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넷플릭스의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연일 화제다. 다들 너무 재미있다고 꼭 보라는 통에 나도 뒤늦게 몰아보기를 했다.
주인공 '애숙'와 '관식'이의 일대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였다. 평생을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특히 애숙은 평생을 소녀처럼 살아간다. 드라마를 보며 나도 애숙처럼 예쁘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올바른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저자 김두환은 '스프츠 트레이닝', '노인 건강 운동 프로그램'등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체육사를 전공으로 15년 동안의 박사과정을 마쳤다.
주변의 어르신들께 운동을 가르치고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노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고민하며 전부터 연구해 오던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책을 엮어냈다.
『청년으로 100세 살기』는 질병과 건강 사이를 뜻하는 미병(未病) 상태에서, 병에 걸리지 않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비결을 담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는 '죽지 못하는 시대'라는 문장이 무겁게 다가온다.
나도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좀 일찍 죽어도 좋으니 죽는 그날까지 병석이 아닌 내 두 다리로 걸어 다니다가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저자는 '100세 시대'에 가장 큰 문제는 지금의 의료 시스템이 '인생 70세 시대'의 시스템에서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라 지적한다.
'건강'과 '질병'이 또렷하게 나눠져 있던 인생 70세 시대와는 달리 급성 질환이 줄어든 인생 100세 시대에는 건강과 질병 사이를 '노화'라는 키워드가 잇고 있다고 말한다.
몸의 노화는 약으로 멈춰지지 않는다. 몸의 노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근본 원인, 즉 '생활습관'에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병원에서 건강을 찾는 시대는 지나갔다. 우리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만 한다. 특히 몸에 불편함이 없을 때부터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해서 장래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병에 걸린 것도 건강한 것도 아닌 상태를 '미병(未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미병을 개선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점점 병에 가까워진다. 미병 역역에 있는 한 언제, 어디서 병에 걸리게 돼도 이상한 일이 아니란다.
책에는 미병 개선을 위한 행동수칙은 물론이고 미병의 일상적인 증상별 개선 방법도 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위별 운동프로그램도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다.
100세 시대를 위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