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페냐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과 함께 2061년 7월 지구를 떠났다. 아마도 지구로 충돌하는 혜성을 피해 일부의 선택받은 사람만 탐승한 채였는데 긴 수면상태 이후 2442년에 세이건에 도착할 예정이다. 1차로 떠난 우주선을 따라 2차로 탑승한 우주선에서 페트라는 차례대로 수면상태로 빠져든다.
‘나는 제타1. 식물학 및 지질학 전문가. 나는 콜렉티브에 봉사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라는 메시지는 페트라가 잠들어 있는 동안 줄곧 주입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뭔가 오류가 있었는지 페냐는 모든걸 기억하고 있었다. 부모님과 동생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380년을 걸려 온 이곳에 지구에 놓고온 기억에 대한 이야기전달자가 되기위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입된 말을 되뇌인다.
개조된 존재인 콜렉티브를 위해 각각의 전문가가 되어 깨언난 이들은 제타 이전에도 감마, 델타, 있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동생 하비에르는 이미 노인이 된 모습의 앱실론5가 되어 콜렉티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