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 경제 대전망

2020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이지만 다가올 2020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어떤 커다란 일들이 있을까? 작은 휘파람에도 휘청거리는 우리나라, 그 중에서도 저 밑바닥에 있는 서민들은 작은 사건 하나하나에도 귀를 쫑긋 세워야 하고 눈을 떼지 말아야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코노미스트가 바라 본 2020년의 세계 경제다.

요즘 대세인 AI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등을 돌렸다. 탄핵이라 공화당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그의 기행에 가까운 돌발적인 행동들이 다음까지 보장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일까?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의 어두운 그림자에 깔려 있다. 과연 세계는 이 둘 중 누구의 손을 들어 줄까?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계속 외줄 타기를 할 수 있을까? 미국의 견제에도 자국민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는 화웨이의 미래는 어떨까? 방사능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일본 특히 우리나라와의 갈등 속에 성공적인 도쿄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우리 삶의 주도권을 머지않아 뺏기게 될지도 모른다. 그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AI는 과연 다가올 10년을 어떻게 내다볼까?

이 가운데 우리에게 예민한 것들도 있다. 먼저는 올림픽이다. 과연 방사능에서 안전할까? 우리와 일본은 함께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중국이 서로를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동북아의 평화가 오고 세계 평화가 올 것 같다. 일본이 과연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나올까? 아니면 권력자들이 자기 세력을 구축하기에 힘쓸까? 이코노미스트가 바라 본 우리 경제는 어떨까? GDP성장률을 2.2%로 잡았다. 1인당 GDP는 3만 2370달러로 봤다. 이들은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겠지만 홀로 입법이 가능한 5분의 3은 얻을 수 없을 것으로 봤다. 일본과의 긴장관계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압박으로 국내 지출 촉진을 위해 재정 정책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특별 기고에서 지난 1990년에 30년 후인 2020년을 바로 봤던 해미시 맥레이가 다시 30년 후를 내다 봤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100억을 돌파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지역인 아프리카와 인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들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유럽과 일본은 노령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 우리나라에 이 범주에 속할 것 같다. 러시아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중국의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것과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서 미국이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인구의 4분의 3이 중산층에 들어서고 대부분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환경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지만. 저자는 마지막에 뜬금없는 카드를 커내면서 이런 모든 예측을 무색하게 만든다. 그 하나는 외계인의 등장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이른바 ‘초자연적 현상’ 곧 우리의 합리적 이성을 뛰어넘는 직관의 원리를 밝혀낸다면 이러한 예측은 휴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예상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합리적인 사고에서 기인한다. 그래서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렇게 흘러 갈 것이다. 그러나 항상 그랬듯이 돌발적인 사건들이 있다. 이러한 것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고 에너지이리라. 좀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시험을 위한 공부는 원래 취지의 공부는 분명히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많은 시험들이 있다. 그래서 저자처럼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시험의 합격을 위한 공부법들이 많이 등장한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것이 힘들어 당장 눈앞을 먼저 바라보고 살자고 말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방법이 현명한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수능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이고 그 다음은 다른 공부를 해야 한다. 연관성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다. 각종 시험들, 공무원시험이나 행정고시, 임용고시 등도 합격이 중요한 것이지 몇 점 맞았는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합격한 후에는 다 잊어버려도 되는 것들이다. 저자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고 말한다. 이는 합격할 만한 것만 공부한다는 것일까? 아니면 무조건 합격한다는 것일까? 전자에 무게의 추가 쏠린다. 먼저 내가 도전할 만 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먼저다.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에 힘을 쏟는 것은 어리석은 짓인 것이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합격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간구한다. 먼저 합격수기를 훑는다. 이를 통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는다. 그곳에 합격한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간다. 저자는 어떤 스타강사나 일타강사에게 자기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믿는다. 자기가 공부한 감을 믿고 자신이 분석한 자료와 데이터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자신은 오직 자신만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한 예를 들어 설명하며 이것을 강조한다. 일타강사가 말한 것이 그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고 실제로 그를 무한정 신뢰했다가 1년을 허비한 사람을 그가 보았기 때문이다.

