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을 보다가 혼자 막 웃었다. 제대로 코믹인가 싶어서... 독특했다.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가'라는이력의 임성순의 장편소설이다. "본격 문학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절묘한 접합으로 주목받았던 임성순 작가가, 이번 신작 <문근영은 위험해>에서는 만화영화 같은 포복절도할 스토리와 기법, B급 영화 같은 키치적인 유머 속에 순문학의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담은 新 하이브리드 문학으로 한국 문학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있다."

아, 역시 특이해.
게다가 현재까지의 한국문학 중에서 각주가 가장 많이 가장 재미있게 달린 책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어...




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그걸로 읽어볼 이유는 충분하다.











기존의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번 책에게도 손이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먼저 생긴다.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된 지역은 파리5구와 파리10구의 파라디스 가이다. 파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파라디스 가는 터키이민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소설은 우리에게 자못 묵직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법체계를 배제한 사적 복수는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분의 이름을 떠올리는 순간의 느낌은 "따뜻함"이다.
이번 소설집에 담긴 여섯 편의 작품에서도 같은 것을 느끼길 바란다.
추운 이 시간이 더 이상은 추워지지 않게...










혹시나 어려울까 싶어 망설였는데, 언젠가 한 번은 만나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골라본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 궁금하다.









이렇게 책으로 꾸미고 살 수 있을까?...










진실과 허구의 그 사이, 그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그 후의 이야기는 독자의 몫...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름으로 한 번 더 눈길을 끄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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