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장 이야기 - 일할 수 있어 행복한 특별한 사람들의
정덕환 지음 / 서강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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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공장이야기] 의 저자는 한때 전도 유망했던 국가 대표 유도 선수이자 코치를 열망했던 패기 만만 했던 젊은이 였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운동 사고로 척추 하반신 마비가 된 그는 , 이후로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만 했다..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이제는 많은 부분이 개선 되었다고는 하나 , 아직도 길거리를 걷다 보면 , 장애인을 위한 도로 보행 표지석이나 경계석 , 높낮이를 고려 하지 않은 계단 , 경사도 등 , 일일이 열거 할수 없을 정도로 비 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높은 벽일 수가 없다... 이제는 지하철에도 에스컬레이터에 이어 ,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의무화 설치 되는 추세 라지만 에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나 일반 주택지의 생활 환경으로 으로 보자면 갈길이 멀다 ,

 

몇해전에 들은 외국 대학의 이야기 로는 어느 한국의 학생 한명이 유학을 가는데 그 분이 장애가 있는 사람이었다. 하여 , 그 대학 당국은 그 한명을 위해서 계단의 경사와 화장실의 진출구 , 강의 실의 턱등을  휠체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더라도 무리가 없게끔 변화를 주었다 , 단 한사람의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도 학교 행정의 상당 부분을 할애 해서 개선을 시켜 줄 수 있는 재정과 그러한 아량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최근 얼마전 받아본 이메일에는 이러한 설문 조사가 있었다 , 정부에서 장애인 고용촉진의 일환으로 공공 부분과 민간 기업 부분에 할당해 놓은 % 에 대한 기업인들의 인식 구조에 대한 설문이 요지 였다.. 한번 보시기 바란다.

 

 

ㄴ내가 만일 기업주라면 과감하게 장애인을 고용하고 회사의 생산성 효율화를 기할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본다.. 누구라고 그러하듯이 기업은 이윤을 우선 추구 하는 조직체이다.. 혹자는 비장애인의 일자리도 없는 마당에 장애인을 고용해 생산성을 저해 하는 일은 바람직 하지 않다라고 애기 할수도 있다..  아님 , 정부의 일정 부분 지원 아래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 , 혹은 협동 조합의 활성화를 꾀해 일자리 나눔을 늘려 나가는 것이 하난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 나서서 말들은 하지 않지만 은연중에 그러한 장애인과 섞이는 것을 꺼리는 문화는 분명히 있고 그러한 벽을 쌓는 행위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소원 하게 만들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우울 하게 만든다.

 

이책 , 에덴 복지원의 설립자 정 덕환 사장의 사고의 전환은 앞으로의 사회 복지 부분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느 부분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 지가 명약 하게 제시되고 잇고 , 실제로 이뤄진 사업 성과 만으로도 구성원들의 행복 지수는 높다고 볼수 있다.

비장애인 혹은 정치가들이 생각하는 수혜적인 온정이 이들을 살리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서서히 끓어서 구워 삶기는 개구리의 모습처럼 ,  자립심과 독립심을 저해 하는 요소로 작용 할 수도 있다라는 부분은 복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 해야 할 시기가 왔음을 나타 내기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 직장인은 직장내에서  정치가는 정치권에서 , 대통령은 국민들로 부터 인정 받기를 원한다. 우리들 이웃인 장애인들이 원하는 인정은 차별화된 일방적 불쌍함을 건네주는 동정적인 수혜가 아니라 당당한 일자리이다. 작은 일자리라도 , 단순한 일자리라도 , 눈이 보이면 보이는 데로 ,  발다리가 성치 않으면 성한 몸둥아리로 이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픈 정성 이다. 

 

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공생 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보인다. 사회적 기업인 나눔재단 들도 있고, 재활용 수거 후 재생 업체 , 무료 수거후 일정 부분 수익을 붙혀 되파는 행복 가게 등 , 공공의 성격을 가지고 , 협동 조합의 공유 성을 높여 , 서로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작은 공동체적인 기업의 발상이  이들을 사회의 소외자가 아닌 하나의 구성원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대단한 정치가가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고 , 옆동네를 돌아보면 현실의 벽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것에  하나의 , 미래 희망을 품어 본다.. < 책력거99 > 느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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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사업 캠핑 비즈니스 - 요즘 유일하게 돈 되는 사업! 캠핑 관련 창업의 모든 것
한민식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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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는 사업 캠핑 비지니스 ] 책 저자 한 민식씨는 캠핑 마니아인듯 하다.  청소년기 시절 부터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했던 사람중의 하나로서 이러한 캠핑 관련 책자가 나온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보았다.

