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행복해지는 사람 불행해지는 사람
김주언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일생에서 많은 굴곡을 맞이하게 된다.

어떤 시련에는 너무 급작스러워 놀라기도 하고 예상보다 큰 파도에 힘든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신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올, 인생의 가장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결혼은 준비할 수있는 인생의 굴곡이지만 어쩐지 이런 굴곡을 준비하고 맞서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마치 동화속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순수하지만은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결혼이라는 파도를 조금 더 지혜롭고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결혼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부부의 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이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동의한다.

나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으면서 많은 결혼관련 카페에도 가입해서보고 책들도 보고있지만 결혼은 (특히 여성에게는) 희망보다는 절망의 늪이 더 큰 것 같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으면서 다들 결혼한것에 대해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후회하는 사람도 꽤 보였다.

그때 너무 순수했다는 말은 지나고났다가 누가 인생을 돌려주지도 않는다.

시험을 패스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듯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결혼도 공부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이 책은 여러 부부의 사례를 담으면서 왜 이부부가 갈등을 겪고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일수도 있는 일에 크게 받아들여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너무나도 명백한 한쪽의 잘못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결국 해답은 하나로 이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서로간의 배려와 대화"가 답이라는 것이다.

이것없이는 서로 평생을 달리 살아온 성인남녀가 하나가되어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기 떄문에 결혼하기로 결심했을 것이다.

이제 그때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기위해서 노력하는것이 어떨까? 

누가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았고 너와 나의 부모가 아닌 우리의 부모로 여기고 서로 조금 더 배려한다면 누구보다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아름다운 가정을 꾸릴 출발점에 서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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