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를 접한지가 만들어진 신이후 물리학관련 된 책들을 수십권정도 읽었고,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를 접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솔직히 나는 도대체 뭔 말인지 모르겠다.
지난 주부터 시간이 나는대로 이 양반 책들을 읽고 있지만 모르겠다.
뜬 구름 잡기씩 마치 예수가 천국을 이야기 할때 비유와 상징으로 설명하듯이 리사 랜달이 비유와 상징으로 친절하게 설명하지만 도대체 모르겠다.
읽으면 읽을 수록 모르겠다....
계층성의 문제, 힉스장, 대칭성의 원리, 여분차원.....
읽기는 읽는다. 이해한다고 생각하면서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읽어 나간다. 하지만, 양자역학이 뭐라고 이야기 할수 있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면....
그저 입을 굳게 닫고 멍하니.....도대체 내 자신이 뭐에 쒸었나....귀신에 쒸인 것처럼 다른 책들은 눈에도 들어 오지 않는다.
마치
이 책 이야기 열일곱번째
우주의 수수꼐기와 그 해결 이란 제목 저자 크리스토퍼 체르니악이 언급한 MIT에서 오토토미 그붑 연구원 디저드가 컴퓨터 단말기 앞에서 한 달 정도를 혼수상태 빠져 영양실조에 빠져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가 꼭 그 모습이 연상이 된다.
다행히 나는 이책의 주인공처럼 빠지지 않았지만, 약한 편집증 증상환자같다.
리사 랜달이야기가 재미있다. 근데...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그냥 중독성이 있어 읽게 된다.
이런 책들에 만 빠져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속된 것들이라고 속으로 비웃으며 살아간다...
어떤 의미에서 약한 자폐증증세 같기도 하고....조심해야 할 테데....
그래도 요즘 땡기는 책이 있기는 하다.
페르낭 브로델 책이 나왔단다.
이 양반의 책으로라도 내 머리를 정화 해야지....
내 인생의 최고의 책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를 다시 한번 읽을 수 있을지....
만약 시골 외갓집에 3개월정도 휴가 주워 진다면 페르낭 브로델 책 9권을 갖고 들어 가는 행복한 꿈을 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