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는 것이 회고록 작업의 절반이다 Leaving stuff out - that‘s half the art of memoir" - P40
"나는 내가 만난 모든 것의 일부다I am a part of all that I have met." - P44
작가라고 할 때, 혹은 분야를 막론하고 예술가라고 할 때 난감한 점은 예술 창조와 더불어 생계도 꾸려야 한다는 것이다. - P9
잡지사 편집자와 수도 없이 나눴던 대화가 이제 나의 내면에서 이루어졌다. 양쪽 입장을 모두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내가 쓴이 장면이 아름답다고 여겼던가? 그래, 그랬지. 이 장면으로 소설의 대의명분이 진척되었나? 아니, 별로. 그럼 삭제해도 될까? 이미 삭제했어. - P15
이용을 위해 모아두는 장소가 바로 도서관이었던 것 아닐까. 나중에 이용할 사람이란 건 픽션일 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 P224
인간은 인공지능을 유능한 하급자로 부리는 사치를 결코 누리지 못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유능할 때 인간 상급자가 있을 이유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결함 있는 인공지능만이 우리일을 돕는다. 영감과 한계가 다 있는 스승으로서 말이다. 만일 그가 실행력까지 갖췄다면 우리 곁에 있지 않을 것이다. - 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