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31
헤르만 헤세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르만 헤세 저의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을 읽고

​

헤르만 헤세가 평생 찾았던 삶의 비밀과 깨달음을 한 권의 책속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과 기쁨을 만끽할 수가 있었다.

이것은 보통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손에 쥐는 순갼에 어쩌면 생에 특별한 만남과 희열의 순간이 이루어질지도 모르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헤세의 문장은 강렬하면서도 영향력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헤르만 헤세가 작품을 통해 반복해서 탐구했던 삶의 핵심 주제를 여덟 개의 장으로 정리했다.

1장에서는 자연을 통해 인간 본성의 뿌리를 살펴보고, 2장에서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따라간다.

3장에서는 인간 존재의 모순과 내면의 갈등을 이해하고, 4장에서는 방황을 통해 성장하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사랑과 관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성숙하는지를 살펴본다.

6장에서는 고통과 죽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돌아보고, 7장에서는 예술과 정신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8장에서는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 위한 삶의 태도를 정리한다.

독자는 책의 흐름을 따라가며 헤르만 헤세가 평생 붙들었던 인간과 삶에 대한 질문을 하나의 사유의 여정으로 만나게 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법과 방황을 견디는 힘, 관계 속에서 성숙하는 태도와 고통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만나게 된다.

또한 예술과 자연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도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이가 있다보니 얼마 전에 나도 모르게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쓰러지면서 정신을 잃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이 119에 신고하여 구급차가 출동하여 깨어나보니 구급차안에서였다.

다행히 머리쪽은 괜찮았지만 왼쪽 어깨쪽이 묵직하였지만 조금 있으면 괜찮겠지 하면서 바로 응급조치를 하지 안했다.

조금 통증이 느껴지고 해서 다음 날 지역 정형외과에 진료차 들려 사진을 찍으니 어깨뼈에 골절이 된 것 같으니 큰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부리나케 지역에 있는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밤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을 하여 10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전신마취를 하는데 이건 보통 일이 아니었다.

나이 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제 확인할 수 있었다. 어쨌든 철심 2개를 박으며 수술을 실시하였고, 입원을 하여 일주일을 병실에서 보내야만 하였다.

한 손은 고정지지를 하여 사용할 수 없기에 불편할 수박에 없는 생활이었다.

나만의 어려움이 시작된 것이다.

한 손으로만 활동하려니 많이 불편하였다.

하지만 이겨내야만 한다.

열흘만에 퇴원하고서 집에서도 사정은 똑같다.

병원에 다니며 상처 진료를 받아야 하고, 한 손은 계속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한동안 어려움이 계소될 수밖에 없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이 책 <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이었다.

나에게 있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 멋진 책을 펴든다.

어디를 펴드라도 핵심적인 교훈적인 어구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

그리고 그 교훈적인 어구에 대한 잔잔한 설명이 그대로 들어오면서 마음으로 쏘옥 들어오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참으로 좋다. 이 멋진 선물 책을 현대인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나의 방황은 나를 갉아먹은 것이 아니다/나만의 언어로 세상을 다시 읽다/나만의 이리는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다/성자와 이리의 시소가 나를 지탱한다/

그림자를 끌어안을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모든 것이 완벽한 삶은 죽은 삶이다/익숙한 회색빛 관습의 족쇄를 끊어내라/세상이 요구하는 배역이 아닌 너 자신으로 살아라/나 자신이라는 가장 낯선 타자와 대면하라/모순된 열정 속에서 생명은 찬란하게 꽃핀다/타인이 만든 모습으로 생을 마치지 마라/나라는 단 하나의 모습은 환상일 뿐이다/말이 멈춘 자리에서 진실이 시작된다/인간은 혼자서 자신의 운명을 완성한다/가장 어려운 화해는 나 자신과의 화해다/인간은 끝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마법 극장의 거울 앞에서 진실을 마주한다/막다른 길에서 진짜 나의 삶이 시작된다/낡은 세계가 무너져야 새로운 삶이 시잔된다/본래의 나를 잃어버릴 때 불안이 찾아온다/낡은 나를 버려야 새로운 내가 태어난다”/(목차 4장(익숙한 나를 깨야 살아있는 인간이 된다)차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
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빅터 프랭클 저의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를 읽고

​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프로이트와 아들러에 이은 ‘제3 빈 심리학파’ 로고테라피(의미치료)의 창시자인 저자인 프랭클은 우리는 흔히 그를 참혹한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아 희망을 전파한 생존자로만 이야기하지만, 실상 그는 고통을 섣불리 미화하거나 위로를 건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모든 외피가 벗겨진 수용소라는 극단의 장소에서, 인간에게 마지막까지 빼앗을 수 없는 절대적 자유와 존엄이 무엇인지 물은 사상가였다.

