어떤 일이 포착되고

그러면 가만 있질 못하고 고자질을 하게 되지요..

 

그런 탓에 수업시간에 짝꿍을 도와주려 했을 뿐인데

선생님은 창이에게 수업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입에 자물쇠를 채우도록 하라며 만약 떠들면 복도에 내 보낼꺼라 합니다.

창이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셨지요..

친구에게든 선생님에게든 할 말이 있으면 수업시간이 끝난 다음에 얘기하라면서..

고자질쟁이라며 창이를 싫어하는 친구들..

그래도 짝꿍 민수는 창이와 친합니다..

 

그런데 민수랑 함께 놀다가 민수를 다치게 만들고

자기 때문이 아니라며 사과 조차 하지 않아

민수랑 서먹한 관계가 되어 마음이 무거운 창이..

그러다 같은 반 친구 오소미가 나쁜 누나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당하는 걸 보고는 선생님께 말씀드리게 되고

심각해지는 상황을 만들게 될 수 도 있었던 사건이라며

선생님께서는 훌륭한 고자질을 해서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울 수 있었던

용기있는 행동이라며 칭찬합니다.

 

그때 민수가 자기를 위해 박수를 치는 걸 보고

민수가 팔을 다친 것은 자기때문이라며 자신을 고자질을 하지요..

그리고는 민수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고자질이 좋은 고자질과 나쁜 고자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떤 고자질을 하면 안되고

어떤 때에는 용기있게 나서서 말을 해야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민수가 좋은 친구의 본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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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와 말라깽이 한림 저학년문고 27
호세 루이스 올라이솔라 지음, 헤수스 가반 그림, 성초림 옮김 / 한림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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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저학년 문고 27

 

뚱보와 말라깽이

 

한림출판사

 

저희 큰아들은 몸매답게(?!) 항상 느긋하고 명랑한 녀석입니다..

"민석아~ 넌 살이 빠지면 더 잘 생겨 보일꺼야~

네가 좋아하는 축구도 더 잘 할 수 있을테고"

하고 아들에게 말하니

"엄마 나 축구 잘 해~" 하며 안경을 쓱 벗고는 밝게 웃으며

"엄마~ 친구들이 안경 벗은 나 보고 안경 벗으니까 귀엽다고 그랬어~"

하네요 ^^

순간 저는 "어이쿠야~ " 했습니다 ^^;

 

초등 3학년인 저희 큰 아들은

아직도 틈나는 대로 제게 달려와 안아달라 뽀뽀해 달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엄마, 아빠가 차례대로 안아주고 부비고 뽀뽀 세례를

듬뿍 해 줘야지 한 번이라도 그냥 넘어갈라치면 졸린 눈을 비벼대며

"엄마~ 뽀뽀, 아빠~ 뽀뽀~"하고 큰 소리로 부르지요..

오늘도 뽀뽀를 해 주면서 안아주다

"포근한 곰 한마리를 안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 살이 더 찌면 어떻하지? 그럼 엄마가 민석이 안아 주기 힘들텐데.."

하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저희 아들 해맑은 표정으로 웃으며

"그럼 내가 엄마를 안아주면 되지~" 합니다..

정말이지 엄마 속은 모르는 녀석이죠^^;

 

<뚱보와 말라깽이>란 책 제목을 보고는 이 책이다 싶었지요..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마테오는 항상 많이 먹어 살이 많이 쪘어요..

엄마와 아빠 역시 살이 많이 찐 편이라 마테오 엄마는 가족 모두

다이어트를 하기로 합니다..

마테오 짝꿍이 된 아나는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정말 삐쩍 말랐지요..

먹는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싫구요..

그런 아나의 간식을 먹고 싶어 하는 마테오..

하지만 아나는 싫어도 먹어야 합니다..

이런 마테오와 아나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 이해하고 챙겨주면서 서로 친구가 됩니다..

 

 

제 아들은  마테오에게 관심도 없고 말라깽이 '아나'가 안쓰럽다는 둥

살이 찐 것 보다 아픈 것은 더 힘든 일이라는 둥..

 

전 마테오 엄마를 보면서 그동안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인 제가

오히려 제 아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줬던 것 같아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고 부끄러웠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스트레스를 줬으니..

이제는 살 쪘다느니 살 찌니까 그만 먹으라느니

그런 말들을 가려서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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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김현 지음, 산제이 릴라 반살리 외 각본 / 북스퀘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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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원

 

                                                  북스퀘어

 

천재 마술사로 한 때 화려했던 이튼..