 

우선 사업 적인 목적으로의 접근 보다는 편하게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혹은 주말에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서 놀아줄 마당 같은 것이 사라지거나 없어진 것이 현대 사회의 특징 이라면 특징이다 ,  굳이 특정한 어린이날이나 생일날 찾아 가게 되는 놀이 공원 같은 경우에도 비싼 입장 요금과 치이는 사람들의 인파로 한나절 돌다 보면 부모 들은 먼저 지치기 마련이다.

 

에전 , 가가호호 단독 주택이 많았던 시절에는 집앞에서 고기를 구워 먹든 가든 파티를 열던 특별히 공해가 아니면 문제 삼지 않았으나 요즘 같은 공동 주택 생활에서는 밑에층에서 올라오는 담배 연기 하나로도 충분히 민원 거리가 된다.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2벌써 주 5일제 공부를 하고 주말 2일은 쉬는 날이다.  주말 마다 놀이 공원 가는 것도 한계가 잇다..

이러한 주말 여가 시간 활용에 대한 적절한 방안이 필요한 것이 요즘 시기이기도 하다.  몇년전 , 팬션 사업이 우후 죽순으로 생겨나서 무늬만 팬션인 경우가 많앗고 , 성수기에는 바가지 요금에 호텔 가격에 민박 서비스를 받아야 했던 젊은 30-40대를 중심으로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 회귀 본능과 그 가격대면 , 켐핑 장비를 사고 , 맛 좋은 음식과 좋은 고기를 먹는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했다. .

 

이 책은 어찌보면 , 캠핑을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접근 하지만 ,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점차적으로 필요성이 증가하는 현제에 있어 어떤 방식으로 입지나 , 비용 규모, 운영에 대한 요약적인 접근을 시사해 준다.

 

하지만 , 당사자가 직접적으로 캠핑 사업에 뛰어 드는 경우의 경험치 적인 노후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 인 만큼 , 사전 준비 작업은 필수 이고 ,  캠핑을 좋아 하고 즐기는 것과 , 사업의 목적으로 접근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일 수도 있다라는 것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는 것에 동의 한다.

 

이제 막 무르 익기 시작한 캠핑 인구가 100만을 넘어 섰다고는 하나 아직 초보 단계 일 뿐이다.  캠핑장 한번 가본 사람치고 밤중  취중 고객과 , 안하무인으로 휘젓고 다니는 내방객들, 애완견의 무책임한 방치까지도 종종 보게 된다.  공중 도덕의 집합장인 캠핑장에서의 예절이 서로 지켜 질때 좀더 선진화 되는 길에 다가가 있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가 염원 하는 캠핑카에 이어 글램핑 , 카라반에의 도전은 또다른 문화의 한축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으견으로는 서로의 생활에 만족 하는 범위에서의 중산층 / 서민들의 저렴한 캠핑 문화가 우선 선도적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럭셔리 캠핑으로 가는 사람들의 일부는 또다른 보여주기 식의  자본주의 이기심과  속물근성에  타인의 배려 존재 할 수 없다.

 

자연과 벗하며 , 신선한 공기와 환경을 즐겨 보고자 하는 것이 본연의 목적이라면 , 오히려 단촐한 하나의 장비와 간단한 식사 꺼리만으로도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즐거움이 더해 가는 그런 문화를 기원해 본다. < 책력거99 > 느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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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 관찰기 - 다윈의 안경으로 본
마크 넬리슨 지음, 최진영 옮김 / 푸른지식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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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동물 관찰기 ] 저자 마크 넬리슨은  벨기에의 대학에서 행동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이에 대한 연구 논문등도 활발히 저술 하는 진화론의 대가인 찰스다윈의 논리를 대중적이고 알기 쉽게 풀이 한다.   행동 생물학이란 합성 용어가 익숙치 않아서 위키디피아를 찾아 본 결과의 일부는 다음 과 같다.

 

 

 흔히들  다윈의 진화론 하면 , 적자 생존을 떠올린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부위는 자연 퇴화 되는 자연 도태설도 보통은 따라 붙게된다.  이책에서는 굳이 다윈의 진화론까지를 들먹 이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동 양식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전적 선택설에 기인 하는 최족화된 행동을 한다라는 것이 논거의 주제이다.

