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세 딸
엘리프 샤팍 지음, 오은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문화와 종교의 극과극의 혼돈, 영국과 이스탄불을 오가며 들려주는 페리의 이야기가 무겁고도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어릴 때부터 중국 역사에 관심을 갖고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인문학을 일반 사회학과 접목하는 것이 진정한 역사 공부라는 저자의 생각처럼 ‘히스토리 텔링 차이나’의 중국 역사 이야기는 중국 역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많이 담겨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는 한중일이 엇갈린 행보로 서로 다투고 있지만, 역사를 이야기할 때 어느 한 나라를 제외하고 설명할 수 없다. 특히 중국은 더욱 그러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국지의 무대가 되는 한나라 이후의 위. 촉. 오의 시대 바로 이전, 그러니까 중국 역사의 시작인 신화의 시작인 삼황오제부터 한제국까지의 중국 고대 역사를 다루고 있는 히스토리 텔링 차이 나는 짤막한 스토리 위주의 이야기와 사이드 스토리로 엮여있다.

애초에 저자가 밝힌 책의 목적이 상식과 온고지신의 지혜를 전하는 데 있는 것처럼 옛이야기와 더불어 서양의 역사를 비교하고, 그로부터 우리가 바로잡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삼황오제’라는 말을 들어본 것도 같은데, 이는 중국 신화에서 중국을 발전시킨 세 명의 통치자인 (복희씨, 신농씨, 수인씨)와 다섯 명의 임금(황제, 전욱, 제곡, 요, 순)을 가리키며 이는 중국 역사의 시작이다.

이후 전설 속의 최초 국가인 하나라, 그리고 중국 역사에도 많이 등장하는 은(상) 나라는 실제 갑골문자가 발견된 기록상의 최초의 국가의 등장과 봉건국가인 주나라의 시대이다. 이어지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와 통일국가인 진나라와 마지막 한제국까지의 이야기 중 무수한 사자성어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는 한 편 한 편이 드라마이며 저절로 상식까지 겸비하게 되는 좋은 기회이다.


속담이나 사자성어의 이야기, 뽕나무밭으로부터 시작된 전쟁 이야기,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더 뛰어난 인재이면서도 역사 속에서 패자가 된 한신 이야기 등 무수한 이야기들은 역사를 생각지 않고서라도 현재의 우리들에게 교훈을 많이 주는 이야기들이 많다.

처음부터 쭉 읽는 이야기 역사책의 모습을 하지 않은 책이라 원하는 이야기를 들춰서 이어지는 story를 읽어도 무방한 구성이 그래서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다보면 사자성어에 대한 상식뿐 아니라 역사를 통해 나아갈 방향까지 짚어보게 되는 재밌는 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선물이 있어 - 은모든 짧은 소설집
은모든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게는 4개의 파트로 된 아주 짧은 단편 17개의 이야기이다.

읽다 보면 낯익은 이름의 등장에 지난 편을 들추게 된다.

마치 연작소설처럼 궁금했던 이야기가 다음 편에 이어지기도 하고,

주제가 비슷하기도 하는 방식의 소설 구조가 재미있다.

​

요즘 뭐하나 풀리는 일 없는 배우가 본업인 성지에게 몇 번이나 연락해 한겨울에 냉면을 사주는 미나로부터 벙어리장갑을 선물받는 이야기인 ‘선물이 있어’

1.2기의 요원들의 참담한 실패 후 62세의 보통 할머니를 요원으로 들이는 내용인 ‘인재를 찾습니다’

초4학년 아들을 키우는 인구는 역시 사고로 남편을 잃고 아이 둘을 키우는 은미를 태우고 퇴근하면서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다.

요즘 부쩍 퉁명스러운 아들이 만들어 놓은 두 개의 자그마한 눈사람을 본 후 그는 아들에게 메시지를 적는 ‘싱글대디’

태승은 캐시미어 코트를 팔아 제은에게 스마트워치를 선물하고 제은은 운동화를 팔아 캐시미어코트에 어울리는 캐시미어 목도리를 선물하는 그들의 어긋나난 크리스마스 선물, 하지만 내년도 함께라는 사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

1부 [스파이와 눈사람]의 내용은 지금은 아주 잘나가진 않지만 따뜻한 사람이 곁에 있어 흐뭇한 이야기들이다.



‘오프더 레코드’, ‘도시 전설’ ‘실패한 농담’, ‘룸 온리’, ‘포인트’등 2부의 [시간을 열면]에서는 현실과 괴리되는 과거의 놓친 한때, 회피하고픈 현재로부터 벗어나고픈 인간의 욕망을 실현시켜줄 것만 같은 시간의 문을 열고 어딘가로 잠시 여행을 가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잊고 싶은 현재로부터의 도피로도 보일 수 있지만 후회되는 과거로 돌아가 마지막 사과라도 할 수 있다면, 지정한 시간에 문을 열고 나가지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평온을 누릴 수 있다면 기꺼이 시간의 문을 두드려 볼 것 같다.

그리고 3부[12월의 마지막 토요일]과 4부[블랙 크리스마스]에는 게이 커플, 레즈비언 등 마이너리티들의 이야기들 등 이 펼쳐진다.

처음 접한 작가인데 짧은 글이 강력하다. 은하, 민주, 성지들의 모습은 서울 시내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선물이 있어 - 은모든 짧은 소설집
은모든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은 글이 강력하다. 은하,민주,성지들의 모습은 서울시내 어디에 가면 만날것 같은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