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배왕자1호점 (커피프린스 1호점 중국어판) - 동명전시극거차개편
이선미 지음 / 중국경공업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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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드라마를 너무나 재미있게 본 후, 잊고 있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태권도 사범으로 있는 은찬은 성정체성을 의심스럽게 만드는 외모로 미소년으로 오해를 받는다. 24세나 되는 그녀 였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철없는 엄마와 동생의 사고를 뒷처리하느라 힘들지만, 언제나 밝고 사람을 힘나게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역시 그런 은찬을 남자로 오해한 한결은 자꾸만 은찬에게 마음이 가는 자신이 혹시나 게이는 아닐까 고민하게 된다.

 

아마 TV를 너무 재미있게 본게 원인일수도 있겠지만, 뒷부분의 해결하는 부분이 드라마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로맨스소설계에서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 이선미작가의 책은 처음 접하는데, 신선하고 독특한 구성이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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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 10대를 위한 진로.진학 탐색과 꿈 실현 멘토링
오정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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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아직도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른다.

게다가 별로 노력도 하지 않는것 처럼 보인다.

책에서 발견한 많은 아이들처럼 그저 좋은 대학에 가면 일이 술술 풀리겠지하고

생각하는게 전부인듯 하다.

 

내생각엔 아마 어른들의 잘못인것도 같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좋은 성적=좋은 대학, 그리고 좋은대학=성공한 삶

이라는 등식으로 아이들을 쇠뇌시켰던 탓일거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드시 학교의 모든 아이가 줄을 세우는 교육이라는 현실에서 누구나 1등이

될 수 는 없는 현실에서, 많은 아이들이 꿈을포기하는것 같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꿈도둑이라는 말은 그래서 더 아프고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세상에 있는 무한한 일들중에 의사, 변호사만이 있는 것 처럼 꿈을 제안시킨 탓일것이다.

R=VD

그래서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은 그 자체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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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1 - 이스트랜드의 위기
이우혁 지음 / 비룡소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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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의 작가 이우혁님의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소설을 내놓았다.

고타마는 겁 많고 욕심없는 어린 듀란왕자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자 하는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다.

왕이 되려고도, 인기를 얻고 싶어하지도 않고, 그저 약한 동물의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듀란왕자는

어느날 갑자기 홀로 남게된 상황에서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모든걸 포기하려고 할 즈음 고타마는 듀란왕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그 힘을 갖기 위해서는 3가지 제약이 따른다는것..

 

우리는 무소불위의 힘을 얻고자 하고, 그런 힘은 때로는 강한 악의 상징이기도 하다.

작가가 말하고 싶어하는 3가지 제약은 그런것을 차단하고자 하는 장치였을지도 모른다.

아무것에도 흥미가 없고, 꿈이 없는 10대의 청소년들에게 너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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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지 못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시대정신
최상명 지음 / 푸른숲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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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아갈 길은 작은 미국이 아닌 큰 스웨덴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근태는 민주주의자였다.

군사독재시절 모진고문으로 고통받아 끝까지 힘든 몸을 지니고 있었지만,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는 최초로 국민경선을 주장했고,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를 주장해서 관철시켰다.

제왕적 1인이 이끄는 당에서 탈피해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로는 파격적이고, 당에 속해 있는 의원들은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더라도 당의 뜻대로 따르던 관례로 볼때 파격적이었다.

그래서 그는 비주류에서도 다시 비주류가 되어 언제나 홀로 외롭게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일했던 사람으로 기억되는 듯하다.

 

때로는 김대중대통령과, 때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어긋나는 주장으로 왕따아닌 왕따로서 끝까지 비주류로 있었지만, 비굴한 미국과의 FTA를 반대하고,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국민연금이 이자도 없는 사업에 마구 사용되지 않도록 끝까지 지키려한 김근태.

 

그가 생각하고, 지키려한 것은 당의 정권쟁취나 정치가로서의 자신의 영달이 아닌 오로지 민주주의가 통하는 그런 나라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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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광해, 왕이 된 남자
이주호.황조윤 지음 / 걷는나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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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선비의 나라라고 평가한다고 한다. 흔히 왕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위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개혁을 하려고 하는 군주는 사대(약자가 강자를 섬김)주의에 빠져있고, 당리당략에 눈이먼 조성신료들에 의해 뜻을 이루기 힘들었다.

세종대왕과 정조를 보더라도 왕이 믿고 하고자 하는 일이 백성을 위하는 일일 때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런 시대의 희생양 가운데 한명이 광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광해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유일하게 왕족으로서 당당히 왜군과 싸워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게 명분을 제시한 인물이었다. 그런 자신을 밀어준 대북파에 의해 왕이 되지만, 자신을 따르는 수수와 서인, 동인(남인, 북인)으로 갈라저 백성의 안위는 뒷전이고 당리당략만 일삼는 다수의 무리에서도 대동법을 실시하고, 유실된 문서를 복구하는등에 힘썼다.

특히나 아래로는 왜, 위로는 명으로 부터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중립외교를 하려했다는 것을 보며 그가 백성을 지키려하는 열망이 얼마나 큰가를 알수 있다.

 

책으로 넘어가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승정원일기에서 빠진 15일간의 역사를 픽션으로 엮어 광해를 새롭게 인식하게 한 책이다.

서인으로 부터 목숨줄을 지키기 위해 항상 편한하게 밥한번 먹지 못하던 광해는 자신과 똑 닮은 광대 하선을 자신의 대역으로 삼는다.

하선은 며칠 맛난것 먹으며 놀고 있으면 되는줄로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명나라에 간도 쓸개도 다 내어줄것 같은 신료들, 당략에만 빠져 백성은 뒷전인 신료들에게 치를 떨게 된다.

 

'그깟 사대의 명분이 무엇이오. 대체 무엇이길래 2만명의 백성을 사지로 내몰면서 눈도 깜빡이지 않는 것이오? 조선의 관리라면, 백성들이 부모라 칭하는 왕이라면 그리 해서는 안 됩니다! 살기가 힘들어 빼앗고 훔치고 빌어먹을지언정, 그렇게 비루하게 살지언정,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대들이 무엇이기에, 사대가 무엇이기에, 귀하디귀한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것이오! 과인은 그들을 살려야겠소. 그대들이 죽고 못 사는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내 백성이 열 갑절, 백 갑절은 더 소중하오.!'

 

1641년 7월 1일 유배지 제주도에서 18년간의 유배생활 끝에 숨을 거두는 그 날 까지, 광해는 자신을 다시 궁으로 보내기 위해 일어서서 달려올 자신의 사람들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고려때 부터 이어지던 공녀 40명을 명나라에 진상하는 목록에서 보면서, 얼마전 읽은 '화려한 경계'의  아픔이 다시 되살아 난다. 그놈의 사대, 즉 약자가 강자를 섬긴다는 비굴한 외교는 아직도 이어지는 한국의 모습은 아닌지, 정말로 씁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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