 

첫눈에 이성간의 사랑이 싹트는 것 조차 , 자신에게 적합한 배우자를 찾고자 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강조한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한다면 ,  성인 남자가 가능한 가임기의 젊은 여성을 더 선호 한다라는 것도 자연적인 생식 확장의 발로 라는 것에도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는 대목 이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무엇이든지 진화론적 혹은 자연 선택설의 합리화의 체계 에서만 돌아 간다면

종교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대다수의 지구인들은 반발 할것이다....  인간 탄생의 신화는 다르다고 믿는다라는 믿음 체계는 어떤 방식의 근거를 가져야 하는 지가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간의 분쟁의 도화선을 제공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자와 연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 행동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 인간이나 동물이나 군집 생활을 하는 것은 공통 상황이고 이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통한 같은 종울 소통 시키고 발전 한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우리가 길을 걸으면서 1/100 초 의 짧은 찰나의 시간에도 앞사람이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는지 아님 내가 방향을 비껴 나가서 충돌을 회피 하는 지가 순식간에 결정 난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또한 사람과 사람의 사회적인 거리에서도 차이를 나타 낸다. 좀더 친밀한 관계에서는 당연히 거리감이 좁혀져 않게 되거나 스킨쉽이 일어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공적인 관계에서는 일정 거리를 뛰어 두기도 하고 ,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영향력을 확보 하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 보다 높은 연단을 사용 하는 지도자나 독재자도 있다.  북한의 사열식 광경을 보면 이러한 사회적인 공간 거리감은 일반 시민들을 한참이나 발밑에 두고 있다러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 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회의 시간에도 회장이나 사장이 제일 상석이 되고 , 말단이 하석이 되는 탁자 구조 라던가  마주 보는 상대에 따른 좌석 배치도

관계간의 서열에 따라 정해 지는 것을 보면 , 인간 세게도 동물들의 군집 생활의 위계 질서와 특별히 달라 보여지지는 않는것 같다.

 

알게 모르게 , 우리들의 눈에는 혹은 머릿 속에는 다윈의 적자 생존./ 자연토태 혹은 군집 생활에서의 떨어짐의 소외감이 잠재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그리도 많은 동호회의 모임이 오늘도 불야성을 이루고 , 끼리 끼리 의 군집 활동이 문전 성시를 이루는 지도 모를 일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이전에 관계성의 동물이라고 한다면 , 오늘 저녁에 같이 식사를 한 사람들의 관계를 하나 하나 짚어 분다면 분명  100년전 혹은 1000년전의 조상들의 밥상위에 태도 ,나  가축 몰이에서 사용되었던 행동 양식들의 잔재 들이 망각의 기억 숲속에서 하나 둘 일께워 상기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습관의 힘은 무섭다. 그리고 내가 가진 태도의 양식이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닌 까닭에 어느 정도 모순 점을 알고 있더라도

나의 행동 양식은 쉽게 바뀔 수도 없도 스스로가 바귀어 지지도 않는다  . 세포 유전자의 기억이 그렇게 해야 한다면 이성적으로 아무리 아니라고 하여도 거부 할수 없는 인긴의 굴레에 따른 숙명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외부의 거센 충격적인 환경 변화가 100년후 혹은 1000년후의 인간 세상사를 하나 하나 바꾸어 놓을 거라는 것에는 동의 하는 < 책력거99>  였습니다.. 왜냐면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인간은 탐욕의  힘이 이성을 제어하기에는 너무나도 약한 존재 라는 것임에는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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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고재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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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은 그런것이 아니다] 저자 마루야마 1943년 젠지는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나  1968년 이후 귀향 하여 일본 북알프스 지역이 내다 보이는 곳에서 작가 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시선은 매우 현실 냉혹 하기도 하고 , 한편으론 처절한 진실을 하나 하나 파혜져 나가는 저널리스트의 면모를 보여 주기도 하다.

 

이책은 일본의 번역서 이지만 같은 아시아권이어서 그런지 일단  <시골> 이라는 뉘앙스를 공유 하고 그 느낌을 전달 받는 데에는 온도차가 없는 듯 하다.

