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장 이야기 - 일할 수 있어 행복한 특별한 사람들의
정덕환 지음 / 서강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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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공장이야기] 의 저자는 한때 전도 유망했던 국가 대표 유도 선수이자 코치를 열망했던 패기 만만 했던 젊은이 였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운동 사고로 척추 하반신 마비가 된 그는 , 이후로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만 했다..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이제는 많은 부분이 개선 되었다고는 하나 , 아직도 길거리를 걷다 보면 , 장애인을 위한 도로 보행 표지석이나 경계석 , 높낮이를 고려 하지 않은 계단 , 경사도 등 , 일일이 열거 할수 없을 정도로 비 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높은 벽일 수가 없다... 이제는 지하철에도 에스컬레이터에 이어 ,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의무화 설치 되는 추세 라지만 에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나 일반 주택지의 생활 환경으로 으로 보자면 갈길이 멀다 ,

 

몇해전에 들은 외국 대학의 이야기 로는 어느 한국의 학생 한명이 유학을 가는데 그 분이 장애가 있는 사람이었다. 하여 , 그 대학 당국은 그 한명을 위해서 계단의 경사와 화장실의 진출구 , 강의 실의 턱등을  휠체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더라도 무리가 없게끔 변화를 주었다 , 단 한사람의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도 학교 행정의 상당 부분을 할애 해서 개선을 시켜 줄 수 있는 재정과 그러한 아량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최근 얼마전 받아본 이메일에는 이러한 설문 조사가 있었다 , 정부에서 장애인 고용촉진의 일환으로 공공 부분과 민간 기업 부분에 할당해 놓은 % 에 대한 기업인들의 인식 구조에 대한 설문이 요지 였다.. 한번 보시기 바란다.

 

 

ㄴ내가 만일 기업주라면 과감하게 장애인을 고용하고 회사의 생산성 효율화를 기할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본다.. 누구라고 그러하듯이 기업은 이윤을 우선 추구 하는 조직체이다.. 혹자는 비장애인의 일자리도 없는 마당에 장애인을 고용해 생산성을 저해 하는 일은 바람직 하지 않다라고 애기 할수도 있다..  아님 , 정부의 일정 부분 지원 아래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 , 혹은 협동 조합의 활성화를 꾀해 일자리 나눔을 늘려 나가는 것이 하난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 나서서 말들은 하지 않지만 은연중에 그러한 장애인과 섞이는 것을 꺼리는 문화는 분명히 있고 그러한 벽을 쌓는 행위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소원 하게 만들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우울 하게 만든다.

 

이책 , 에덴 복지원의 설립자 정 덕환 사장의 사고의 전환은 앞으로의 사회 복지 부분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느 부분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 지가 명약 하게 제시되고 잇고 , 실제로 이뤄진 사업 성과 만으로도 구성원들의 행복 지수는 높다고 볼수 있다.

비장애인 혹은 정치가들이 생각하는 수혜적인 온정이 이들을 살리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서서히 끓어서 구워 삶기는 개구리의 모습처럼 ,  자립심과 독립심을 저해 하는 요소로 작용 할 수도 있다라는 부분은 복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 해야 할 시기가 왔음을 나타 내기도 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 직장인은 직장내에서  정치가는 정치권에서 , 대통령은 국민들로 부터 인정 받기를 원한다. 우리들 이웃인 장애인들이 원하는 인정은 차별화된 일방적 불쌍함을 건네주는 동정적인 수혜가 아니라 당당한 일자리이다. 작은 일자리라도 , 단순한 일자리라도 , 눈이 보이면 보이는 데로 ,  발다리가 성치 않으면 성한 몸둥아리로 이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픈 정성 이다. 

 

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공생 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보인다. 사회적 기업인 나눔재단 들도 있고, 재활용 수거 후 재생 업체 , 무료 수거후 일정 부분 수익을 붙혀 되파는 행복 가게 등 , 공공의 성격을 가지고 , 협동 조합의 공유 성을 높여 , 서로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작은 공동체적인 기업의 발상이  이들을 사회의 소외자가 아닌 하나의 구성원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대단한 정치가가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고 , 옆동네를 돌아보면 현실의 벽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것에  하나의 , 미래 희망을 품어 본다.. < 책력거99 > 느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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