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나‘와 ‘옆‘, 그 사이의 영역.
그러므로 나 자신은 결코 차지할 수 없는 장소이자, 
나 이외의 사람만이 차지할 수 있는 장소. 
동료와 나는 서로 옆을 내어주는 것에 가깝고, 
친구와 나는 곁을 내어준다에 가깝다. 
저 사람의 친구인지 아닌지를 가늠해보는 데 
옆과 곁에 관한 거리감을 느껴보면 얼마간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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