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일본어 JLPT N1(일본어능력시험) 한 권으로 합격 - 기본에서 실전까지 4주 완성! | 기본서 + 실전모의고사 4회분 + 단어/문형 암기장 제공
해커스 JLPT 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JLPT는 Japanese-Language Proficiency Test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의 일본어 능력을 측정하여 인정하는 시험이며, 일본 국제 교류기금이 보증하고 일본 외무성이 후견인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되며 평생 유효한 자격이다.

단순하게 일본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국제적으로 인정되면서 평생 유효하다고 하니 꼭 취득하고 싶어진다.

JLPT 등급은 N1에서 N5까지이며, N5가 가장 쉽고 숫자가 낮아질수록 어려워진다. 다시 말해 N1이 가장 상위 단계이다.

시험 과목은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로 이루어져 있고, 각 급수별로 난이도, 문항수, 시험시간이 차이가 난다.

시험 일정은 JLPT 한국 홈페이지 (http://jlp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와 우편 접수로 접수 가능하다.

『2023년 개정판 해커스 JLPT N1』은 기본에서 실전까지 4주 만에 완성할 수 있는 1개월 학습 플랜을 제공한다. 물론, 여유 있게 3개월 학습 플랜도 제공하고 있다.

3개월 학습 플랜은 4월~6월 또는 9월~11월, 3개월간 사용하여 7월과 12월 시험에 대비하는 플랜이다. 1개월 학습 플랜은 6월과 11월에 1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플랜이다.

지금은 9월이니까 12월 시험을 3개월 플랜으로 조금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

3개월 플랜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6일간 암기장으로 공부하고, 8일간 문자·어휘를 공부한다. 그리고 5주 차(17일)부터 9일간 필수 문법을 공부한다. 27일, 28일 문자·어휘 핵심 표현을 복습하고 29일차부터 6일간 필수 문법을 복습한다. 36일부터 7일간 문법 문제를 풀어본다. 42일차에는 문법 전체 복습을 한다. 43일부터 11일간 독해, 11일간 청해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023년 개정판 해커스 JLPT N1』은 기본서, 완벽 분석 해설집, 실전 모의고사 4회분, 필수 단어 및 문형 암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23년 개정판 해커스 JLPT N1』은 기본기와 실전 감각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완벽 분석 해설집을 통해 문제 풀이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일본어 교육 1위인 해커스만의 노하우가 담긴 PDF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고, 어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MP3 파일도 무료로 제공된다.

해커스는 JLPT 교재 외에도 회화, 여행 일본어, 일본어 문자 교재 등 일본어 교재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일본어 교육 분야에서는 단연 1위인 것 같다.

지금부터 해커스로 열심히 준비해서 12월 시험에서 꼭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자와 출판사를 유혹하는 웹소설 시놉시스와 1화 작성법 - 인기 작가를 꿈꾸는 웹소설 지망생의 비밀 레시피
13월의계절 지음 / 머니프리랜서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학생, 중학생 아이를 키운다. 우리 집 아이들은 둘 다 공부 관련 학원에는 입구에도 가보지 않았다. 내가 성적에 무감한 탓도 있고, 아이들도 학원까지 다녀가며 할 정도로 공부에 열의가 없다.

그런 아이들이 꾸준히 오래 다닌 학원이 있는데, 바로 웹툰 학원이다. 장래 희망이 웹툰 작가도 아닌데 질리지도 않는지 즐겁게 다닌다.

내 눈에는 ‘저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직업이 지금 현재도 계속 생겨나고 있으니, 필요도 없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책을 만났다. 우리 집 아이들이 지금 당장 웹툰 작가나 웹소설 작가를 꿈꾸지는 않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아직 이렇다 할 꿈이 없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을 얻어 웹소설(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도 좋을 성싶다.

자신이 쓸 작품의 정체성을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충분한 인풋을 통해 자신이 쓰고 싶은 작품의 키워드와 문체, 내용까지 잘 잡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은 웹소설을 쓰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좋지만, 작가로 데뷔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점이 더 좋았다.

웹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진입장벽이 없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초기 비용이 없으니 누구라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벽보고 쓴 글(자신이 혼자 쓴 글)이 있다면 용기 내서 무료 연재처에 올려보면 좋을 것 같다.

작가의 꿈이 전혀 없던 나도 이 책을 읽으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소설(웹툰)에 관심이 많은 우리 집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작가의 꿈이 없더라도, 책을 좋아하고 웹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어쩌면 자신감을 얻어서 작가로 데뷔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 누구든지 단 3일 만에 변화가 시작된다!
오빛나 지음 / 페리플렉스 / 2023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살이 찌면 몸이 아프다. 뭔 병이 있는 건 아니고, 몸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낸다.

두통은 기본이고, 근육통에 치통도 동반한다. 그리고 눈도 침침해서 사람이 멍한 상태가 된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활동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몸은 더 무거워지고…….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체득한 사이클이라 살이 1kg만 쪄도 긴장한다. (그렇다고 내가 날씬한 것은 결코 아니고 오히려 비만 상태이다. 내 몸무게가 늘 임계점 바로 걸쳐져 있기 때문에 단 1kg만 늘어도 임계점을 넘기는 것뿐이다.)

내 나이 50. 4라는 수에서 5라는 수로 앞자리가 바뀌자마자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고, 한 끼를 굶어도 몸무게는 요지부동이다. 그래서 요즘 그야말로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있다.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하기 그지없다.

저자 오빛나는 지나친 다이어트와 그에 뒤따르는 요요 현상을 반복하면서 30대 초반에 자가면역 질환을 앓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척추 디스크, 측만증, 협착증이 삼중으로 척추를 강타해 다리를 절며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고 한다.

