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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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샹푸와 샤오메이의 운명같은 엇갈림, 또 다른 이야기에서 샤오메이를 이해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흥미도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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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힘 생각의 격 - 교양인을 위한 70가지 시사이슈 찬반토론,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허원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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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12년을 일하면서 사설 쓰기에 주력했다는 허원순 님의 칼럼을 포함한 1700여 편 중 생각의 힘을 길러줄 만한 논제들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사설 자체가 수많은 사회 사건과 현상, 특정 주제에 신문사가 밝히는 평가 내지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한쪽의 이미 결정된 의견에 대해 쓴 것이 아닌 찬. 반 논리에 대한 입장 모두를 실었다.


어떤 이슈에 대한 내 입장을 말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에 대한 반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들어보니 그 말도 맞네.. 하는 건 내 의견이라고 할 수 없고, 토론의 자세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지식, 그리고 내 의견과 반대하는 입장의 논리에 대해서도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70가지의 시사 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에 대한 내용은 첨예하게 찬반이 갈리는 논제는 물론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 서로 생각해 볼 만한 논제들 등 다양하다.

크게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는 가치 충돌에 관한 질문들, 시스템을 만드는 경쟁과 규제에 관한 논제들, 삶의 질에 관한 선택 문제인 고용과 노동에 관한 문제와 마지막으로 성장과 복지에 관한 다양한 찬반양론이 갈리는 문제들에 대한 토론거리들이 있다.



 


아마존도 진출한 온라인 약 판매, 한국도 도입해야 할까?

찬성: 구입자 이용 편의 외면한 약사 집단에 휘둘리면 안 된다. 해외 직구도 하는 입장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같은 성분의 약을 더 비싸게 살 수도 있고, 지방의 노인들에게 어려운 약 구입 장벽도 문제다.

반대: 약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고 사소한 약이라도 복용과 오용에 대한 부작용도 우려된다.

사실 약국에서 반창고 파스, 마스크 사러 가는 정도인데, 지금은 편의점에서도 일부 팔고 있지만, 일요일 약국 찾아 헤매던 기억을 생각하면 온라인 약 판매에 대한 도입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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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렝 들롱이 선택한 안락사, 국내서도 허용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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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중증 환자 극한 고통을 덜어줘야 웰빙에 이어 웰다잉으로 나아가야 한다. 죽음은 개인 고유의 권한이다.

반대: 종교, 윤리, 도덕과 맞닿는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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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대에 대한 주장이 남의 일이라도 그냥 놔두자는 의견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였다. 중증치매환자나 자신의 의지로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입장의 환자는 스스로 자살도 선택할 수 없단 말인가?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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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적자 심각한데 노인 무임승차 지속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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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퇴역 세대에게 국가가 그 정도는 보상해 줘야 마땅하다. 이동과 활동의 장려는 고령자의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정부와 지자체가 적정 비율로 부담해야 한다.

반대: 노인 비율이 앞으로 늘어나므로 할인요금 적용, 매달 이용권 지급, 저소득에 한한 무임승차 등 현실적 대안으로 가야 한다.

적어도 출퇴근 시간에는 모두 요금을 받아야 한다. 적 자 살림이라고 말만 하는 건, 무임승차하는 노인이나, 지옥철에 돈 내고 타는 젊은 사람에게 세대갈등만 심어줄 뿐이다.

내 생각은...

비록 작은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이라도 찬성과 반대와 결이 다른 내 생각을 몇 자 적는 데에도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보면 인정이 없다거나, 뭘 모른다거나 한다고 비난을 듣지 않을까 하는 소심함이 작용한다. 특히나 사회문제나 약자에 대한 복지 부분에 있어서는 더 그런데, 어떤 논제를 토론하는 데 있어 찬성과 반대를 개인 이기주의로 몰아간다면 토론이랄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에 기술된 찬성과 반대에 대해 무조건 나와 다른 의견도 생각하며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 밖에도 수술실 CCTV 설치 강제 여부, ‘이태원 참사’로 국가 무한책임론에 대한 의견, 주식 공매도 금지 관련, 정년 64세 연장, 취약계층 빚 탕감 문제 등 사회의 첨예한 찬반 논란이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찬반 의견과 생각해 볼 문제 등으로 엮었다.

논술 대비나 면접 준비 등 학생과 예비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좋을만한 내용들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며 생각이라는 걸 하며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의 격을 높여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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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힘 생각의 격 - 교양인을 위한 70가지 시사이슈 찬반토론,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허원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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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이슈들의 주제에 대한 찬반논쟁 그리고 내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생각의 격을 높일 수 있는 논재들로 구성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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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ㅣ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 2
임용한.조현영 지음 / 레드리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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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처럼 재밌게 쓰인 중동 전쟁사이다. 최근에는 인도나 중동 등 여러 나라에 대해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박사님들의 유튜브를 듣기도 했는데, 저자인 임용한 님도 [임용한 TV], [인문체널휴]를 운영하며 인문학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유대인은 ‘토지 소유 금지’라는 특별한 조항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유대인들은 상인, 수공업, 고리대금, 무역을 장악하는데 특화된다. 1697 런던 주식 중개인 100명 중 20명이 유대인이었을 정도다.

