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시스템
찰스 F. 해낼 지음, 박지경 옮김 / 넥스웍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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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각은 우주의 피조물인 사람에 의해 작동되는 영적인 능력인데, “마스터키”는 독자들에게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떻게 건설적이고 동시에 창조적으로 사용할지를 알려준다. 책에 의하면 우리가 실현하고자 하는 것들과 여건들은 먼저 우리의 생각 속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 “마스터키”는 그 과정에 관해 설명하는 안내서이다.

우선 성공, 능력, 부와 성취의 능력 차이는 정신적인 것이라는 명제가 참이어야만 “마스터키”가 설명 가능하다. 정신이야말로 창조적인 능력이며, 사람들 간의 유일한 차이점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생각의 창조적인 능력을 완전히 이해했을 때, 그 효과는 놀라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적용과 근면함, 집중이 요구된다.

따라서 정신적, 영적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물질적 세계에서만큼 이나 고정적이고 확고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책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 법칙을 알고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법칙에 적절히 순응하면 언제나 정확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스터키는 절대적인 과학적 사실(귀납적 추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면술, 마술 또는 많은 사람이 공짜로 무언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매혹적인 속임수와는 상관이 없다. 

마스터키는 개인에게 잠재된 가능성을 열어주고, 어떻게 하면 이 잠재력을 힘 있는 행동으로 끌어내며, 개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분별력, 활력과 정신적인 탄력성을 더해줄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다시 전개된 정신 법칙을 이해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 말한다.

“마스터키” 교실은 지금까지 24개의 레슨으로 이루어진 통신 강의 코스의 형태로 발행되어, 매주 1회, 24주간 전달되었다. 그 24개의 레슨을 전부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 서두에는 이 책을 소설처럼 읽으려 하지 말고, 학습 과정처럼 취급해서, 매주 한 부분씩 읽고 또 읽는 방법을 통해, 각 부분의 의미를 충분히 흡수한 뒤에 다음 파트로 넘어가길 바란다고 명시되어 있다.

자기 계발서 저자 중 가장 저명한 나폴레온 힐은 찰스 F. 해낼에게 자신의 업적과 성공은 대부분 ‘마스터키 시스템’에 명시된 원칙들 덕분이라고 편지를 보낸다.

나폴레온 힐이 자신의 저서 중 하나의 제목을 “부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라고 지었다는 사실은 찰스 F. 해낼이 나폴레온 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자기 계발서와 나폴레온 힐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유익할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 명시되어 있듯이 후다닥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다는 느낌으로 내용을 충분히 내 것으로 소화하며 읽으면 분명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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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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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유’를 둘러싼 세상의 온갖 논쟁은 단 6가지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선착순, 점유, 노동, 귀속, 자기결정권, 상속이 바로 이 6가지 법칙이다. 

이 법칙들은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권력에 따라 변해왔다. 이 변화의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고 주도한 이들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지금은 이 법칙들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소유의 법칙을 알게 된다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리모컨을 쥐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항공기 좌석 싸움과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 공유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 사회의 각종 과제와 수수께끼(이주자가 기존 식당들 사이에서 푸드트럭 사업을 해도 되는지, 생명을 살리는 약이 왜 시장에 나오지 않는지 등)에 대해 고민한다. 그렇지만 결국 하려는 이야기는 소유 방식의 차이가 이 모든 난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헬러와 제임스 살츠먼은 이 책을 덮을 때쯤 몇 가지 근본적 통찰을 얻은 독자들은 주변이 새롭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농업경제에서 사람들은 주로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유형의 자산을 놓고 다퉜다. 이 시대에 내 것 아니면 네 것이라는 이분법적 원직은 여러 소유권 갈등을 꽤 적절하게 해결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다양한 소유권 논쟁을 경험하면서 단순한 이분법 논리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사유재산과 공적 통제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그리고 오늘날 이 논쟁들은 다시 한번 방향을 틀고 있다. 해결이 시급한 갈등 중에는 개인 간의 소유권이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즉 과거 어느 때보다 ‘내 것’과 ‘내 것’이 충돌하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세상에서 오래된 격언들(먼저 오면 먼저 대접받는다-선착순, 점유의 법칙 권한은 90퍼센트다-점유, 내가 뿌린 것는 내가 거둔다-노동, 나의 집은 나의 성(城)이다-귀속, 내 몸은 나의 것이다-자기 소유권, 온유한 자들이 땅을 상속받는다-상속)은 더욱 현실과 유리되고 있다.

