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빨강 2 민음사 모던 클래식 2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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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터라 예전부터 읽으려고 했다가, 이제야 구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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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 시오리코 씨와 미스터리한 일상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2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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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은 사건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잃어버렸던 1권에 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게 했다.

일본에 좋은 작가가 많은 것 만큼 책에 대한 역사도 우리보다 오래되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3개의 에피소드가 있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존재하는 것 같아 3편이 기대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좋은 책을 알게 되는 기쁨은 무엇에도 비교할 수가 없다. 이 책에는 특히 고서를 다루는 내용이므로 작가나 명작에 대해서 배울수 있게 된다.

나도 첫번째 에피소드를 읽자 마자 분명 내가 그 표지를 요상하다고 생각했던 '시계태엽 오렌지'라는 책을 주문해 버렸다.

스텐리 큐브릭의 영화는 물론이고 원작도 읽지 않았지만, 이 책에 묘사된 시계태엽 오렌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읽고 싶어졌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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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꽃 김별아 조선 여인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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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운명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우리는 아름답다고 한다. 운명적 사랑을 하면서도 집안의 반대로 말미암마 결국 목숨을 놓으며 사랑을 지키려 했던 그들의 사랑에 안타까워 한 탓이다.

세종 5년에 있었던 이귀산의 아내 유씨와 지신사 조서로의 통간사건으로 조서로는 유배를 가고 유씨는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그때 그들의 사랑은 그저 욕정을 못이겨 간통을 저지른 사람들이라는 치욕적인 이름으로 남았다. 나라가 세워진지 오래되지 않은 터에 이러한 치정사건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본보기도 필요했을 것이며, 유교를 국교로 따르던 조선초기에 여인에게 유독 가혹했던 사회적 편견도 작용했을 것 같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헤어져 평생을 그리워 하다 만나 사랑을 했던 그들의 행적을 법에 묶인 기혼자들이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편견은 아직도 존재한다.

아마도 그들의 사랑이 어릴 때 시작하여 결혼 전에 발견되거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밝혀졌더라면 조금은 더 아름답다고 느껴졌을까? 40대의 사랑행위가 정신적인 면은 무조건 배제하고 육체적인 욕망만 강조하는 편견은 아직도 존재한다. 그러한 편견은 여자의 나이가 40에 이르르면 성적인 면에서 완숙해진다는 등의 말로 여자를 비하하는 말이 있는 것 처럼, 그런 사건의 근원이 여인에게 대부분 있다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들이 고쳐지지 않는 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은 무조건 10대나 20대에 국한하여 생각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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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아, 고맙다 - 시를 쓰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신동호 지음 / imagine&Road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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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낙원이라 부르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늦으막히 일어나 배고프면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한가하게 낙시를 하고 다시 버리거나 낮잠을 잘것이다. 그들에게 꿈은 어떤것일지 나는 알지 못한다. 아마도 우리가 간절하게 바라는 꿈이나 이상은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게할 희망같은 것일 것이다.

지진과 해일같은 빈번한 자연재해 속에 사는 일본인들은 부지런하고, 날씨가 덥고 고기를 보관할 수 없던 나라들에서는 육포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먹을 것을 저장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다 갖추어저 있는 곳에서 날 때부터 풍요로와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것이 별로 없고 아쉬운 것이 별로 없어 노력이 결여된 상태로 사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오히려 노력하고 대비해야 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엄밀히 말하면 종전도 아닌 휴전상태의 대한민국. 우리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자유에 대해 전쟁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나라일 것이다.

요즘들어 너무나 갈라지고 분열되는 세대들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우리는 너무 우리가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것 같다.

 

차분하게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접하는 것이 좋았다. 신문에서 딱딱한 뉴스만 접하다가 문득 발견한 따뜻한 이야기의 한토막을 읽는 기분.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가지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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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 - 술, 담배가 그렇게 나쁠까? 비타민은 진짜 몸에 좋을까?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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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의별 음모론이 다 있다. 인간이 달에 착륙했다는 사실을 거짓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유명한 위인들이 심지어는 외계인이라는 음모론까지 있다.

이 책을 그저 그런 음모론의 하나라고 누구는 치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대기업과 국가라는 차원이 여러가지로 경쟁하고 때로는 공생하면서 그들 끼리는 알고 대중들은 모른 사실들이 정말로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내가 어릴적에는 갓태어난 아이가 있어도 할아버지는 방안에서 담배를 피우셨다. 하루종일 담배를 입에 물고 살았던 어르신들이 지금 이야기하는 담배가 모든 암의 원인이라거나, 간접흡연까지도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대중매체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라면 당장 담배를 끊었을까?

 

금연정책이 히틀러의 정책과 부합했다는 사실, 그리고 여러가지 담배에 대한 잘못된 연구들이 마치 사실인냥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는 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어린아이용 총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미국이 담배를 마약보다 더한 몹쓸것으로 치부한다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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