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정도를 이 시리즈에 묻혀 살았다.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런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그가 펼쳐놓은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감정이입이 되어 헤어나오질 못한다. 이게 내 문제다 !!

 

"모든 예술작품은 가장 자연주의적인 것 조차도 현실의 이상화이며, 하나의 전설, 일종의 유토피아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그렇지 우리 주위에 있는 일명 예술이라는 것들은 그 개인들에게는 일종의 이상화이며 유토피아이지 않는가? 인간이라는 종자체가 어떤 환상을 꿈꿀수 없다면 존재할 수 있을까?  내 주위에 수없이 떨어지는 자극들,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기를 소망하며 살아가며 착각해야 살아갈수 있는 존재...

 

르네상스부터 서양의 생각을 쫒아가다 보면 꼭 내 생각의 여정을 쫓아가는 기분이다. 결론은 없지만 그게 내게 주어진 시지프스의 돌덩이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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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깨짱 2012-06-1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시리즈 읽을만 한가요? 사기 전에 교보가서 몇 페이지 봤는데 영 어려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군자란 2012-06-13 09:26   좋아요 0 | URL
저도 이책을 처음 접한지는 군대 제대하고 백수로 있을때니까 벌써 20년이 다 돼가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이해를 했을 지...아마 의무감이 반이었을 겁니다. 그러다 또 한번 읽다가 또 포기하고.... 쉽지 않죠.
책도 가끔씩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그 책이 확 다가올때가 있죠. 집에다 사놓고 기다리는 겁니다...좀 돈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그 소장가치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