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의 힘 -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당신의 특별한 능력
피터 위벨 지음, 조용만 옮김 / 산수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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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이 말을 누구나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혹자는 이 말을 모성애로 판단하지만, 나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어떤 상황에 이르르면 엄마가 아니라 어떤 인간이더라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아이가 위험에 처하게되면 엄마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하려고 한다.

물론 모든 엄마는 아니겠지만..

그러나 어떤 사람은 엄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사람의 천성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사람이 어떻게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많은 부분이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유전자와 환경에 대한 논란이었다.

이 책은 꽤 과학적으로 유전자와 환경에 대한 연구결과를 알려주었다.

결론은 놀랍게도 유전자의 압승이었다.

사실 성선설을 믿으면서 환경에 의해서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었던 나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사람의 성질을 결정하는데 유전자가 끼치는 영향은 50% 이상이다!

환경은 고작 20%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나 허무한가!

 

내가 얼마나 아이를 예쁘게 키우려고 노력하더라도 아이의 유전자에 의해서 그 아이의 형질 대부분이 결정된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이 20% 환경적 요소가 극한 상황에 도달하면 큰 힘을 발휘하게 되니까 말이다.

즉, 50%의 형질을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한 소개도 해주고 있다.

가령 종교의 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나는 종교를 믿고있지 않아서 잘 와닿지는 않았지만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꽤 의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모두 내면에서 나오는 힘이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극복방법을 찾아보시기를 권한다.

심리 전문가가 쓴 책이라고 하니 그런지 몰라도 정말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 자신의 힘은 우리도 모르는 것이다.

자신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보도록 하자!

우리 모두는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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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진로를 바꾼 40가지 위대한 실험 - 그들의 실험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김기태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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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교수님의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이라는 책은 이미 읽어보았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물리학에 대한 이해가 짧은 나로서는 청소년을 위한 것도 어려웠지만, 이번 책은 청소년이라는 말이 떼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더 어려웠다.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물리상식을 읽을때는 어려워도 차근차근 읽어나가면 대충 이해가 되고 정말 관심있는 분야는 인터넷을 통해서 더 알아보는 열의도 있었다.

그래서 두번째 판에 대한 욕심을 부려본 것이었다.



윽, 그러나 이번 책은 내 수준에서 해결될 만한 것들이 아니었다.

성인으로서 모른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지만 어려운것을 어찌하리오!

교수님께서 이보다 더 어려운 버젼의 책을 내놓으신다면 아마 일반인의 수준을 뛰어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교수님의 고귀한 뜻은 받들만하다.

책의 처음에

대한민국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꿈꾸며

라는 문구는 교수님께서 이 책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결국 현재와 같은 수업방식과 교과과정으로는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가?

바로 그에 대한 해법으로 40가지 실험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신 것이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길이 남은 실험들을 말이다!

 

어떠한 실험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실험의 과정을 알려주고 결론적으로 그 실험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으셨다.

찬찬히 읽어보면 관심있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이 책은 물리학이란 과목에서 실험을 중심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싶이 내겐 너무 가까이하기 어려운 그대였다.

공식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영어로 된 부분들까지 나오자 머리속은 물음표로 가득찼다.

읽을 수 조차 없는 부호들이 나오면서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평소 물리학이나 수학쪽에 관심이 없었던 분이셨더라면 아마 나와 같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 고급수준의 지식을 탐구하시거나, 적어도 기본 바탕이 깔려 있으신 분들이 읽으시기를 권한다.

저처럼 평민이 읽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안타깝지만 제 한계를 알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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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사회학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김영선 옮김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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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은 인간의 생활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괴짜는 아시다시피 좀 특이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괴짜 사회학은 어떤 뜻일까?

다행히 괴짜 경제학이라는 말은 있다.

괴짜 경제학은 다른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다루지 않는 부분을 다루는 경제학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가령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소외된 분야인 빈민같은 주제를 다루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괴짜 사회학은 사회학자들이 다루지 않는 부분을 다루는 사회학자를 말하는 것인가?

대답은 아니오! 이다.

 

이 책의 저자 수디르 벤카테시는 대학교수이다.

그러나 이 책을 쓰게된 동기를 부여받은 것은 학생 시절이었다.

과제를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슬럼가로 들어가 직접 탐문을 실행한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는 확실히 좀 특이하다.

어떻게 보면 겁이 없고 대담하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슬럼가에 제발로 걸어들어가고 갱들의 두목과도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비록 하루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두목 노릇도 해보았다!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교과서, 즉 책상 앞에서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사회의 현상을 알게 되었고 그 결정체가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이 책은 한 편의 슬럼가를 무대로 한 영화같다.