프랭클은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쾌락이나 권력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의지라고 통찰했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와 무기력증에 빠져 ‘실존적 공허Existential Vacuum’를 앓고 있는 2030 세대에게, 그의 철학은 일침을 가한다.

그의 철학은 현대인들이 고통 자체가 아니라, 고통을 견뎌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붕괴하고 있음을 정확히 짚어낸다.

저자는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도 상황에 끌려가는 무력한 희생양으로 남기를 거부했다.

모든 것을 빼앗긴 바닥의 순간에도 그 상황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태도 선택의 자유’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권리임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삶이 너에게 무엇을 줄지 묻지 말고, 삶이 너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물어라.”라며 기꺼이 삶의 책임을 짊어지라고 촉구하는 그의 선언은, 어떤 절망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압도적이고 단단한 무기를 당신의 손에 쥐여줄 것이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삶과 사상을 함께 따라간다.

그가 강제수용소에서 본 것, 그가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것, 그가 자기 자신에게 끝내 묻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 그것들을 일상의 언어로 옮기고 있다.

출근과 퇴근, 연애와 이별, 통장 잔액과 부모의 노화, 친구의 결혼식과 나의 무직 기간, 거대한 철학이 아니라, 매일의 삶을 살아내게 하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26개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제일 먼저 만나는 ‘자극과 반응 사이, 그 빈 공간에 우리의 자유가 있다’는 이 프랭클의 명언은 사실 그의 저서나 강연록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살은 미국의 심리학자 롤로 메이 등의 문장이 와전되어 프랭클의 이름표를 달고 퍼진 가짜 ‘명언’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프랭클이 아우슈비츠에서 뼈저리게 증명해 낸 ‘선택의 자유’라는 실존적 본질을 정확하게 관통하는 문장이라는 것이다.

그를 두렵게 했던 것은 가스실이 아니었다.

그를 가장 두렵게 했던 것은 동료들이 의미를 잃어가는 것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침상에서 일어나지 않는 사람, 배급된 빵을 담배와 바꿔 피우고 그대로 누워 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은 며칠 안에 죽었다.

그들을 죽인 것은 더 이상 자기 삶에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 그 마음, 더 이상 내일을 향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는 그 상태였다.

의미가 사라지면, 삶을 놓게 된다.

그러나 의미를 깨닫게 되면 어떤 삶의 무게든 견딜 수 있게 된다.

삶의 의미는 그 어떤 삶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일은 지금 나에게 어떤 응답을 요구하는가. 이 사람은 지금 나에게 어떤 자리를 요구하는가. 이 시간은 지금 나에게 어떤 태도를 요구하는가. 질문이 뒤집히는 순간, 응답하는 자가 된다.

의미를 가지면 고통이 사라진다는 말은 거짓이다.

의미는 고통의 양을 줄이지는 않지만, 고통의 무게를 옮길 어깨를 만들 뿐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먼저 한 줄로 적은 사람만이, 어떻게의 자리에 무너지지 않는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다.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이다.

그저 막연히 죽음과 최악의 고통을 상상한 사람과 실제 현장에서 겪으면서 체험한 사람의 이야기는 그 차원이 확실히 다르다.

프랭클이 남긴 글은 직접 현장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끝까지 잊지 않는 태도, 죽음 앞에서도 자기 자신이기를 멈추지 않는 것, 빼앗기는 자리에서도 빼앗기지 않는 한 가지를 손에 쥐는 태도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승리의 삶 그대로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활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프랭클의 책을 읽는다면 삶의 의미, 바른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랭클의 책은 독자들이 언제나 바로 꺼내 읽을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흔들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단 한 문장이라도 읽어 바로 행동과 실천으로 옮기도록 했으면 좋겠다.

특히나 지금 자신이 어려움과 절망에서 헤매이고 있다면 프랭클이 남긴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를 다시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흔들리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그 흔들림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다시금 바로 세워서 일어설 수 있는가이다.

이 책이 그 답을 확고하게 제시한다.

