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가 대부분 막장적 요소를 갖고 있는데, 작가 스칼릿 세인트클레어(Scarlett St. Clair)가 그린 '어둠의 손길에서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진 하데스와 여신이면서도 특별한 제주가 없는 페르세포네의 홀로서기를 더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학졸업을 6개월 앞 둔 페르세포네는 '뉴 아테네'기자로 인턴을 시작하게 된다. 어머니의 묵인하에 인간들의 세상에서 신분을 속이고 살고 있지만, 여신으로서의 특별한 재주가 없었던 페르세포네는 자신의 일상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그녀의 친구 렉사와 함께 하데스가 운영하는 '네버나이트'로 갔다가 하데스와 대면하게 된다. 인간과 내기를 하고 하데스가 이길 경우 결코 실행 할 수 없는 계약을 맺게 되고, 그 댓가로 목숨을 거둔다는 루머가 도는 무시무시한 하데스.
그녀 또한 포커를 지면서 이로 인해 6개월 안에 지하 세계에 생명을 불어 넣으라는 요구를 받게된다. 죽음과 환생을 담당하는 신이고, 신비에 쌓여 있는 하데스에 대해 취재를 겸하며, 지하세계에 생명을 불어 넣으려 왕복하는 동안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의 밝혀지지 않은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점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