예루살렘에는 ‘시온산’이라고 불리는 작은 언덕이 있는데 유대인들에게는 시온이 본향, 고국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2차대전 중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 전부터 유대인들만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시오니즘 운동’의 노력은 결국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영국은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세우게 해주겠다는 약속(벨푸어선언 1917)과 팔레스타인을 오스만제국에서 독립시켜주겠다는 두 가지 약속을 했고, 결국 팔레스타인을 분할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나라는 중립지역인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각각 독립국가를 세운다.

UN에서 승인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경은 애초부터 화합 불가능한 국경이었다. 이스라엘과 다르게 팔레스타인과 아랍 국가들이 국가의 개념 없이 전통과 관습에 의해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이었는데, 이스라엘은 발 빠르게 영국이 물러나자마자 건국을 선언하고 공격을 개시한다.

이스라엘은 총과 대포로 싸우는 전쟁과 공포와 충격으로 주민들을 몰아내는 전쟁을 동시에 했는데, 피해자의 대명사로 인식되는 이들의 마을에 대한 공격과 주민 학살은 수많은 팔레스타인 난민을 양산한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1947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나라를 세워주며 알아서 살아라는 식의 국경선은 시오니즘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 떠돌던 인재들이 모이고 미국과 영국이라는 우방을 가지고 있던 이스라엘에 너무나 유리한 전쟁 역사였다. 나라의 개념 없이 소수끼리 모여 전통과 종교에 의해 살았던 팔레스타인인은 난민으로 떠돌고 주변국들은 아랍의 명예를 걸고 전쟁에 참여했지만, 주변국 들도 이제 막 나라에서 갖춰야 할 모든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많은 피를 흘리는 참패를 맛보게 된 전쟁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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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중동전쟁 (1948.5.15. -1949.3.10)

이스라엘의 만행은 아랍권 전체에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ALA로 구성된 병력이 20만여 명으로 구성된 1차 중동전쟁이 발발한다. 유엔의 금수조치에도 이스라엘은 외국에서 계속 무기를 들여왔고, 반면 아랍군의 전력은 형편없었다. 이 전쟁의 결과 유대인 지역은 56%에서 80%로 늘었고, 65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생겨났지만, 2차대전 복구로 바쁜 서방은 어떠한 원조도 관심도 없었다. 설상가상 주변국들도 팔레스타인난민을 받아들이지 않자 자체적으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만들었지만 변변한 무기 없이 게릴라 공격과 민간인 대상 테러 등의 활동 방식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2차 중동전쟁(수에즈 전쟁: 1956.10.29. - 11.7)

1차 중동전쟁에서 이집트군 장교였던 나세르는 쿠데타로 이집트의 정권을 잡은 후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다. 수에즈 운하는 1869년 프랑스의 힘으로 건설되었고, 영국이 45%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제1주 주가 된 운하였다. 나세르는 이에 더해 아카바만을 봉쇄하면서 이스라엘에도 선전포고를 한 셈이 되었는데, 이스라엘은 군대를 몰고 진격한다. 이스라엘에 수에즈까지 뺏길 위기에 놓인 영국과 프랑스는 1956.11.5. 일 부랴부랴 참전하게 되고 소련이 이집트 편에 참전 선언을 하며 핵위협으로 맞선다. 2차 중동전쟁은 이스라엘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세계의 패권은 유럽에서 소련과 미국으로 넘어가며 세계정세의 판도가 바뀌어 갔다.


3차 중동전쟁(6일 전쟁: 1967.6.5.-.6.10)

2차 중동전쟁 이후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은 전성기를 누렸고, 10년간 전쟁은 없었지만, 끊임없는 접경 지역의 분쟁은 있었고, 이때마다 이스라엘 측의 과도한 보복은 언제나 문제가 돼왔었다. 이에 대한 이집트와 아랍 동맹의 공격설이 있었고, 이스라엘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에 선제공격을 하며 단번에 공군을 제압해 버리고 이스라엘의 완벽한 승리로 끝난다.


4차 중동전쟁(1973.10.6.-10.25)

나세르에 이어 이집트의 대통령이 된 사다트는 군 체질을 개선하고 대 반격을 도모하게 된다.

‘사다트는 수에즈운하를 되찾지 않고서는 이집트의 미래는 없었고, 사나이 탈환은 민족의 자존심 회복에 중요한 문제였기에 전쟁을 결심한다. 상황은 이스라엘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미국의 도움으로 4차 중동전쟁마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1-3차와 다르게 4차 전쟁에서 이집트는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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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주변국들이 아랍의 명예를 위해 전쟁을 치르는 동안 중동의 중심은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과 같은 오일달러 벨트로 옮겨갔다

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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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시리아, 이집트, 레바논에 둘려 싸인 폭이 좁은 땅에 어느 날 강압적으로 들어온 이웃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전쟁의 불씨를 안고 있었지만, 4차에 걸친 전쟁은 주변국과 이스라엘에 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교훈을 남겼지만, 여전히 이곳은 불안한 곳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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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ㅣ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 2
임용한.조현영 지음 / 레드리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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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전해주는 중동전쟁이야기, 몰랐던 사실, 인문력까지 늘리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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