그의 공부법이 조금은 특이하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했듯이 자기만의 방법이 있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 형 인간이 저녁 형 인간보다 더 낫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말처럼 공부법 자체보다 공부에 대한 방향성 곧 공부를 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동기부여가 강한 만큼 공부는 하는 것 같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내년에는 모두 원하는 곳에 합격했으면 한다. 새로운 공부법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각오를 다잡고 2019년을 보내고 새 다짐으로 2020년을 맞이해야겠다. 저자의 산 경험을 진솔하게 보게 되어 감사하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공부가 비겁하거나 얍삽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라는 변명을 해 본다.

2020입시대변동

2020 입시 대변동 - 2020 ~ 2022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입시전략 가이드
고영건 외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우리의 입시 제도는 2015년에 고시된 교육과정이 10차 교육과정이라고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너무 자주 바뀐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수없이 수정되고 연기돼 처음 의도한 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도 당초 2020년 입시부터 적용되려고 했는데 2022년 입시부터 적용된다. 2021년 입시의 경우는 수능은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보지만 내신은 아직 반영되지 않는 기이한 모양이 됐다. 또한 갑자기 발생한 정시 비중의 40% 확대는 새로운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큰 틀의 변화는 없겠지만 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 교육 현실을 볼 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장애에 부딪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한 이들이다. 이들이 바라본 우리 교육의 흐름과 여러 변화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들과 무엇보다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2021년 입시 대처와 2022 입시에 대한 준비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강조된 것은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사고력 향상이다. 단순히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창의적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곧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토론수업과 서술형 문제들의 확대 그리고 이른바 선택과목들의 등장은 여러 방면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교 학점제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획기적인 발상이다. 대학처럼 본인이 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하여 고등학교 과정을 상대적 평가에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제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각 고등학교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를 수용하기까지는 많은 학부모들과 현장에서의 갈등이 나타날 것 같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러한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한다. 조금 늦추어질지언정 이 흐름은 막을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이러한 논란 중에서도 당장 눈앞에 입시를 앞 둔 학부모들은 과연 어떻게 자녀들은 도울 수 있을까? 저자는 2015년 교육과정을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들부터는 철저한 독서 습관을 통해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두도록 권고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책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고학년부터는 목적을 갖는 독서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양한 방면의 독서가 필요하고 본인에게 흥미가 있는 것은 집중적으로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해력을 기른 것과 동시에 문장을 통해 정확한 방향 설정 곧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의 경우 문장 속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하는 경향보다 본인이 원하는 것만 읽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것들은 실제 실험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문제 자체에 해석이 엉뚱하게 되어 버린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독서다. 목적이 있는 독서만이 여전히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당장 입시를 앞 둔 수험생들에게는 선택고목의 신중한 선택과 수학의 선택 과목에 따른 진로의 문제도 미리 염두 해 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내신이 상위권에 있지 못한 수험생들은 어쩌면 빠른 결단을 통해 정시에 올 인해야 승산이 높다는 가슴 아픈 조언도 하고 있다. 우리의 입시는 가장 치열한 전쟁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이런 전쟁터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아픔도 있지만 이런 현실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이들이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어쩌면 이 문제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출문법공식119

시원스쿨 토익 기출 문법 공식 119 - 파트 5&6 초단기 완성을 위한 119개 필수 공식!
이윤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11월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경우는　무엇보다　시간이　관건이다．　이는　각종 영어에 관한 시험은 영어　실력을　더　올리려고 하기보다는　실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말해 준다. 너무 많은 시험들이 있어서 시간이 생명이 청년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각종　시험에는　분명히　스킬이　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토익도　만찬가지다．　엄밀히　말하면　수능과　같은　시험은　실력과　출제자의　경향　그리고　시대　상황과　맞물려　난이도가　많이　다르다．　그러나　토익과　같은　경우는　대략　어떤　범위에서　나오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　같고　몇　점　이상만　맞으면　목표가　달성되기　 때문에　단기간에도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저자는　바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을　공식화하여　１１９개를　제공한다．　글자　그대로　속성인　１주　완성　플랜이다．　미니　북으로　하루에　２０개씩　암송할　수　있도록　part 5&6에서　최근　３년　간　가장　많이　나왔던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총　４００개를　수록하였다．

