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원숭이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이사카 고타르의 장편소설로 
이 작가와 저는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sos 원숭이’이라는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기에 이르고
내 이야기와 원숭이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며
이야기가 계속되는 데 
처음에 뭐가 뭔지 도통 이야기가 연관성이 없는 것 같고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특이하고 
주인공들의 캐릭터도 상당이 이상하고 묘한 게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갸웃 거리기 일수..
소설을 거의 다 읽어 갈 무렵에야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느껴지는 내용은 따뜻해진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뭔가 맞지 않고 어긋난 느낌..

가전마트 종업원이면서 엑소시스트일을 간간히 하는 엔도 지로군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만 보면 도와줘야만 직성이 풀리고 
돕지 못하면 가슴이 답답한 사람입니다.

어느 날 엔도 지로군에게 첫 동경의 대상이었던 헨미누나가 22년 만에 나타나
그 누나의 아들 히키코모리(은둔형 인간)인 마사토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게되고..

마사토는 그가 손오공의 분신이 씌였다고 말하는 데..


누군가 난처한 상황이거나 도움의 손길을 보낼 때 
서로 도와주러 달려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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