 

도시 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쯤 일탈을 꿈 꾸거나 , 조금은 느리고 ( 슬로우 라이프 ) , 여유 있는 생활과 낭만과 목가적인  정취를 그리워 하며,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가 상상으로만 알고 있는 그러한 시골 풍경과 생활이 현실에 처 하면 얼마나 사람을 피곤 하고 , 정신적으로 위축이니 되거나 도시 생활에서 생각지도 못하였던 부분들의 차이나 문제점을 조목 조목 , 그야 말로 , 바늘끝으로 실타래를 풀듯이 파혜져  <귀농의 진실 > 에 대한 단단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예 귀농을 하려는 혹은 귀촌을 하려는 생각을 다시한번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애정 어린 ? 충고를 해준다.

 

먼저 책 내용을 잠간 들여다 보면 ,  도시와는 다르게 시골은 모든것이 오픈 ? 환경이다 보니 일거수 일투족이 동네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거나 주목 거리가 된다.. 멀리 친척집의 결혼식이나 돌잔치는 빠질 지라도 동네 회갑연이나 잔치날에는 빠지지 말것을 당부 한다.   한번 놓친 행사날이 두고두고 동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를 태니까 ....  

 

치안 문제도 철두 철미 하다... 아무리 성능 좋은 세콤과 면사무서 경찰서에 연결되는 전화나 , 비상벨이 있다 하더라도 사고 현장 까지 오는데는 족히 심수여분 길게는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시골에서는 자체 방어및 보안이 최고라는 것이고 방편으로 침실을 요새와 하여 놓는 것도 잊지 말고 기록 한다. ( 항상 머리맛에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에서  간이 사제 창을 만들어 둘것 ) .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도시보다 오히려 느슨한 법규를 파고들어 하천과 대기를 오염 시키는 공장및 그 공장들의 페수나 스모그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찾으로 왔다가 폐병만 얻어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경우 , 병원엘 가야 하는데 이 또한 가깝거나 실력있는 의사들이 없을 가능성이 농후 하므로 결국 다시 대도시의 큰병원으로 왕래를 하면서 차비나 시간을 까먹게 된다는 것 또한 직설적이다.

 

그러면 과련 어떤 사람들이나 조건이 이러한 귀농이나 귀촌을 가능 하게 하는 것일까 ... 집터를 마련 하는 것 또한 조언을 주고 있는데 ,  풍광 좋고 , 경치 좋은 곳이면 관광지로서는 제격이지만 살기에는 편의점 하나 없는 최악의 인프라를 걱정 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  토지나  시골 집을 매매 하려고 하면 이또한 나서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므로 헐값에 되 팔거나

아니면 당신 처럼 멋모르고 내려온 또다른 어수룩한  귀농자에게 토지나 집을 되물려 주는 전략 ? 밖에는 없을 것이라는 사실또한 냉정한 현실 직시 일지도 모르 겟다.

 

책을 거의 다 읽다 보면 , 이것이 현실이라면 자신이 있는곳이 최선의 장소와 환경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 몇 % 의 사람들은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 하고라도 귀농과 귀촌을 향한 기대치가 평균보다 높다고 한다면 이의 흐름을 막는것 또한 다른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수년 후 마루랴마 겐지가 시골 작가의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복귀 하였을때 한번 더 이러한 에세이를 쓴다면 재미있는 대조가 될 지도 모르 겠다..... 도시 생활의 동경을 꿈꾸는 젊은이 , 장년층 , 노인들에게 ,, [ 도시는 결코 녹록한 곳이 아니다... 어수룩한 그대가 있는 최선의 곳은 시골이다. ] 라는 혹은 ,  [ 다시 생각해도 귀농이 최선이었다 ] 라는 대조적인 비평의 글이 나온다면  하나의 독자로서  빙그레 미소 지으며 ,  그 작가의 고집 스런 면모를 찬찬히 상기 시켜 볼 터이다...

[ 책력거 99 ] 재미 있게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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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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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COD ]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사인 마크 쿨란스키 의 작품이다..  한편의 바다 속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감흥을 일으키는 책이다...  전지구상을 통틀어 한번에 그렇게 많은 개체수를 낳고 부화 하며, 인류 뿐만 아니라 수생 생물들에게  먹이 사슬 관계에서  천년의 역사를 이어져온 종은 인간 외에는 몇몇 드물지 않을까 봅니다만 ...

 

이책은 우선 흥미 롭다 , 우리들 밥상에 오르내리는 명태와 대구는 먼거리의 종이 아니라 왕눈폴락대구의 다른 말이라 한다.

