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대구 /COD ]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사인 마크 쿨란스키 의 작품이다..  한편의 바다 속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감흥을 일으키는 책이다...  전지구상을 통틀어 한번에 그렇게 많은 개체수를 낳고 부화 하며, 인류 뿐만 아니라 수생 생물들에게  먹이 사슬 관계에서  천년의 역사를 이어져온 종은 인간 외에는 몇몇 드물지 않을까 봅니다만 ...

 

이책은 우선 흥미 롭다 , 우리들 밥상에 오르내리는 명태와 대구는 먼거리의 종이 아니라 왕눈폴락대구의 다른 말이라 한다.

수온이 한랭한 곳에서 주로 서식 하며, 몸길이 77cm ~ 200cm 내외인 이종은 크기 만큼이나 인류사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 하다.

한번 이런한 물고기의 패러다임으로 세계사를 해석 하다 보면 , 왜 그렇게 8세기 바이킹 족이 오랜 항해에서 살아 남고 버텨서 대서양을 종휭으로 휘져으며 돌아 다였고 , 북유럽 국가들 특히 , 영국에서 아이슬란드 그리고 대서양넘어 캐나다나 뉴잉글랭드로 명명되는 아메리카에 이르기 까지 , 콜롬부스 보다도 먼저 대구의 서식지를 따라 다니다 보면 저절로 신대륙을 발견 할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인류의 먹이사슬의 연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래는 학명으로 풀이된 대구에 대한 종류 분류 이다.

 

 

 

 대구는 오늘날 보호 어종으로 분류 된다. 1990 년도 들어서 북 대서양 , 테평양 지역의 대구 어종의 남휙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들어 앞으로 2026 도 까지는 전면 어업 금지를 시행 한 캐나다나 1994 년 들어 조지스 뱅크 등 일부 지역  어업을 쿼터제로 제한 하고 있는 미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1600 년대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나그네들 ( 필리그람 ) 들이 첫 번째 정착한 곳인 미국 동부 연안 메사추세스 지역 이다. 이쪽 케이프 코드를 지점으로 삼각 무역이 일어 나면서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기도 하였고 동부 지역 수산업 시장의 활성화를 꽤했던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명소 이기도 하다.

 

결국 인간의 탐욕은 끝장을 볼때까지 , 시장이 스스로 붕괴되어 무너질 때 까지라는 사실을 , 2008년 리먼 부러더스의 사태가 아니더라도 , 대구 전쟁을 통해서도 , 그리고 각 나라마다 경쟁적으로 어획량 증대에 매지 하여  바닷속 저인망 조업이 가능한 토롤선박의 대형화가 되면서 그 속도 또한 가속 되어 나라별 조업 금지라는 극단책을 쓰기까지에 이르렀다고 생각이 든다. ...  대구와 소금의 조합으로 말린 생선에 잘 상하지 않는 소금의 기술이 1950년대 들어서 냉동고의 발달로 더욱 가열차게 원양 선단의 조업이 가능 하게 된 것은 어쩌면 , 기술의 진보 일지는 모르지만  천년 넘게 인류에게 풍족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었던 대구의 일생에 있어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닐수 없다.

 

조업국가인 아이슬란드와 영국의 해역 싸움은 , 200마일 영해 싸움은 현재에 와서는 각국의 영해 /영토의 근간이 되는 국제법을 탄생 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하나의 고통스러운 역사는 이러한 말린 대구나 소금에 절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량들은 상태에 따라 하등급은 플렌테이션의 노예들이나 농장들의 값싼 노동자들의 주식이 되기도 하였다는 사실이다.

 

한때 , 어느 지방 혹은 나라의 풍족한 먹거리와 재원을 만들어 주기도 했던 황금 대구는 이제 멸종을 걱정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얼마전  국제 사법 제판소는 일본의 실험 연구용의 고래잡이 포경선에 대해서도 불법임을 판시 하였다.   실험 연구용을 위장한  공공연한 고래 잡이 포경 산업이 일본의 일부 지역과 상업을 유지 하였기 때문 이다.

 

지구 온난화도 태평양의 한랭 지역이 점차 북쪽으로 변경되어 가고 있는 요즘음 우리나라 밥상에는 우리나라 어족에 의한 물고기가 별로 없다. 명태도 이미 러시아산이 대분분을 차지 하는 것이 되어 가고 있는 이즈음에 , 100 년전 혹은 1000년전의 바이킹 시절의 힘차게 북대서양 , 태평양을 가로 지르던 대구의 황금어장을 다시 볼날은 금세기에 어려운 일일까 .

 

새삼 , 일례로 든 대구의 역사 뿐만 아니라 , 수많은 생물종의 인위적인 파괴의 최고 공로는 < 인간 > 이라는 사실에 지금도 살아 있는 < 대구> 님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면서 현세에 사는 좀더 진화된 < 인간들>을 만나서   미래의 황금 < 대구> 가 적정 개체수로 살아나서  같이 공생 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 책력거 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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