“당신이 삶에 무엇을 기대하는 지가 아니라, 삶이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
정명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명섭 저의 『조선 범죄 실록』을 읽고

​

우선 우리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대중매체나 SNS 등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지만 우선 일상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관심을 갖게 되면 학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 자신은 개인적으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약간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가면 그 주변의 역사 유적지나 역사 현장, 각종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우리 나라 역사에서 선조들의 숨결과 빛나는 문화 등을 통해 많은 사실들을 배우고 있다.

조선왕조는 우리 마지막 왕조로서 유학인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고 명분상 왕권을 앞세웠을 뿐 유교적인 양반 관료에 의해 통치되었던 시대였지만 문관이 무관보다 중시되고, 노비들이 존재하는 불평등한 시대였다.

또한 고려시대의 불교 중심 정책을 완전 청산하지 못하고 사대부정권 중심이다 보니 일반 백성들의 삶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조선을 크게 혼란과 항복에 이르게 만들었던 두 번의 외침으로 인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정권 초기의 모습들은 역전이 되면서 백성들의 삶은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런 힘들고도 어려운 가운데 조선에서도 수많은 범죄들로 얼룩되어 더욱 더 백성들의 삶을 고달프게 만들었던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조선같은 강력한 왕권국가에서 어떻게 범죄가 극성였을까? 하고 의심을 갖을 수 있지만 실제 “궁궐의 물건을 훔친 간 큰 도둑부터, 두 발이 잘린 채 길가에 버려진 아이, 조선을 좀먹은 과거시험 부정행위까지…

”잔혹한 범죄로 얼룩진 조선의 끔찍한 얼굴을 들여다보게 된다.

결국 지금까지 비교적 평화롭게만 포장되었던 조선의 민낯을 훤히 드러내보인다.

책을 대하면 바로 몰입하게 만든다.

조선 역사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탐닉하면서 당시의 백성들의 마음이 되기도 하면서 오늘날의 수사 형태와 비교도 해본다는 점이다.

지금의 수사 형태와 비슷한 부분들이 꽤 많았다는 사실이었다.

가령 사복경찰처럼 비밀리에 수사를 하고, 형사들 사이에서 은어를 사용하고, 잠입수사나 현장을 덮치는 방법 등이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한다면 얼마나 놀라웁겠는가?

발걸음 소리를 줄이기 위해 짚신에 소의 털을 넣어서 신발을 만들어 신고, 잠행을 위해 발밑만 비추는 조족등(도적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참새, 파리와 같은 포도청 포교들만 아는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포교라는 사실을 알리면 안 되기에 서로를 부르는 이름조차 다르다.

특히 포도청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다.

잡을 포(捕)와 도둑 도(盜)가 합쳐진 글자로 도둑을 잡는 부서라는 의미를 가진다.

물론 포도청이 한 일이 도둑만 잡는 것은 아니었다.

도박 단속, 밀주 적발, 살인사건 해결, 시신 검시 등도 포도청의 일이었다.

그럼에도 포도청은 백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과잉수사와 과잉 진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또 마주하게 된다.

조선에는 현대의 중앙수사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의금부는 가 있었다.

주리를 틀고 고문을 하는 장면을 보면 떠오르는 곳으로 조선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로 불린 의금부는 왕의 감옥이었다.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중죄인을 심문하던 곳이기 때문이다.

대역죄인이라 불리는 역모 사건과 패륜 범죄, 그리고 고위 관료나 왕족이 저지르는 사건을 맡았다.

의금부의 인력이 중죄인을 잡아 오면 지금의 법관과 같은 위관은 죄인을 심문했다.

이때 죄를 자백하지 않는 죄인에게는 끔찍한 고문이 뒤따랐다.

몽둥이로 정강이를 내려치는 형문, 깨진 도자기 조각 위에 무릎을 꿇린 뒤 두꺼운 돌이나 나무를 올리고 그 위에 사람이 올라가는 압슬형, 인두를 달구어 몸을 지지는 낙형 등이 그것이다.

오작인이라는 사람은 시신을 검안하여 사망의 원인을 찾는 일을 했던 현대의 검시관, 법의학자 역할을 했던 사람인데 안타깝게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 거 같다.

조선이 가진 이미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죽은 시신을 만지는 일과 관아의 각종 잡일과 힘든 일들을 도맡아서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조사를 통해 억울한 죽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조선은 신체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부검을 할 수는 없었지만 ‘신주무원록’이라는 법의학 교과서를 편찬해 그를 통해 죽음의 원인을 밝히도록 하였다는 점은 놀랍게 만든다.

