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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 그림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
신여명 옮김, 토머스 로커 그림, 캔더스 크리스티안센 글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평점 :
하늘 나무 - 아이들의 감성을 흔들어줄 이쁜 책입니다~
표지만 보고서는 그림책.. 이쁜 동화책보다 더 더 좋아보입니다.
역시나.. 열어보니... 내용도 최고로 멋집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그림책이 아니라..
토머스 로커 라는 자연과 그림을 사랑하는 화가가 그린 최고의 나무 사진들과,
좋은 글이 어우러진 한편의 시집 같아요.
오른편엔 나무 그림이, 왼편엔 글과 아래엔 나무에 대한 질문?이 있어요.
◆ 여름나무 ◆
늙은 거북이 진흙 밖으로
기어 나와 따뜻한 언덕에 알을 낳았어요.
나뭇잎들은 봄 햇갈을 받아
잎사귀를 활짝 펼쳤고,
새들은 돌아와
새끼를 위해 둥지를 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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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나무 ◆
눈이 내렸어요.
아늑한 보금자리에 모인
다람쥐 가족은 몸을 웅크리고
서로 꼭 붙어서 추운 겨울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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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빛나는 나무 ◆
밤이 되자
나뭇가지 사이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였어요.
얼어붙은 강물 아래에서는
늙은 거북이 잠을 자고 있었어요.
온 세상이 봄을 기다리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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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태의 나무들...
아침, 겨울, 밤, 눈에 쌓인, 여명의 시간 등등..
의 변화 무쌍한 나무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 너무 감탄했습니다.
그림을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쁘거든요^^
글들도 어쩜 이렇게 서정적이고 동시 같은지요~
각각의 나무들 소개 후엔 또 다시 나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앞에 나온 나무들의 이름들을 불러주면서,
왼편의 질문에 대한 답들을 뒤에서 해주어요.
한눈에 소개되어 보기 편해요^^
아이들과 나무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퇴근 후에 아이들과 책을 보고 그림도 그렸답니다.
둘째도 해보겠다며 열심을 내었어요.
형태는 나무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쁜 나무도 보고 그림도 그리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나무 종류가 많고 색도 다양하다면서 유심히 보더라구요^^
특히 저 아래 있는 사진처럼...
해질 녘 나무를 자세히 보더라구요. 나무 색상이 검다면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잔잔한 책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동화책도 좋지만...
요런 그림책도 자주 보여줘야겠습니다^^ 반응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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