이들은 정말로 마약과 도박을 즐기고, 도둑이 들었을 때 경찰 대신 자신들의 보스에게 해결을 바란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에서 고립되어가는지에 대한 성찰을 한다.

왜 직장을 얻지 못하고 가난을 되물림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지는 것이다.

 

정말 내가 이 분의 가족이라면 하루도 마음놓고 살 수 없을 것 같다.

매일같이 총 소리가 오가고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위해서 빈민가로 뛰어든 그 용기는 정말 괴짜가 아니면 부리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결론은 바로 이 경험을 통해서 알게된 것이기에 소중하다.

또한 이러한 배짱이 있어서 그가 이토록 유명해질 수 있었을 것이다.

 

조금은 색다른, 몸으로 경험한 빈민가의 사회학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아마 이런 책은 유일무이 할 것이다.

저자처럼 간 큰 사람이 또 나오기 전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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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야드 북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노블마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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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으면 여러가지를 토대로 평가하게 된다.

물론 내용이 그 책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어야 하겠지만, 이 책의 경우 첫 인상이 너무 좋았다.

분홍색의 환타지스러운 인물 그림과 함께 뉴베리상 수상작이라는 꼬리표까지!

거기에다가 판타지 소설의 대가인 닐 게이먼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뭇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에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책 표지에서도 느껴지지만 책을 읽고나서 가장 크게 와닿는 감정은 독특하다라는 것이었다.

다른 책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굉장히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작가 닐게이먼씨는 전 세계 판타지팬들을 무수히 거느리셧다고 하는데, 물론 그 내용도 재미있지만 잘생긴 외모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책을 열면 눈에 들어오는 그의 사진은 헉! 그야말로 꽃미남이었다.

 

하여튼, 작가분께서는 이 책의 영감을 정글북에서 받았다고 하셨다.

얼핏보면 큰 틀은 비슷하다.

정글북에서는 정글 속에서 어린 소년을 늑대와 같은 동물들이 키워주면서 그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책이다.

이 책은 무대가 묘지로 바뀐다.

일가족이 몰살된 집안의 한 갓난아이가 묘지로 가게되었고, 그 아이는 묘지 주민들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묘지는 우리에게 두려운 곳이긴 하지만 노바디(아이 이름이다)에게는 친숙한 곳이다.

아이는 묘지 밖 세상 사람들도 언젠가는 모두 묘지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남은 생을 즐기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에게 인생을 좀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작가가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잠깐 힘들고 괴로우면 어떠하랴!

결국 우리 모두 묘지로 들어가서 함께 만날 운명인 것을!

 

이 책은 판타지라는 장르답게 사람 이외의 많은 종족(?)들이 등장한다.

늑대인간이나 마녀 같은 존재들이 책의 판타지 요소를 강하게 만들면서 흥미도를 끌어올린다.

책을 읽으면 표지의 그림에서 등장인물의 모습이 떠올라서 한편의 만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닐 게이먼씨는 다작을 하는 작가는 아니다.

그는 한 작품을 오래 쓰는 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무려 22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의 한 인생 스토리와 판타지에 젖어보고 싶으신분은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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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한 마디 - 내 안의 기적을 만드는
미셸 콕스.존 페로딘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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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처럼 작고 예쁘다.

정말 바라보고 있으면 선물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그러나 허울만 좋은 것이 아니라 속까지 알찬 선물이다!

겉만 그런 것이 아니라 속의 내용도 삶의 선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과거 한창 열풍을 넘어 광풍까지 가까운 인기를 보여주었던 책이 있다.

바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라는 책이다.

물론 그 책보다야 조금 이야기 자체도 길고 내용도 깊이가 있지만, 이 책도 그러한 형식을 하고있다.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주제를 이루고 있는 성격의 책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바로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에 대한 것이다.

40가지 작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바로 나의 생각이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모두가 실제 느껴 볼 수 있는 작은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크게 깨달은 이 세상의 진리는 바로 칭찬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칭찬과 긍정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리라!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 속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한다.

내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잘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더욱 신이나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을 폄하하고 기를 죽이면 그 사람은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무조건 잘하라고 칭찬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의 의지와 꿈이 있다면 조금 못하더라도 잘한다고 말해주면, 서로의 인생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잔 파데레프스키는 음악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절망을 했다고 한다.

교수들이 피아노에 적합하지 않은 손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대 유명했던 피아니스트였던 루빈스타인은 그의 노력을 보고 열심히 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는 정말 성공하게 되었다.

 

당신의 말 한마디도 다른 사람을 살리거나 죽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말 한마디와 당신의 생각 한토막은 당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것이란 것이다.

조금 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면 당신은 더 살맛나는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신을 믿고 힘을 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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