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는 피할 수 없는 기본 도구입니다. 하지만 막상 실무에서 쓰다 보면 ‘이 기능을 좀 더 편하게 쓸 수 없을까?’라는 고민이 자주 생깁니다.
이번에 읽은 《직장인을 위한 AI 실무 엑셀&파워포인트&워드》(박미정, 박은진 지음)는 그런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기능 설명에 그치지 않고, AI와 결합된 최신 활용법까지 함께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분석하며, 파워포인트 디자인 제안이나 워드 콘텐츠 자동 생성까지… 이제 오피스 프로그램이 단순한 문서 작성 툴을 넘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오피스 책들이 최신 버전만 다루는 반면, 이 책은 이전 버전 사용자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이용자 모두 문제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범용 기능 중심’으로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버전 차이 때문에 막히는 불편함 없이, 지금 사용하는 환경 그대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기공사 회사에서 공무 업무를 보고 있는데, 변경 내역서를 작성할 때 변경된 부분만 표시하는 작업이 은근히 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책에서 배운 <전월 대비 상승 품목에만 ▲ 기호 표시하기> 기능을 익히니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응용해서 ‘▼ 기호 표시’나 색상 지정까지 있으면 더 완벽했겠다 싶긴 하지만, 기본 기능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또, <목차의 항목과 페이지 사이에 채움선 채우기> 기능은 몰라도 지장은 없지만 알아두면 정말 편리하더군요. 여기에 ‘Ctrl+T’로 표 만들기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다만, 어려운 함수들은 자주 쓰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업무에 필요한 함수는 미리 실습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영상 강의도 있어, 필요할 때마다 틈틈이 보면서 복습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직장인에게 오피스 프로그램은 업무의 기본이자 필수 역량입니다.
이런 책을 통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평소 오피스를 ‘그냥 쓰는 정도’였다면, 이 책을 통해 업무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