그밖에도 끔찍했던 각종 잔인한 사건들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조직폭력집단인 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또한 무뢰배, 조방꾼, 외지부, 추노객, 선접꾼과 거벽 등 음지에 존재한 사람들이 범죄와 함께 살아야 했던 이유를 추적하는 동시에 이들이 남겨놓은 이야기가 오늘날의 범죄에 끼친 영향까지 책에 담겨 있어 흥미있게 조선왕조 시대 범죄 세계로 들어가 볼 수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선비들의 가장 중요한 관리 등용문이 과거시험에 있어서의 부정 시험 행위가 적나라하게 치러졌다는 점이다.

대리 시험은 물론이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사람들까지 동원하였다니 과연 이렇고도 조선이 진정한 유교 성리학의 사대부 왕조였는지 의심가는 바였다.

수많은 조선 시대 사건 사고를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풀어내 깔끔하게 조선판 범죄를 재구성해 발표한 저자의 혜안에 경의를 표한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관심을 갖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 - AI 시대, 꿈을 찾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가이드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재성 저의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을 읽고

​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나 자신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

우선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업도 쉽게 선택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점이다.

결국 지금과 달리 상급 학교는 포기해야 할 운명적인 조건이었던 것이다.

물론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하더라도 공부하고 싶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싶기도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렵디 어렵게 다닐 수밖에 없었고, 제 시기에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나이가 한참을 지나고 나야만 공부도 할 수 있었던 그것도 집에서 도움이 아닌 스스로 벌어서 충당해야만 했던 과정이었다.

어쨌든 고등학교도 포기할 수밖에 없을 때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철도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철도에 취업하여 직업에 뛰어들었으나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름 선택한 일하면서 공부하는 방송통신대학교 공부를 행하였다.

그러다가 스물일곱에 야간 법학대학에 들어갔고, 마침 개설된 교직과정에 응모하여 중등교직자격을 획득한다.

대학 중간에 철도 사직을 하였고, 대학 졸업과 동시 중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회과 교사로서 힘찬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정말 꿈에 꿀 수 없는 직업인 교사로서 새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이 때까지 과정이 모두 나 자신이 정말 해내겠다는 의지로 하나하나 노력하여 이뤄낸 것이기 때문에 정말 당당하였다.

좋았던 것은 바로 우리 학생들에게 나 자신의 이런 모습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앞장서서 지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른 선생님과는 달리 나에게 교사는 하늘이 주었다는 신념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쏟는다는 자세로 임하였다.

나 자신 해왔던 모습을 솔선수범 보여주며 같이 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조금 어렵거나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감까안으며 사랑으로 격려하면서 마치 한 가족처럼 지도해나갔다.

학생 나름대로의 바라는 꿈과 목표를 갖고 성실하게 끈기를 갖고서 실천해나가도록 독려해나갔다.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역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중점 지도한 점이다.

각자만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갖고서 그 꿈을 이뤄가는데 적극적, 긍정적인 바른 인성을 갖춰 노력해나가도록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6시까지 학교에 도착하여 각 교실 칠판 오른쪽 상단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명언)”을 기록한 것이다.

이 명언을 적어놓으면 학생들이 등교하여 교실에 들어가 자기 자리에 않게 되면 첫눈에 그 명언이 들어오게끔 하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리고 학급 시간이나 수업시간에 큰 소리로 함께 읽으며 그 의미를 상기시킨 것이다. 이렇게 매일매일 좋은 명언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안내를 하였으니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과정에 도움을 갖는데 힘을 주고자 한 것이다.

그밖에도 각종 시험 때가 되면 전 교생 개개인에게 시험 필승 만들어 전해주면서 격려하였다.

아울러 생일 때가 되면 생일 메시지를 만들어 축하 인사와 함께 전하면서 격려를 한 것이다.

늦게 시작한 교직이지만 32년의 시간은 나의 모든 것을 바친 참으로 후회없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퇴직 이후 여유시간엔 메시지 글을 만든다.

그리고 만든 그메시지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연닿는 좋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있다.

그리고 이른 아침 시간에 많은 좋은 사람들에게는 필사한 좋은 글들을 선물로 보내고 있다.

이렇게 32년을 교직생활을 보내고 지금은 2막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항상 우리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갖고서 힘차게 도전해나가는 당당한 모습을 열심히 성원하고픈 욕심인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 는 참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최고 멋진 선물이다.

