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마코토는 아마도 20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평화 및 민주주의 사상가 활동가 중 한사람으로 기억될 생애를 살이온 지식인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지만, 그러한그의 저술과 사회적 실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늘그가 사물을 대할 때 권력을 가진 자, 권위를 누리고 있는 자, 즉높은사람‘이 아니라, 그 반대로 아무런 특권을 갖고 있지 않은 ‘보통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려는 자세를 일관되게 견지해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전후 역사는, 이것도 대범하게 말하면, ‘죽이고, 태우고빼앗는 역사의 결과로 죽임을 당하고, 불태워지고, 빼앗기는 역사를 가졌던 과거를 직시하여 그 과거를 두번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전후의 역사를 만들려고 한 그리고 실제 만들어온 일본인과, 그 과거를 무시하고 전후의 역사를 움직여온 일본인 사이의 싸움의 역사였습니다. 전자의 일본인으로 살아온 나에게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현재의 사태에 불을 붙인 것은 2001년 9월 11일의 ‘동시다발 테러‘라고 말해지고 있는,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여객기를 빼앗아 자폭공격을 한 ‘이슬람 과격파‘(이 말은 지금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실행자에 대한 총칭으로서 가장 적절하다고 나는 생각한다)의 군사행동이다. 그러나 그 사태를 ‘보복전쟁‘이란 이름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 끌고 들어가 대규모 전쟁으로 확대해서 세계 속에 유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미국이다. 실은, 저 최초의 자폭공격이라는 유사를 대규모 유사로 만들지않고 수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쟁이라는 대규모 유사로 변경, 확대했다. 따라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유사‘ 이다. 이 미국이 만들어낸 유사에 대해 지금 세계가 갈팡질팡 따라가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세계 상황이다.
이것으로 헌법은 완전히 무시된다. 원래 군대를 가져서는 안되는데도 예산 규모로는 세계 3-4위에 해당하는 대군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이미 헌법은 ‘평화헌법이 아니다. ‘전쟁헌법‘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미국의 전쟁헌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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