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생 성공기'들의 공통점은 타인의 평가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할 뿐, 다른 사람 때문에 멘털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
저자는 자신과 그들의 차이점이 유전자나 자란 환경 등 '스스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닌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 즉 '스스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후 그녀는 그저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바꿨을 뿐인데 놀랍게 변한 자신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어 버린 왜곡된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역대급 부정적 사고를 하던 자신이 변했던 것처럼 3개월만 지나면 자신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반년 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사고에 놀랄 것이라 전했다.
언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들을 때마다 매번 기분 나빠지는 말이 있다.
바로 "살쪘네"라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콤플렉스를 느끼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상대방의 말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은 '받아들이기'라고 한다.
사람마다 어떤 사실에 대해 갖는 감정이 다르다.
'너무 짜증 난다'는 감정은 그 사람이 느끼는 주관일 뿐이며, 사실에 갖다 붙인 덤인데, 여기서 이 덤만 바꾸면 놀라울 정도로 인상이 확 달라진다는 것이다.
"살쪘네" 뒤에 붙을 수 있는 말은 무수히 많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추측해 보려 해도 결코 정답에 이를 수 없다. 그러니 그 사람밖에 모르는 정답에 대해 생각해 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논리이다.
상대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보다 어떤 감정을 갖다 붙일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덤은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나에게는 딸 두 명이 있다. 자매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남에도 매일 티격태격한다.
동생이 언니의 말에 자주 상처받는다. 엄마인 내가 개입을 해서 중재하려고 해도 언니인 큰 딸은 전혀 상처 줄 의도가 아니었기에 사과하기 싫다고 하고, 동생인 작은 딸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그럴 때마다 작은 딸이 조금만 언니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큰 딸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 모호한 표현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딸들에게도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특히 작은 딸은 꼭 읽고 사고방식과 받아들이기를 바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