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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창 ㅣ 혼자서 읽을래요 25
정진 지음, 송진아 그림 / 문공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나는 창작동화
혼자서 읽을래요 25
내 이름은 김창
문공사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창이..
창이의 안테나는 오늘도 찌릿찌릿합니다..
뭔가 수상하다 싶으면 여지 없이 어떤 일이 포착되고
그러면 가만 있질 못하고 고자질을 하게 되지요..
그런 탓에 수업시간에 짝꿍을 도와주려 했을 뿐인데
선생님은 창이에게 수업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입에 자물쇠를 채우도록 하라며 만약 떠들면 복도에 내 보낼꺼라 합니다.
창이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셨지요..
친구에게든 선생님에게든 할 말이 있으면 수업시간이 끝난 다음에 얘기하라면서..
고자질쟁이라며 창이를 싫어하는 친구들..
그래도 짝꿍 민수는 창이와 친합니다..
그런데 민수랑 함께 놀다가 민수를 다치게 만들고
자기 때문이 아니라며 사과 조차 하지 않아
민수랑 서먹한 관계가 되어 마음이 무거운 창이..
그러다 같은 반 친구 오소미가 나쁜 누나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당하는 걸 보고는 선생님께 말씀드리게 되고
심각해지는 상황을 만들게 될 수 도 있었던 사건이라며
선생님께서는 훌륭한 고자질을 해서 위험에 처한 친구를 도울 수 있었던
용기있는 행동이라며 칭찬합니다.
그때 민수가 자기를 위해 박수를 치는 걸 보고
민수가 팔을 다친 것은 자기때문이라며 자신을 고자질을 하지요..
그리고는 민수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고자질이 좋은 고자질과 나쁜 고자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떤 고자질을 하면 안되고
어떤 때에는 용기있게 나서서 말을 해야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민수가 좋은 친구의 본보기가 되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