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제임스 월러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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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난 금요일, 로버트 킨케이드가 떠난 후, 그녀는 깨달았다. 그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감정을 심하게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도저히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그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프란체스카는 그가 이미 이해했던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_ 길, 혹은 떠도는 영혼 중 - P157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만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않을 거요.‘ 길, 혹은 떠도는 영혼 중 - P159

하지만 당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고, 또 당신의 감정을 존중해요. 어쩌면 당신 말이 옳았는지도 모르겠소. 그 무더운 금요일 아침, 당신 집 앞길을 빠져 나왔던 일이 내가 지금까지 한 일과 앞으로 할 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는 점만은 분명히 알고 있소. 사실, 살면서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을 겪을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을지 의아스럽소. _ 재 중 - P174

하지만 결국, 나도 사람이오. 그리고 아무리 철학적인 이성을 끌어대도, 매일 매순간, 당신을 원하는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소. 자비심도 없이, 시간이, 당신과 함께 보낼 수 없는 시간의 통곡 소리가 내 머릿속 깊은 곳으로 흘러들고 있소. 당신을 사랑하오. 깊이, 완벽하게. 그리고 언제나 그럴 것이오. _ 재 중 - P177

"그 세월 동안 그는 어머니와 연락하려고 애쓰지도 않았을거야. 그리고 혼자서 죽은 게 틀림없어. 그래서 카메라들이어머니에게 보내진 거야……. 핑크색 원피스를 놓고 엄마와내가 말다툼을 대판 벌였던 게 기억나 싸움이 며칠 갔지. 나는 비꼬면서 이유를 물었어. 그리고 엄마에게 말도 하지 않았지. 엄마가 한 말은 단지 ‘안 돼, 캐롤린, 그건 안 돼.‘ 뿐이었어." _ 프란체스카의 편지 중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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