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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밖에 나가보니 여전히 바람은 겨울의 끝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춥지만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거고,

추워도 겨울이 가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나는, 그 중간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 어디쯤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서성이는 듯...

 

책에서 손 놓은지 거의 한달을 채워가고 있는 지금, 그래도...

신간평가단 3월에 읽고 싶은 도서 골라본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멍때리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서둘러, 후다닥, 빨리 그 몽상 같은 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굳이 서둘러 털어내려 애쓰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다.

 

물론, 소개글에서의 얘기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의 제목과 저자의 그 말이 눈에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상황 때문인지,

싫어하는 봄이 와서인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조금은 다르게 만날 수 있는 감정이 될 수도 있겠다.

 

 

 

 

 

 

 

맥주 파는 동네 책방이란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서점 주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파란만장할 듯하다.

특히, 커피 파는 책방이 아니라 맥주 파는 책방이라니...

 

좋다.

끌린다.

가보고 싶다.

이 책방에 오면 행복해진다고 뜬소문이라도 내주고 싶어진다.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단골 가게 하나 만들어놓고 싶다.

 

 

 

 

 

문학평론가 이재룡의 에세이.

문학을 둘러싼 다방면의 분야를 자유롭고 날카롭게 언급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실 나는 프랑스의 최신작도 잘 모르고

커다란 관심도 없었는데

어떤 작가,

어떤 테마,

그렇게 이어진 어떤 이야기는 기대된다.

 

소설 그 이상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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