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토토는 동화가 좋아 3
임지형 지음, 황K 그림 / 토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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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한구호같은 아이가 집에 둘이나 있는 저로서는 표지의 저 여유자적한 한구호 얼굴마저 얄밉습니다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가며 써보지만 그것마저도 내성이 생기는듯해 아예 극단의 조치를 취해버린지 며칠 째

참 남 일 같지 않네요 혹시나 위로가 될까 슬쩍 보이는 곳에 두었더니 냉큼 가져다 보는 아이들!!

서로 보고 느끼는 부분은 좀 다르겠지만 느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전 이 책을 읽고 큰 아이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요
엄마ᆞ아빠가 늦게 들어오는 가정에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요즘같이 게임에 쉽게 접하기 쉬운 세상에 물리적으로 막는다는 건 불가능

그렇다고 호기심 충만한 아이에게 자제와 상황에 대한 스스로의 노력을 요구하는것도 무리가 있죠 어른도 안되는걸요

게임은 노력하면 바로 보상이 뒷따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 개인차가 있죠 이것도 타고난 재주라고 생각합니다
(전 게임 싫어요 대신 웹툰이나 웹소설로 밤을 샐 수 있어요, 에구 자랑이냐ㅡㅡ)

그래서 구호 가족의 ‘생활 기반 목표 달성 게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적어도 구호가 치트키를 쓰기 전까지는 ㅠㅠ

한 번쯤이야, 안들켰더라면 이런 생각이 제일 위험해요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유혹에 넘어가지않고 참고 버티는 이유는 한 번이 무너지면 더이상은 없기때문이지요

그런데말이죠 가족은 용서가 됩니다
물론 진실된 사과가 있어야겠지요
가장 믿고 의지하는 가족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번쯤이라는 생각,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해서는 안되겠지만요 순간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진심을 담은 사과와 마음을 전하는 대화로 용서할 수 있는게 가족의 사랑입니다

잘 안다고, 다 안다고 아이들의 말을 ᆞ마음을 닫아버리는 일은 없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리얼마스터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리얼게임의 강자!! 캔비캔두 얍!!( 게임 닉넴으로도 제법 어울리지않나요??^^)

그럼 전 천상미녀캔두로 저녁식사 미션을 클리어 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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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혼공쌤 허준석의 쉽고 빠르게 끝내는 중학영문법, 개정판
허준석.정다운 지음 / 쏠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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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잘 읽고 뜻을 알아도 국어 실력은 천차만별인것처럼 제대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문법 공부는 필수이자 숙명📝

일전에 혼공쌤의 8품사로 살짝 맛보기를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선택한 교재는 바로 중학영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입니다


실제 중학생이 있어서 이 교재가 문법 공부를 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첫 눈에 반하다

중학영문법 필수개념 134
중학교 과정에서 학년별로 공부해야 할 영문법 내용을 다시 분류해서 정리한 도표

제대로 영문법을 체감하게 되는 것은 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때부터인데 배운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기억을되살릴 때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영문법 필수용어
한자어가 7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말이기 때문에 용어를 설명할 때 한자풀이는 중요하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영단어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된다


하루1시간 37일만에 완전정복

전혀 기죽을 필요가 없어요
37일만에 끝내는 학생도 있겠지만 학습 수준이나 연령대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지요
다만 이런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는 것은 학생들이 목표를 잡는데 기준이 되고 성취도를 높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영문법 교재의 시작은 늘 그렇듯이 명사입니다
쌓여있는 학습 교재들을 보면 수학은 집합, 영어는 명사만 손때가 묻어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거겠지요
그래서 복잡하지않으면서 이해도 되고 재미도 있으며 공부하는 맛이 나는 내용의 구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구성에, 내용을 이해했는지 바로 점검 가능한 mini test, 그리고 준석쌤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꿀팁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이 되는 느낌이지요

part가 끝날 때마다 FInal test가 있어서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쪼르르 책을 들고와서 물어볼게 많아야 하는데 조용해서 물어봅니다

˝다 맞은겨? 술술 풀려?˝
˝아니, 이해는 하는데도 문제풀면 또 헷갈려˝
˝근데 엄마, 해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채점하면서 또 공부가 되네˝


