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려고 3월이 시작하자마자 장바구니를 꽉꽉 채웠다. 5만 원 이상, 구간을 챙겨 넣어야 마일리지도 받고, 추가 포인트 주는 책이 있기에 모아서 구매해야 하니 그것도 계산해야 하고, 구매할 도서에 알사탕이 걸려있나 확인해야 하니 그것도 머리 아프고(알라딘은 알사탕 시스템이 참 좋은데, 오늘 알사탕 메일이 안 왔다. ㅠㅠ)...
그런데 갑자기 컴퓨터는 돈을 집어먹었고, 사야할 책 목록은 줄어버렸다. 흐엉... 어뜨케...
배가 고파서 빵을 하나 뜯어먹다가, 그래도 안 되겠다 싶어 다시 목록을 고르는 중...
오늘 내일 사이에는 다 데리고 와야 할 것 같은데, 방법을 간구해야 한다!!

문동세문 롤리타 양장본이 나왔다. 속상한 건, 매번 양장본은 무선보다 늦게 나와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 안타깝지만 무선으로 갈증을 채우고 양장본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거짓말처럼 만우절에 이별한 장국영 오빠... 며칠 전 티비에 성룡이 나오니까 엄마는 성룡이 장국영인줄 알았다고! 아니 어뜨케 장국영이랑 성룡을 헷갈릴 수 있냐고요...
이응준의 신간은 매번 궁금해지게 한다. 전작들이 재밌어서 그러나? 풋~
항상 매력적인 기리노 나쓰오의 책. 표지부터 음침하니 좋다.
말이 필요없는 사서함의 개정판~!!
그레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 아저씨는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매력이 퐁퐁 샘솟는다. 배불뚝이가 아니라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외모부터 멋지게...
어려울 듯 싶은 것을 편하게 만나게 할 것 같은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멘토 같이 들려올 하워드의 선물....
여전히 바람은 차가워 봄인듯 아닌듯 싶지만, 그래도 봄은 봄인가 보다. 책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니...
지금은 도서관에서 들고 온 응칠이는 만나는 중... 드라마를 안 봐서 궁금했던 책...
그나저나 오늘 주문 완료해야 이번주에 신나게 읽어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