수온이 한랭한 곳에서 주로 서식 하며, 몸길이 77cm ~ 200cm 내외인 이종은 크기 만큼이나 인류사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 하다.

한번 이런한 물고기의 패러다임으로 세계사를 해석 하다 보면 , 왜 그렇게 8세기 바이킹 족이 오랜 항해에서 살아 남고 버텨서 대서양을 종휭으로 휘져으며 돌아 다였고 , 북유럽 국가들 특히 , 영국에서 아이슬란드 그리고 대서양넘어 캐나다나 뉴잉글랭드로 명명되는 아메리카에 이르기 까지 , 콜롬부스 보다도 먼저 대구의 서식지를 따라 다니다 보면 저절로 신대륙을 발견 할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인류의 먹이사슬의 연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래는 학명으로 풀이된 대구에 대한 종류 분류 이다.

 

 

 

 대구는 오늘날 보호 어종으로 분류 된다. 1990 년도 들어서 북 대서양 , 테평양 지역의 대구 어종의 남휙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들어 앞으로 2026 도 까지는 전면 어업 금지를 시행 한 캐나다나 1994 년 들어 조지스 뱅크 등 일부 지역  어업을 쿼터제로 제한 하고 있는 미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1600 년대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나그네들 ( 필리그람 ) 들이 첫 번째 정착한 곳인 미국 동부 연안 메사추세스 지역 이다. 이쪽 케이프 코드를 지점으로 삼각 무역이 일어 나면서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기도 하였고 동부 지역 수산업 시장의 활성화를 꽤했던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명소 이기도 하다.

 

결국 인간의 탐욕은 끝장을 볼때까지 , 시장이 스스로 붕괴되어 무너질 때 까지라는 사실을 , 2008년 리먼 부러더스의 사태가 아니더라도 , 대구 전쟁을 통해서도 , 그리고 각 나라마다 경쟁적으로 어획량 증대에 매지 하여  바닷속 저인망 조업이 가능한 토롤선박의 대형화가 되면서 그 속도 또한 가속 되어 나라별 조업 금지라는 극단책을 쓰기까지에 이르렀다고 생각이 든다. ...  대구와 소금의 조합으로 말린 생선에 잘 상하지 않는 소금의 기술이 1950년대 들어서 냉동고의 발달로 더욱 가열차게 원양 선단의 조업이 가능 하게 된 것은 어쩌면 , 기술의 진보 일지는 모르지만  천년 넘게 인류에게 풍족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던 대구의 일생에 있어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닐수 없다.

 

조업국가인 아이슬란드와 영국의 해역 싸움은 , 200마일 영해 싸움은 현재에 와서는 각국의 영해 /영토의 근간이 되는 국제법을 탄생 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하나의 고통스러운 역사는 이러한 말린 대구나 소금에 절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량들은 상태에 따라 하등급은 플렌테이션의 노예들이나 농장들의 값싼 노동자들의 주식이 되기도 하였다는 사실이다.

 

한때 , 어느 지방 혹은 나라의 풍족한 먹거리와 재원을 만들어 주기도 했던 황금 대구는 이제 멸종을 걱정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얼마전  국제 사법 제판소는 일본의 실험 연구용의 고래잡이 포경선에 대해서도 불법임을 판시 하였다.   실험 연구용을 위장한  공공연한 고래 잡이 포경 산업이 일본의 일부 지역과 상업을 유지 하였기 때문 이다.

 

지구 온난화도 태평양의 한랭 지역이 점차 북쪽으로 변경되어 가고 있는 요즘음 우리나라 밥상에는 우리나라 어족에 의한 물고기가 별로 없다. 명태도 이미 러시아산이 대분분을 차지 하는 것이 되어 가고 있는 이즈음에 , 100 년전 혹은 1000년전의 바이킹 시절의 힘차게 북대서양 , 태평양을 가로 지르던 대구의 황금어장을 다시 볼날은 금세기에 어려운 일일까 .

 

새삼 , 일례로 든 대구의 역사 뿐만 아니라 , 수많은 생물종의 인위적인 파괴의 최고 공로는 < 인간 > 이라는 사실에 지금도 살아 있는 < 대구> 님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면서 현세에 사는 좀더 진화된 < 인간들>을 만나서   미래의 황금 < 대구> 가 적정 개체수로 살아나서  같이 공생 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 책력거 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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