알려줘도 또 강조해야 하는 내용이 있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있기에 문제풀이과정은 자기주도 학습에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자신이 틀린 문제를 풀이내용을 보며 이해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거지요


또 유투브를 통해 다양한 혼공쌤의 강의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입니다 친숙한 목소리의 혼공쌤 강의 재미있고 신나잖아요



영어 공부, 참 열심히 하는데도 쉽게 늘지않지요
제한된 시간에 해야할 것 많은 우리의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것 또한 엄마의 일과인데요 일단 교재 선택은 잘한 것 같습니다


영문법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에게도, 영문법의 기본을 다져가는 중학생에게도, 영문법의 핵심을 정리하는 고등학생에게도
유용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줄 혼공쌤의 쉽고 빠르게 끝내는 중학영문법 총정리입니다

★책자람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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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 당황하지 않고 몸·SEX·성범죄 예방법을 알려준다
후쿠치 마미.무라세 유키히로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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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내가 쓴 듯(?) 나의 마음을 꿰뚫어서 필요한 것, 궁금한 것만 쏙쏙 적어놓은 책을 만날 때가 있어요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가 그렇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도덕 책에 표현된 사춘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2 아들, 그리고 언제부턴가 히스테리와 눈물을 번갈아 가면서 영화배우 뺨치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딸을 둔 엄마에겐 동아줄과 같은 존재이지요

성교육이라는 것이 사춘기 시기에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을 하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줄 알게 되는 때, 어린이집을 통해 작은 사회생활을 하는 순간부터 우리에겐 성교육이 시작됩니다
단지 의식을 하지 않을 뿐이지요

우리에게 성교육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나‘를 알기 위해서, 성장하는 나와 미래의 성인이 된 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성교육에 대해서는 학교에선 가정에, 가정에선 학교에 의존하는 모습이 많았네요

크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으로 치부하며 성인이 되면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쯤으로 알고 있었던 그 ‘성‘을 우리 아이들에게는 바르게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이모티콘 같은 귀여운 그림이 일단 시선을 끌지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관심이 있어야 읽게 되고 재미가 있어야 내용에 빠져들 수 있으니까요!

내 이야기, 우리 집 이야기, 그리고 나의 아이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성교육 지침서 주요 내용들 한 번 살펴볼까요?!

총 6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장 집에서 성교육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 짐작하다시피 학교 성교육의 현실은 시대에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하나의 과목처럼 여겨질 뿐이죠

2장 집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3가지
부모와 자녀 간의 스킨십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안아주고 뺨을 비비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애정을 과시할 수 있지요
그러나 부모 ᆞ자식 간에도 조심해야 할 자신만의 소중한 신체 부위가 있고 스스로가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성교육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내 자식은 내가 제일 잘 알지!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사춘기 아들을 겪는 지금은 알다가도 모를 게 아들의 마음입니다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여겨지지만 혹시나 이런 간극이 대화 단절이나 무관심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기는 부분이지요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안도감과 신뢰감
☞ ‘살아 있어서 좋다‘라는 생각이 아이의 인생을 충만하게 만든다]

이 부분을 읽으며 사실 울컥했습니다
‘당연한 걸 뭐~‘라고 생각했지만 저도 모르게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픔을 감당하게 하는 모진 말들을 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기회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3장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남자아이의 몸과 마음
4장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
☞ 사춘기 남ᆞ녀를 동시에 키우는 엄마로써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준과 범위를 정하는 데 도움 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제가 가장 감동받은 부분은
5장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과 대답이에요

배위야 할 시기에 배우지 못하고 커버린 지금의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구체적인 예시들과 모범답안들이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상대방에게 프라이버시를 오픈하고, 생명을 맡기는 것과 같은 행위]

정말 멋진 표현이지 않나요?!
이 몇 마디의 말이 성과 성교육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장 부모를 위한 성 이야기랍니다
성을 올바르게 아는 것은 성의 주체성과 정체성 그리고 편견을 없애는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지요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성장해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자신과 상대의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가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성교육의 목표이지 싶어요