AI,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였다.

말 그대로 AI 시대는 두렵고 불안한 시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시대이기도 하다.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내 삶을 살아가는 한 걸음. 불안보다는 가능성을 바라보는 한 걸음. 아직 선명하지 않은 꿈을 양해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는 한 걸음 말이다.

그렇게 AI시대에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진로를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책들이 직업이나 자기 계발 중심 다루는 내용들을 하나로 종합한 자지 이해부터 미래 설계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끝내게 만드는 성장 수업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책은 자기이해로부터 출발하여,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과정,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것, 원하는 삶의 목록을 정리하는 것, 결국 나를 아는 과정이 곧 자기이해의 중심이라고 말이다.

또한 이를 위한 실행과정이 요구된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작은 일을 대하는 태도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이해를 중심으로 남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실행력을 앞세워 자신을 다루는 태도를 확고히 한다면 미래의 가능성이 빠르게 현실화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의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다.

매일 반복하는 습관과 태도가 쌓여 결국 나의 멋진 미래를 만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을 가져라”라고 말하기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책이 이런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우리 어른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라 확신한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나를 아는 힘이 미래를 만든다.'

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면혁명 : 알베르 카뮈 -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 ㅣ 내면혁명 2
알베르 카뮈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베르 카뮈 저의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내면혁명』 을 읽고

​

나이가 칠십이 넘은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나의 하루의 삶은 어찌 보면 매우 단순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삶, 의미 없이 굴러가는 일상의 궤도 속에서 느끼는 무의미함이다.

이런 무의미함을 많이 느끼곤 하지만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는 이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 의미 없이 굴러가는 일상의 궤도 속에서 느끼는 무의미함이다.

바로 현대인은 결과로 환산된 않는 노동의 피로 속에서도 끝없이 희망과 긍정을 강요받고, 세계는 우리의 노력에 응답하지 않고 침묵하기지만 사회는 그 침묵을 가리기 위해 ‘노력이 부족했다’거나 ‘긍적으로 생각하라’는 거짓 위안을 들이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주장은 결국 부조리를 외면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일뿐이라고 카뮈는 일축하고 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 카뮈는 끊임없이 삶에 물음표를 던진다. 살아보니

세상은 생각만큼 공정하지도, 공평하지도 않다.

그래서 커가면 커갈수록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카뮈는 그것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오히려 그 냉정한 시선에 마음이 갔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나 역시 세상의 환상을 조금씩 버리고 현실적으로 살아가게 된 데에는 카뮈의 소설과 철학이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은 성실함이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지를 다룬다.

2장은 고독은 어떻게 자기 자신의 영토를 만드는지를 묻는다.

3장은 시지프의 바위, 즉 끝없는 헛수고 속에서 의미를 만들어 내는 법을 살핀다.

4장은 거짓된 위로를 거부하는 차가운 윤리를 이야기한다.

5장은 그 모든 과정을 거친 자의 내면에 무엇이 남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카뮈의 인생 이야기들을 간추려 놓았다.

한 장 한 장 읽어나갈 때마다 깨닫는 것들이 있다.

무의미의 자각은 인생에 무가치하다는 결론을 내지 않는다.

인간은 인생을 직시하므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인간은 의미를 원하지만, 세계는 의미를 주지 않는다

이 둘 사이의 어긋남, 이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 거리, 그것을 부조리로 간주한다.

현대인들은 이 부조리의 거리를 좁히는 데 일생을 바친다.

그러나 그 거리는 늘 평행선을 걷는다.

그래서 의미 없는 다람쥐 쳇바퀴를 멈춰 세우라고 말한다.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는 카뮈의 말처럼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단단하게 건축하는 세기의 문장들로 우리의 가슴들을 설ㄹ게 만든다.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여야만 이를 과감하게 타파할 수 있고, 그래야만 비로소 당당하게 자신의 주인이 되어 주역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인 알베르 카뮈의 『내면혁명 :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프랑스의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사상을 통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세우는 방법을 전하는 책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찾지만, 세상은 아무런 답도 주지 않는다는 '부조리'의 진실을 직시한 카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끝까지 살아내는 태도가 진정한 자유와 존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방인』, 『시지프 신화』, 『페스트』 등 카뮈의 대표적인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풀어내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단단한 정신력과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제시한다.

막연한 희망이나 위로 대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용기, 그리고 오늘을 온전히 살아갈 힘을 전하는 철학서인 것이다.

모두에게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