사고로 경추 골절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목 아래로는 아무 것도 감각할 수가 없습니다..

바늘에 찔려도 불에 데어도 전혀 통증을 못하고 생리작용도 마찬가지..

때때로 그런 자신에게 견디기 힘든 모멸감이 들기도 하지요.

한 때 모든 것을 소유했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던 그가

이제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한나절도 배겨내기 힘든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그를 절망케하고 그런 그에게 묵묵히 곁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매력적인 간호사 소피아가 있습니다.

고작 스물 두 살 때 이 집으로 온 소피아..

더 이상 치료받기를 거부하자 어렵사리 찾은 간호사로

그 당시 이튼은 숨쉬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지요

눈에 띌 만한 매력적인 외모였지만

얼굴엔 무표정하고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때 부턴가 그녀의 환한 웃음이 보고 싶어 진 이튼.

소피아에게 다른 감정이 서서히 꿈틀대고..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자제하려 합니다..

그런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시간은 라디오 진행시간입니다.

전파송출도 이튼의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데비아니에게

갑자기 국가에 청원서를 내달라는 이튼..

자기 자신을 죽게 해달라는 데..

안락사, 존엄사? 문자 그대로 안락하고 존엄하게 가겠다는 데 뭐가 문제냐

며 수임료는 넉넉하게 주겠답니다.

그런 이튼을 다그쳐 보지만 소용이 없지요..

어차피 죽어 가는 몸 죽음을 좀 더 앞당기겠다는 데

뭐가 그리 큰 문제냐며 주치의에게 따집니다..

그러자 주치의는 이미 많은 걸 이뤄냈고 책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라디오도 진행하고 수백 만명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다며

그 같은 일은 사지가 멀쩡한 사람도 불가능한 일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결국 청원소송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청원은 기각되지요..

소피아는 여느 때처럼 신문을 가질러 갔다가 소송에 대해 1면에 특필된 것을

보게 되고 화가 납니다..

이튼이 남몰래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지요..

한 남자가 전 생애를 버텨온 힘을 이끌어 올려 토해내는 마지막 소원은

결국..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던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겠다는 청원은

사회에 커다란 파장이 되어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고

이튼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튼의 몸 상태는 최악이었지만 그래도 목숨을 끊는 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은 또한 그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슬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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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 드림박스 Dream Box 6
원시인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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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

 

도서출판 파란하늘

 

독일 출신의 화가로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알브레히트 뒤러는 유화, 목판화, 동판화등 다양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그 중 '기도를 올리는 손'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지요..

이 그림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에 목이 메였답니다..

 

잠시 알브레히트의 일화를 보시면..

15세기 독일 뉘렘베이크 부근의 어느 마을에

아이들이 열 여덟 명이나 되는 집에서 태어난 알브레히트 뒤러는

알버트 뒤러와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 살림에 학원에 갈 수 없었지요..

하지만 꿈에 대한 그 열망은 둘 다 너무 컸습니다..

두 소년은 비좁은 잠자리에서 약속을 합니다.

동전을 던져 지는 쪽이 탄광에서 일을 해서 이긴 쪽을 후원하고

4년 후 다시 반대로 후원하기로

동전을 던진 결과 알브레히트 뒤러가 이겼고 알버트 뒤러는 탄광에 가서

4년 동안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게 됩니다.

알브레히트는 그를 가르친 선생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에

돈도 벌게 되었지요.

알브레히트는 알버트에게 이제는 네가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데 알버트가 두 손을 모아 내밀며 보여줍니다..

탄광에서 부러지고 다친 손은 술잔을 들기 조차 힘들정도로 심하게 떨린다고..

자신을 희생하며 뒷바라지를 해 온 동생 알버트의 닳고 닳은 두 손을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이 바로 '기도를 올리는 손'이지요..

 

 

이 <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는 이런 감동적인 여러 실화들을 실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 줍니다..

도대체 꿈이 뭐고 커서 뭐가 되고 싶은 지

꿈은 왜 이루어야 하는 지 ..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꿈은 무엇이고

꿈에 대해 점검해 보고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제시 합니다..

 

<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는 어린이들이 미래를 밝혀줄 꿈을 꾸고

어떤 꿈을 갖고 싶은 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줍니다..

 

자기가 잘하는 게 무엇이고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고 싶다는 저희 아들을

위한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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