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시즌 2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고, 검찰 수사권 분리, 용산 시대, 언론개혁법 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2
김승훈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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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경지식을 높여 논술이나 면접에서 심도 있는 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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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휘 지식 백과 : 인문 교양 편 - 어휘에서 어원으로, 어원에서 배경으로, 배경에서 교양으로 이어진 영어 어휘 지식 백과
이지연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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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 서론에서 밝혔듯 SNS는 전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는 수단이다. SNS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나를 알리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 이때 필요한 언어는 물론 영어이다. 영어를 잘 안다는 것은 이미 PR 시대를 지나 영어 자체가 ‘권력’임을 증명하는 시대이다.

모든 언어가 그렇듯 영어도 세월을 거치면서 발전하고 변하여 왔는데, 지금의 이 단어가 왜 이 모양이고 왜 이런 의미인지 그 뿌리와 서사를 찾아 인문교양 편과 생활교양 편의 두 권으로 집필하였는데,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는데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영어 어휘 지식백과 인문교양 편을 보면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 꼼꼼하게 기록된 어원, 유의어 그리고 QR 코드로 들을 수 있는 원어민 녹음까지 영어 습득이라는 교재를 넘어 가지를 치듯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까지 습득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데, 책을 한번 훑어만 봐도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느껴지는 구성이다.


She has a strong personality. 그녀는 성격이 강해

He is quite a character 그는 대단한 인물이야.


느와르 영화

noir는 라틴어 niger(black) 검은색에서 파생한 프랑스어로 195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 범죄 영화의 일종이다.

영화 (film)

film은 원래 동물 가죽(animal skin)이란 뜻의 게르만조어 fello에서 출발해 영어로 옮겨오면서 얇은 칠(thin coating)이란 뜻이 추가되었고 이후 사진판 위의 셀룰로이드를 가리키면서 사진이나 영화(한 편), 영화계를 뜻하는 용어로 확장되었다.


음악

music 은 그리스어 mousa(음악의 신)에서 발전하여 라틴어 musica 가 되었다.



 


 

 


성격:가치관, 관계:정신, 철학과 종교, 삶과 죽음, 예술, 인간의 몸, 자연과 우주 등 총 7개의 chapter로 이루어진 인문교양 편의 영어 어휘 지식백과는 인문학적 백과사전이라 할 만큼 다양한 분야와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모든 챕터가 어원에서 나아가 다양한 가지를 뻗는 형식으로 전체 분야를 훑을 수 있고 자세한 그림과 사진으로 어려운 단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이 책을 다 읽고 날 즈음은 나 자신 지식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받게 되는 좋은 경험이 생긴다.

영어의 많은 어원이 라틴어 그리스어 등은 물론 프랑스어와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며 시간이 지나며 한 가지 의미에서 여러 의미로,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을 거쳤는데, 그런 만큼 이 한 권에는 정말 많은 지식들과 상식으로 알아둘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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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휘 지식 백과 : 인문 교양 편 - 어휘에서 어원으로, 어원에서 배경으로, 배경에서 교양으로 이어진 영어 어휘 지식 백과
이지연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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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휘의 근원을 따라가며 인문학적 소양까지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의 보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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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붓꽃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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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이 받았는데, 1968년 [맏이]로 등단했고, [야생 붓꽃]은 1993년 발표한 6번째 시집이다.

총 54편의 비교적 짧은 시들이 실려있는데, 이름이 생소한 꽃들이 대부분이고, 아침기도, 저녁기도 등 같은 제목들의 시들이 많이 보인다.

[야생 붓꽃]의 전체 시들의 공통점을 '목소리'인 것 같다. 야생 꽃들, 풀등, 나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그 목소리를 들으면 공감이 가기도 하고, 미안해지기도 한다.

시는 짧지만 결코 쉽다고 할 수 없다. 많은 외국 시들이 그렇지만, 모국어로 느끼는 문장이나 어휘의 느낌을 제외하고 전체의 느낌으로 시를 읽게 되면서 시의 맛이 반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별도의 작은 책자로 이루어진 번역자인 정은귀님이 시를 번역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도 느껴지는데, '예쁘다, 별로다, 심드렁하게 쉽게 결론 내리'지 않고, 한 번 더 집중해서 읽어보려 했다. 자연과 꽃에 대한 시를 썼던 어떤 시인보다 루이즈 글릭이 진정한 꽃들의 목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우리가 보는 꽃들이 아닌 꽃들이 우리에게, 자연에게 말하는 말들이라 더 진실한 그들의 목소리인 듯 느껴진다.


 

이 시집을 읽으며 자연과 꽃, 풀들에게 미안해졌다고 한 이유는 시에서도 여러 번 등장하지만, 인간이 분류하고 좋고 나쁜 것에 대한 명확한 시선을 갖고 있는 자체에 대해 한낮 잡초로 분류된 많은 풀들이 권리를 주장하는 시들을 읽을 때이다. 이 시집에는 자연과 인간과 신이라는 큰 목소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서로에게 말하는 대화가 아니어서 어쩌면 공허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소통이라는 것이 말로 푸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뭔가가

엉망이야, 엉망이야 외치며

반갑지 않은 세계로 들어오네요.

당신이 나를 그렇게나 끔찍이 싫어한다면

내게 애써 이름 붙여 주시지

않아도 돼요: 당신의 언어에

비방하는 말이 하나 더

필요한가요.

한 부류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또 다른 방식

당신이나 나나 알잖아요.

하나의 신을 섬기려면

하나의 적만 있으면

된다는 걸

내가 그 적은 아닙니다.

이 화단 바로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외면하기 위한

하나의 핑곗거리일 뿐

실패의 작은

모범 사례죠. 당신 소중한 꽃들 중 하나가

여기서 거의 매일 죽고 있어서

당신은 쉴 짬이 없는 거요.

그 원인을 처리해야 하니, 이 말은

뭔가 남든지, 그 어떤 것도

당신 개인의 열정보다

더 질길 거라는 뜻이지요.

세상에서 그게

영원히 계속될 것도 아니었는데

하지만 왜 그걸 허락하는지, 당신은

늘 하는 걸 계속해 나갈 수 있는데,

애도하면서 동시에 탓하는 일,

늘 함께 가는 그 두 가지요.

살아남기 위해서 당신의 찬사는

필요 없습니다. 내가 여기 먼저 있었으니,

당신이 여기 있기 전부터, 당신이

정원을 만들기 전부터 말이지요.

그리고 나는 태양과 달만 남게 되어도

또 바다, 그리고 이 드넓은 들판만 있어도

여기 있을 것입니다.

내가 그 들판을 만들 것입니다.

개기장풀(Witch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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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붓꽃
루이즈 글릭 지음, 정은귀 옮김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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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과 신의 속삭임, 그 말들이 날 네뜻대로 분류하지 말라고, 난 나라고 말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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