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를 위하여 -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김형경 지음 / 창비 / 2013년 11월
평점 :
남자와 여자는 화성과 금성으로 비교될 만큼 같은 인류이면서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별에서 온 남과 녀이지만 서로 사랑하고 또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지내가면서 많이 다두지만 또 화해하고...
아마 연애라는 과정을 통해서 남과 녀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다가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가 하나가되면서 죽도록(?) 싸우거나 포기하거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조금 덜 싸우고 더 빨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마 그 해결책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 이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로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서로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때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기계를 살때 (IT기계나 컴퓨터 같은!) 제일먼저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곤 한다.
그리고 그 기계를 이해하면서 내것으로 만들어간다.
일련의 과정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사람을 만날때는 이런 과정도 없이, 즉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지않고 서로 맞지 않는다고 투덜거리기 일쑤이다.
과연 그런 말을 할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자문해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여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우수꽝스러운 일에 왜 남자들은 자존심을 걸면서 집척하는지!
남자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왜 여자는 마음상하고 아파하는지~
꽤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또한 논리적이지 않으면 어떠하리오!
그냥 이런 현상을 받아들이고 FACT로 외우기만 하더라도 서로 부딪힐 일은 많이 적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남자의 관계맺기가 1부이고 이는 남자의 어머니로부터 시작한 애착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2부는 남자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로 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들의 에너지를 말하고 있다.
3부에서는 남자들의 위험한 감정으로 그들의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남자의 삶과 변화 챕터에서는 남자들의 삶의 방향에 관한 고찰을 하고있다.
그러면서 남자와 여성의 조화로운 삶까지 짚어준다~
도무지 알수없는 남자들의 속내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들여다보길 원하는 여성들이여!
이런 배려심이 있다는 그 자체로 그대는 이미 현명한 여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성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 여자들이 왜 이해못하는지에 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