부모들 먼저 열린 마음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는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로 멋지게 키워요 우리의 아이들을!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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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독해 1B - 초등 1~2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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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만 읽는다고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해결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는걸 용선생 독해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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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혹은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이동일지라도 버스 안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릴 때면 긴장이 되기 마련이지요 우리는 그 느낌을 ‘설렘‘이라고 표현합니다

[집 떠난 뒤 맑음]의 책 표지를 한참 바라보다 읽기 시작했을 때의 기분도 비슷합니다


작가에 대하여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 출생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타워 등의 대표작과 최근작으로는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가 있어요

☞ 그러고 보니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의 후속작으로 집 떠난 뒤 맑음이라는 제목이 썩 잘 어울린다 싶어요

옮긴이에 주목!
옮긴이 : 신유희
동덕여대 졸업.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도쿄타워, 별사탕 내리는 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네요

☞ 아쉬운 게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이미 많이 번역하셨는데 제가 그 작품들만 쏙쏙 빼놓고 읽은 거 있죠 ㅠ 반성합니다 조만간 모조리 섭렵하는 걸로 다~~
그동안 김난주가 번역한 작품 위주로 읽어서 느낌을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차후에라도 옮긴이의 감성에 젖고 싶습니다


이야기속으로☞
어느 날 미국을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난 17살 이츠카와 14살의 레이나
는 미리 계획한 여행 루트와 규칙들을 지키며 ‘보는‘ 여행을 지속해 나가고 있어요

여행이라는 뒷면에 으레 있기 마련인 우연과 돌발 상황을 마주하면서, 버스로 열차로 그리고 이정표의 반대 방향에 있을 땐 히치하이크도 경험하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연령대가 우리 집 아이들과 비슷해서였을까요?

「여행을 떠납니다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전화도 하고 편지도 쓸게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이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떠난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막막할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
책에 젖어들면 레이나와 아츠카는 저와 제 동생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도 집순이에다 또 어설픈 길치라 혼자서 혹은 어른 없이 길을 나선다는 것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돌발행동을 했던 적이 있어요 잊고 있던 기억인데 집 떠난 뒤 맑음을 읽으며 생각이 났네요


기차를 타고 내려서도 다시 버스를 타고 20분은 더 가야 하는 게 우리 집이었는데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는, 도보여행을 시도한 거죠 쫄보라 비록 집에 가는 국도를 걷는 것이었지만 여름의 아스팔트는 좀처럼 줄지 않는 숙제처럼 길게 ㅡ 늘어지더라고요
중간에 차를 세우고 태워주겠다는 운전자들도 많았지만 우라 꿋꿋하게 걷는 걸 택했다지요
낯선 동네들의 이름을 보고 깔깔거리고 준비해온 음식들은 무거우니 일찌감치 뱃속에 저장하고 일단은 ‘시도했다‘라는 뿌듯함에 저려오는 발가락의 고통도 이겨낼 수 있었던 듯 무엇보다 옆에는 내가 지켜줘야 할 동생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츠카와 레이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것도 같아요



책 속에는 아츠카와 레이나의 부모님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과 두 집안의 분위기를 비교한 것들이 많아요

정확히 말하자면 레이나와 아츠카는 사촌 중에서도 외사촌이지요
레이나의 엄마와 아츠카의 아빠가 남매지간이니깐요 전 이 부분이 자꾸 신경에 쓰였어요

물론 신경이 쓰였던 이유를 하권을 읽으며 알게 됐지요


처갓집 식구와 연관이 있다는 것, 자신의 일상에 변수가 생긴다는 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이지요 우리나라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상황들에 흠칫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일지라도 자식만은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행이 ᆞ우리의 인생이 그런 것처럼 말이죠

집 떠난 뒤 맑음을 읽으며 여행에 대한 정의를 내려봅니다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고
사물을 마주하고
사연을 써 내려가는 것

그리고
이별을 준비하고
헤어짐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잠시나마 즐거우셨나요?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의 불안 요소였던 ‘ 우리 아이들이라면?‘에 대한 답도 얻었습니다
그건 제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아이들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적어도 우리 삼남매라면 충분히 잘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레이나와 아츠카처럼요
📕 꼼꼼평가단10기로 도서 지원 받아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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