우리가 소유했다고 ‘느끼는 것’과 ‘실제’ 소유한 것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고,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우리 집 수직 상공 위로 비행기는 날아갈 수 있는데 드론은 안되는 이유, 혈장 판매는 가능한데 신장 판매는 안되는 이유 등 소비자, 사업자, 시민의 삶과 구석구석 맞닿아 있는 수십 가지 난제의 답을 찾아보면서 ‘내 것 아니면 남의 것’처럼 자연스럽고 고정된 듯 보이는 경계가 사실은 모두가 원하는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통제할지 정부, 기업, 그 밖의 여러 주체가 선택한 결과임을 알게 되니 소름이 돋았다.

만약 우리가 소유권을 설계하는 도구 및 기법과 더불어 소유권의 유연한 특성을 알게 된다면, 요즘 시대에 더 설득력 있는 논리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착순 제도에 변화를 준 곳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중에서도 고객을 이리저리 조종하는데도 고객들이 고마워하는, 이 분야의 진정한 달인인 디즈니 이야기가 놀라웠다.

소유권 설계는 인간 행동을 은밀하고도 단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사회공학적 도구다.

우리가 소유의 법칙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자원을 가진 이들이 우리 행동을 그들 뜻대로 유도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우리도 그 리모컨을 쥐고서 우리 삶을 개선하거나 공익을 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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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para Writing Passion Lv.1 Parapara Writing Passion 1
변선호 지음 / 마치모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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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중학생 때부터 영어를 배웠다. 의무교육을 받으면서 정규 과목으로 영어를 배우는 기간만 무려 6년이 넘는다. 그런데도 정작 외국 사람과 마주치면 눈을 피하기 바쁘고, 자막 없이는 짧은 영상 하나 보기가 힘들다.

왜 그렇게 오래 영어를 공부해도 한 문장 말하고 쓰는 것도 힘이 드는 걸까?

이 책은 그 답을 어순과 OUTPUT에 있다고 말한다.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말과 다른 어순 때문이므로, 어순이 탄탄하게 지어지면 말하기도 영작도 쉬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공부가 아니라 연습이므로 말하고 쓰는 연습인 OUTPUT이 충분해야 말하고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PARAPARA WRITING 』은 어순을 익히고, OUTPUT 즉, 말하고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Step 1 쉐도우 리딩으로 문장을 반복 입력하여 영어 문장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뇌가 영작을 할 수 있는 준비 상태가 된다. 

Step 2 Key Word Game을 통해 단어를 익힌다.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단어 읽기를 반복 입력하기 때문에 단어를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체화할 수 있다.

Step 3 Sentence Order Extension에서는 최소 단위인 ‘Brick'이 하나씩 확장되면서 문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익일 수 있다.

Step 4 Sentence Order Build-up은 문제풀이가 아닌 필사를 통해 출력(쓰기 연습)에 집중해 어순을 체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Step 5 Korean to English Writing은 앞에서 밟아 온 훈련을 바탕으로 영어 어순에 맞춰 스스로 영작해 보는 단계이다. 영어 어순의 해석과 영어 단어가 힌트로 주어져서 영작이 쉽다. 



이 책은 영어가 어렵다는 편견을 파괴시키는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단계인 Step 5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스스로 영작을 했다는 뿌듯함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홈페이지 www.marchmore.net에서 부가 자료 및 수업 활용법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단어 시험 자료도 있고, 책 내용을 mp3로 다 들을 수 있으므로 초등학생이라도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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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 부자는 심리를 읽고 빈자는 심리에 휘둘린다
정인호 지음 / 센시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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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인호는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어 인간의 행동 심리를 연구한다.

