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라디오에 《책 읽고 글쓰기》의 저자이자 서울대 인문학 교수이신 나민애 교수가 나와서 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나민애 교수는 자녀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라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 때에는 그림 위주가 아닌 글 밥이 제법 긴 책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비문학 책도 읽히라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사를 추천했다. 한국사 자체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독서를 위해서 추천한 것이 흥미로웠다.
나민애 교수가 말한 그 시기를 놓쳐서일까, 중학생인 딸은 정확히 초등학교 5학년 때쯤부터 책 읽기를 싫어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싫어했으면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좋아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책 읽기를 힘들어해서 많이 속상하다.
나민애 교수의 말에 따르면 그런 아이들은 글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특히 재미없는 비문학 책을 딱 한 권만이라도 읽히라고 조언했다.
책을 싫어하니 당연히 한국사도 어려워하는 딸을 위해 함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계획 중에 나민애 교수의 말을 들으니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힘이 났다.
『메가스터디 초등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본』은 '다 하면 합격하는' 30일 챌린지이다.
최신 기출 300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시험 패턴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출에서 뽑은 핵심 키워드로 개념 정리와 기출문제, 답을 찾는 해설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핵심 키워드를 암기할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심화와 기본으로 나뉜다. 1급부터 3급까지는 심화이고, 4급부터 6급은 기본이다.
이 책은 기본 시험 교재이다.
2025년에는 73회~76회 4번의 시험이 있는데, 지금은 76회 시험만 남아있다. 그런데 76회 시험은 심화만 치러지기 때문에 2026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 교재는 2026년 시험 대비로 구성된 최신판이라 지금부터 공부해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은 특히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학습 전문 출판 브랜드 메가스터디, 엘리하이가 만든 책이라 더 믿음이 간다.
3, 5, 6학년 사회, 중 2 역사 교과서를 반영한 개념 정리라 학교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30일 챌린지라 매일 꾸준히 공부하면서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엄마 마음에 쏙 드는 요소이다.
한국사 능력 자격증이 스펙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자격증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자격증이 주는 자신감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꼭 도전해 보길 권한다.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공부가 재미있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