그녀는 그때부터 운동과 함께 자신의 몸을 알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그렇게 수천 권의 책을 읽고, 재활운동을 배우고 가르치게 된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바디리셋을 하고 나니, 자신과 같거나 비슷한 사람 그리고 왜 이런 증상이 생기고 감정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몰라 답답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오빛나는 누구나 따라 해서 3개월에 10kg은 어렵지 않게 감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디리셋이다.

바디리셋의 시작은 변화를 위해 시도하는 것. 다이어트는 방법보다는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우리 몸은 그 무엇보다 정직하기 때문에 시도하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반드시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방법은 그다음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살 빼려고 방문한 회원들과 첫 상담을 할 때 “목표 체중에 도달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한다고 한다.

목표 몸무게가 아닌,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봐 주는 것이 흥미롭다. 이 질문을 통해 스스로 날씬해진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바디리셋이라는 프로그램도 너무 좋았지만, 무엇보다 오빛나의 다이어트에 대한 가치관이 더 마음에 들었다. 따라만 하면 살이 얼마나 잘 빠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고, 행복해질 수 있게 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나도 ‘몸’ 건강보다는 ‘정신’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정신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다이어트 관련 책보다 이 책이 훌륭하다고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골살이, 모든 삶이 기적인 것처럼 - 귀촌과 심플라이프를 꿈꾸다
박중기 지음 / 소동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커다란 관 속에 갇혀 단체로 저승사자에게 끌려가는 망자들 같았다는 지하철 풍경이 내가 오늘 아침에도 본 풍경이라 씁쓸하다. 그래서인지 도시 탈출에 성공한 저자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벌써 좀비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최소한의 품위(그는 품위를 ‘죄짓지 않고, 거짓말하지 말고, 담백하게 살아가는 것’이라 정의했다.)를 지키며 살고 싶어서 시골행을 택했다는 저자는 지금 품위를 지키며 살고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자신을 돌아다볼 일이 성찰이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흔한 일이라는 말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당장이라도 시골로 달려가고 싶었다.

매일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노을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생활은 얼마나 멋진 삶일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귀촌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나의 경우는 아직 어린 자녀의 교육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거기다가 ‘거기 가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수입이 생길 때까지 지금 가진 돈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큰 몫을 한다.

그럼에도 《조화로운 삶》의 저자인 스콧 니어링의 삶이나,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인다.

그는 스스로는 품위를 지키며 사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은 듯 보인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새로운 외투(환경)를 걸친 것뿐이라는 사실과 다행히 지금의 외투가 더 편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외투를 선택할지, 그리고 어떤 외투를 더 좋아할지는 선택과 취향의 문제일 뿐이다. 저자는 운 좋게도 두 가지 외투를 모두 걸쳐볼 기회를 가졌다.

나도 지금 입은 외투가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 깔끔하고 가벼운 외투로 갈아입고 싶다.

저자가 들려주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 수 있는 시골살이 모습이 너무나 생경하고도 아름다워서 귀촌의 꿈이 몇 배는 더 커진듯하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난 듯해서 기쁘다.

향후 몇 년간 준비 잘 해서 여생은 정갈하고 가벼운 외투로 갈아입고, 가능하다면 스콧 니어링처럼 내가 원하는 때에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회의 심리학 - 사소한 우연도 놓치지 않는 기회 감지력
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권춘오 옮김 / 안타레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운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행운은 어떤 결과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서 비롯한 것이 아닌 듯 보일 때 그 성공이나 실패를 설명하는 데 사용하는 인과의 범주라고 한다.

어떤 결과가 우리의 통제 범위 밖에서 발생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운’이라고 말한다.

먼 과거에 우리가 무작위 사건과 마주했을 때, 달리 말해 그냥 일어난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운’이라고 부르는 것을 발명했다.

옛날부터 눈에 보이지 않고, 변덕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행위자’를 ‘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니, 역시 사람은 무작위를 못 견뎌하고, 어떤 결과를 우연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 했던 것 같다.

저자 바버라 블래츨리는 우연한 기회에 통계나 확률과 전혀 무관한 무작위 사건인 ‘운’이 어떻게 인류 역사를 꿰뚫고 오늘날까지 인간 삶의 결정적 변수로 인식돼왔는지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광범위하게 파헤쳐 마침내 과학적 연결고리를 찾아낸다. 이 책 《기회의 심리학》이 그 결과물이라고 한다.

‘운’은 지극히 미신적인 믿음이라고 치부했는데, ‘운’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만 있다면 ‘운’이 좋아지는 법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역사적으로도 인간은 무작위 ‘운’과 ‘기회’의

복잡한 관계를 풀어서 모은 가능성을 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왔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왜 ‘운’과 ‘기회’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정말 우연히 발견한 소논문의 글쓴이가 저자의 친구였다는 사실부터가 기막힌 우연이다.)

신경과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이 우리 뇌라고 확신하기에, 운과 기회의 메커니즘 또한 뇌를 파헤치면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과연 우리 뇌는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무작위 사건을 어떻게 수용하고 처리할까? 하는 것이 핵심 질문이었고, 그 결과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경과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우리 뇌가 세상에 질서와 이유가 있기를 바란다는 말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또한 우리 뇌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이 불안전하고 심지어 진짜가 아닐 수 있음을 완강히 거부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역설적이게도 세상의 질서는 우연의 영역인 ‘운’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작업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나는 행운을 믿으며 ‘운이 좋아도 될 만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