그는 국내 최고의 기업가들,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만날수록 ‘부자가 되려면 경제 이론보다도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부자들은 무엇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하고 그에 대한 답을 이 책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있다》에 담아냈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오히려 논의의 초점을 흐리는 것으로 여겨 배제해야 할 것으로 치부되던 심리적 요인들을 경제학으로 가져와 본격적으로 체계화하고 범주화했다. 그 결과 이들은 경제가 인간의 비합리성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변화 이후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고 판단한 부자들의 서재에는 심리학 책이 놓이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부의 심리적 장벽과 방해 요인을 제거하는 법, 부의 심리를 읽고 부자의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행동 심리 등을 분석하여 ‘부자의 사고방식’을 들여다본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부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점검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부자들이 심리와 관련된 어떤 책을 읽고 적용하는지도 알 수 있다.



사실 책을 읽으며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나 자신이 뼛속까지 빈자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빈자에게 더 필요한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빈자들이 읽기에는 너무 불편한 책이다. 부자들, 적어도 빈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유익한 것을 얻게 되겠지만 빈자들은 열등감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빈자들은 생존을 위해 타인을 더욱 믿는 습성이 생기기 때문에 사기꾼의 덫에 쉽게 속을 수 있는 반면 부자는 다른 사람과의 신뢰나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 없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근시안적 욕망을 드러내지 않는다. 부자들에게 신뢰는 이익의 균형점을 찾는 문제일 뿐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을 읽은 독자 중에 사기꾼의 덫에 한 번이라도 당해본 사람이라면 내가 빈자라서 당한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 빈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이 보내는 유의미한 충고들을 제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좋은 약이 쓰다는 말도 있듯이, 더 나은 미래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쓴소리도 기꺼이 듣고 각성해야만 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이론적으로 에둘러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뼈 때리는 팩트 폭격으로 나의 지금 심리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아픔 뒤에 성장하듯이 각성 후에는 앞으로 나아갈 올바른 길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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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컬러를 찾으니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 30일간의 색채치유 워크북
이미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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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 공부했던 한 지인은 색채 심리치유 과정을 접하고 지금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열심히 자신의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분은 색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숨어있던 강점을 찾았다고 한다. 직접 채색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독자들도 그렇겠지만, 내가 심리 책에서 기대하는 바가 바로 이런 것이다. 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나아가 나의 정체성과 숨어있던 강점을 찾는 것이 심리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궁극적 목적이다.

저자는 이런 효과를 내기에는 색채 심리치유가 좋다고 말한다. 이는 색을 체감하기 때문이란다. 눈으로 보는 힐링, 대화로 하는 공감, 머리로 이해하는 치유도 좋겠기만 아무래도 직접 체감하는 것이 효과가 빠를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



Part 2의 <사례를 통한 해석>을 통해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워크지에 대한 해석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Part 3 <색과 마음, 이해하기>에서 색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나의 마음 색은 무슨 색인지 찾아볼 수 있는 위크지가 주어진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나에 이르기까지 색과 인생을 연결하는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매일 다이어리에 메모를 남기듯 워크 지를 채색하다 보면 그 채색 행위 자체로 치유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색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내가 어떤 마음 상태인지 알아낼 수 있다.



아동 심리 검사를 생각하면 나무 그림과 집 그림을 보며 아이의 심리 상태를 해석하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잘 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이 있을 뿐인데 그 아이의 현 상태와 그림의 내용을 억지로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런데 색은 좀 직관적이라 아무리 잘 그린 그림도 왠지 어두워 보이는 그림과, 아무리 못 그린 그림이라도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그림이 한눈에 구별된다.

이 책과 함께하면서 채색할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왠지 어두워 보이는 것도 있고, 어떤 날의 워크 지는 나중에 봐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다행히 매일 그 채색을 할 때 기분과 느낌을 적어 놓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기분일 때 어떤 색을 사용하는지 체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이의 그림을 보고 심리 상태를 알아내는 심리 상담사가 된 기분으로 나의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을 알아내는 체험은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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