저자는　초급에서　중급까지의　학생들에게　맞는　족집게　강의를　한다고　한다．　그가　수험생들　각각의　약점들을　정확히　짚어주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　내용을　살펴본다．

먼저　그는　１주　플랜과　３주　플랜을　제공한다．　이를　참고로　자기만의　플랜을　만들어　보도록　권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명사로　시작하여　형용사，　부사，　동사，　대명사，　연결어，　수　일치，　시제，　능동태와　수동태，　준　동사，　관계사，　고난도　구문　등의　순서로　설명을　하고　있다．　　각　파트별로　어떤　경우가　출제되고　그러한　경우에는　무엇이　답이　되는　지　아주　구체적으로　정답까지　제시한다．　글자　그대로　족집게　강의다．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하기　중에　토익을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교　수업　따라가기　바쁘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각종　자격증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해야　할　일　들이　많기　 때문에　토익　준비　시간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저자와　같은　맞춤　공부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런　수험생들의　마음을　긁어줄　part 5&6　을　단기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책을　내놓은　것　같다．　이번　달에도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파이팅을　전한다．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 독재부터 촛불까지, 대한민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ㅣ 서가명강 시리즈 8
강원택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우리의　정치사는　어떤　나라의　정치　역정과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역동적일　것이다．　최근의　촛불　시위를　통해　정치　지도자를　바꾸는　엄청난　경험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민주　정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조언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답게　정치학은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며　정치　현상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는　학문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그리고　주요　키워드　몇　가지를　먼저　소개하고　있다．　이승만　정권의　자유당　시절　있었던　사사오입　개헌　그리고　우리의　민주사회에서　중요한　정점을　찍었던　１９８７년　６월　항쟁을　통해　나타난　민주주의　체제를　일컫는　８７체제라는　단어，　그리고　야합이라　오랫동안　불렸던　３당　합당，　혼합형　선거제도，　정당정치，　제왕적　대통령，　포플리즘，　패권　정당　체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그것이다．

우리는　짧은　민주주의　역사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저자는　드라마틱하게　대통령제가　우리에게　나타났다고　하지만　８．１５　해방과　함께　격동의　세월을　보냈고　미국의　주도아래　우리나라에　이승만　대통령이　만들어졌고　그　후　군부　독재와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한　소위　말하는　제왕적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이것을　완화하기　위한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선거라는　것을　통해　항상　유권자의　절묘한　선택을　해　왔다．　어쩌면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에　정당　정치인들이나　지도자들이　못　따라　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정도다．　현재는　이　선거제도로　또한　우리는　진통을　겪고　있다．

요　몇　년간　우리는　정당　정치인들이　우리　정치를　발전시켜　가기　보다　시민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정치　개혁은　정당이　이루어야　한다．　의회　정치가　활발해야　하고　성숙한　시민이　그에　동참해야　제대로　정치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거리의　정치는　한계가　있고　잘　못하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를　위한　시민단체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의　말처럼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은　현재를　우리는　잘　극복해야만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웃이요　같이　어깨동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동지（？）　혹은　동료들이다．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을　아름다운　계절로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저자를　통해　짧지만　한　학기짜리　강의를　들었다．　우리의　아픈　그러나　열매가　있는　정치사를　보았다．　이를　옆에서　본　나도　감회가　새롭다．　우리의　정치가　앞으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응원을　보낸다．　같이　참여하기는　한계가　있어　안타깝지만　옆에서　응원하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