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지배 - 돈과 영혼
폴커 라인하르트 지음, 김희선.최정미 옮김 / 말글빛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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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세 이후 역사적 인물 몇 명과 
그에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와 함께
그 당시의 인간의 탐욕에 관점을 맞추고 관련된 이야기들로 
재 해석한 책으로 
비록 유럽 중세  이후 시대의 이야기이나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인간의 지나친 탐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색함’..
인색하다는 건 무엇인가를 아끼는 절약과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인색하다고 비난 받는 사람들이 자주 내세우는 절약 정신에 대해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기 때문이죠..

인색함이란 절약인지 변절된 탐욕인지..
인간의 끝없는 탐욕은 어디까지 인지..

인상적인 그림들이 많이 나오는 데
그림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직설적으로 표현된 듯 보였습니다..
죽음 앞에서 조차 자기를 구원하려는 천사는 보지 못하고 
악마와 보물, 돈에 대한 집착과 탐욕을 보이니 말입니다..

인간의 탐욕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답을 내려보세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치있는 게 무엇인지 보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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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원숭이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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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고타르의 장편소설로 
이 작가와 저는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sos 원숭이’이라는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기에 이르고
내 이야기와 원숭이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며
이야기가 계속되는 데 
처음에 뭐가 뭔지 도통 이야기가 연관성이 없는 것 같고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특이하고 
주인공들의 캐릭터도 상당이 이상하고 묘한 게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갸웃 거리기 일수..
소설을 거의 다 읽어 갈 무렵에야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느껴지는 내용은 따뜻해진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뭔가 맞지 않고 어긋난 느낌..

가전마트 종업원이면서 엑소시스트일을 간간히 하는 엔도 지로군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만 보면 도와줘야만 직성이 풀리고 
돕지 못하면 가슴이 답답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엔도 지로군에게 첫 동경의 대상이었던 헨미누나가 22년 만에 나타나
그 누나의 아들 히키코모리(은둔형 인간)인 마사토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게되고..

마사토는 그가 손오공의 분신이 씌였다고 말하는 데..


누군가 난처한 상황이거나 도움의 손길을 보낼 때 
서로 도와주러 달려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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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독서 교육의 모든 것
조성자 지음 / 조선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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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다양하게 읽은 사람은 상상력, 창의력이 풍부해지고

더불어 남다른 아이디어 즉 무한한 창의적인 사람이 됩니다..

 

책은 독서의 기본기를 다지고 체계적으로 읽어야 하며

다른 책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 역할(삶으로, 사랑으로, 생각으로, 지식으로, 경험으로)을 해주므로

모든 것의 준비가 되는 것이 바로 '독서'라 하겠습니다..

또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고의 힘이 되어주고

 

이야기의 나라 속에 여행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고

책을 읽는 목적은 바로 사람이 되는 일,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베풀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사람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 부터 독서의 씨앗을 심는 일이 중요하다 합니다..

 

아이들의 뇌를 가장 좋게 하는 비결 중 한 가지가 독서인데

그것도 잠들기 전에 책을 읽으면 다른 시간에 읽는 것에 비해 뇌가 더 좋아진다고..

사람이 자는 동안 뇌는 깨어있는 동안 경험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정리하는 데

잠들기전에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아이가 잠자는 동안 뇌 속에서 되새겨져 정리가 되고,

잠재 의식에 오래도록 남아 큰 재산이 된다 합니다..

잠들기 전 독서 효과는 지적인 측면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책 읽어주는 시간 만들어주기, 학년별로 책 읽기 방법과 좋은 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토론의 중요성과 토론을 시작하는 시기, 말하기와 듣기에 관해서 학년 별로 어떻게 해야하는 지

또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줍니다.. 논술까지..

 

추천하는  책 목록이 있어 얼마나 좋았는 지 모릅니다..

이 책들만 두루두루 섭렵해도 좋은 효과를 볼 듯 싶습니다..

 

또한 어휘력과 이해력에 좋은 책 읽기 방법과 어떤 책을 읽는 게 좋은 지  알려주고 어떤 분야를 읽어야 좋은 지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 독서환경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 데 정말 그렇게 해보려고 시작했답니다..

 

조성자 선생님의 말씀이 팍 팍 와 닿더군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내용도 기대했던 만큼 좋았습니다^^

조성자 선생님의 강연회를 찾은 듯 잠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집중해지더라구요..

 

제가 독서에 관심이 많고 집에서 홈스쿨을 하고 있는 데

무엇이 부족한 지..어떻게 해야할 지 .. 잘못하고 있지는 않은 지 .. 항상 조바심이 났었는 데

<엄마표 독서토론논술>에 바로 해답이 있었답니다..

저를 위한 책인 것 같아요^^

저처럼 집에서 홈스쿨하면서도 중심을 못 잡고 항상 궁금한 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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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길 느림보 그림책 25
이형진 글.그림 / 느림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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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길    
        
                                 - 느림보

길이란 주제로 독특한 기법의 그림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창의력 또한  충분히 자극시켜 줄 것 같습니다..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같은 테마의 이야기가 있는 색다른 작품 전시회를 
관람한 듯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길을 찾기도 하고 길을 따라 가면서
때론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하고
때론 꼭꼭 숨어있는 길을 찾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의 길도 따라가면서
신나게 달려가는 아이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길..

아이들이 더이상 갈 수 없는 길이 나타났을 때의 막막함은..
삭막하기까지 하더군요..

저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고 난 후 어땠는 지 소감을 물어보았더니

항상 겁이 많은 저희 큰 아들 녀석.. 
" 책이 처음에는 좀 무서울 것 같았는 데 
길이 밝은 노랑색이어서 별로 안 무서웠어..
그리고 삼촌이랑 강아지랑 같이 가니까 무섭지 않았어

그런데 쌩쌩 자동차가 달리는 자동차길은 많이 무서웠어"라고..

큰 아이보다는 겁이 조금 덜한 작은 아들 녀석..
" 그림이 색종이로 찢어 붙인 것 같아
숲이 금강산..음..  절벽같기도 하고 바위산 같기도 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가는 데 
나도 가보고 싶어~

그러다 자동차 길과 만났을 때
여긴 가면 않돼 사고나 " 합니다..

아이들도 아름다운 숲길을 끊어 버린 자동차길이 싫다합니다..
아이들이 갈 수 없는 길에 대해 미안한 맘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색다른 책과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성 있는 책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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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마리 지음, 채원경 그림 / 예림당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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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수지 아줌마가 정말로 바지에 오즘을 샀어요^^
이런 이런 쯪쯪..
과연 수지 아줌마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다 큰 어른이 바지에 실례를 했을까요?

만나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음 한 켠에 불을 지핀 듯 가슴이 훈훈하고 
따뜻해 지는 이야기로..
가슴이 훈훈해지는 동화에 목마른 우리 아이들의 팍팍한 가슴을
따뜻함으로 채워줄 동화입니다..

남에게 배려하고 베푸는 행복에 대해 
소소한 작은 것으로도 푸근한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세상의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세상의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남을 위해 배려하고 또 배려하면서 느끼는 행복감과 즐거움을 알게 되는 동화..
그래서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생기는 이야기랍니다^^

궁금하시죠?
수지 아줌마가 어떻게 되었는 지..  ㅎㅎ

아빠의 복권 이야기도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무척 재밌었답니다^^

긴 하루, 꽃 무늬 원피스, 땡칠씨등등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모두 훈훈하고 따뜻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는 아이들 역시 마음이 따뜻해 질 것 같아요^^
성인인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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