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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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레를 향한 열정과 그녀의 살아온 사고방식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1967년에 태어났고, 1982년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로 유학을 떠나 공부하다가 1985년 스위스 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86년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고 1997년 부터 수석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약력만 본다면 그저 열심히 해서 성공한 발레리나 정도로만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천재가 아닌 한 소녀가 자신의 꿈을 향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그 노력하는 하루 하루가 얼마나 충분히 산 하루인지 말해준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발레이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아끼며 노력한 일, 새벽 4:30분에 집을 나가 도서관에서 6시까지 공부를 하고 발레연습을 하기 위해 남들 잠자는 시간에 깨어나 새벽이 될때까지 발레연습을 하는 강수진.

그녀는 발사진으로 유명하다. 인간의 발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을 만큼 울퉁불퉁하고 굳은살로 뭉쳐진 그녀의 발이 그저 말로만 노력했어요를 말하지 않고, 실제로 보여주는 예인것 같다.

 

더구나 남들은 다 은퇴할 나이인 40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열정을 보면서 남들과 같아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던 그녀의 '나'를 사랑하고 '나'로 살기가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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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 -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 철학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선율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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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세기 이상을 살아온 여성이 있다. 그녀는 피아니스트 이고, 어머니이며,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여인이다

절망의 시기를 보내고, 세계가 급변하는 것을 보아온 여인이며, 자신이 속한 유대인들의 역사가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보아오면서, 그녀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며 감정을 낭비하지 않고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고 행복하려 노력하며 살았다는 점에서 지혜롭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가 피아니스트였으며, 결국 그 때문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나기도 했지만, 음악이라는 것이 -그녀가 말하는 바흐가- 없었다면, 그녀가 이처럼 장수하며 행복하게 살기는 힘들었을것 같다.

 

인생의 철학자라고 해서 철학에 더 비중이 갔을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잘 모르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 책에 푹 빠지며 읽기는 힘들었던것 같다.

 

이제 108세의 생일을 맞이한 그녀의 인생에서, 카프카나 골다메이어등의 만남이 있었다는 것을 보며 그녀의 인생 자체가 역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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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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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시아 A. 몽고메리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전세계의 굴지의 EOP( 기업가, 기업 소유주, 사장) 들에게 전략강의를 하는 유명한 교수라고 한다. 그 강의를 책으로 옮겨 놓았다고 보면된다.

 

 CEO 들은 결코 럭셔리한 파티나 즐기며 돈을 과시하고 하루를 목에 힘주고 사는 인물들이 아닌, 1분 1초도 그냥넘기지 않는 철저한 관리와 누구보다 빠르고 과감하게 결정하는 능력을 가지고, 그 책임에 대한 모든것을 감당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 8강으로 이루어진 이 강의는 어떠한 설정하에서 결정을 하고 실패를 하면 그 실패의 원이이 무엇이었는지부터 시작한다.

마치 책표지에 있는 것처럼 강의실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책이다.

 

세계 굴지의 회사에서 해마다 엄청난 자금을 들여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얼마나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전략을 세웠을지 느낌이 오게 만든다.

 

'생각해보자. 당신이 리더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것인가'

라고 끊임없이 물으며 스스로 전략가가 되도록 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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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사랑으로 받은 상처, 사랑으로 치유하라!
매튜 퀵 지음, 정윤희.유향란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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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되고 2013년 영화화 되어 로맨틱 코메디 부분으로는 드물게 아카데미 8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원작 소설이다.

단지 그들이 연기를 잘 해서 아카데미상에 노미된 것이 아니라 원작의 파워에 있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팻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끔찍한 정신병원에 얼마간 있었고, 심리상담을 받는 조건으로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이다. 그에게는 잠시 별거중인 아내 니키와의 재회만이 유일한 꿈인것으로 보인다.

또 한명의 상처받은 여인 티파니는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여인이다. 

 

아주 큰 충격으로 팻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들이는 정성을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18세 이후면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갈 거라는 내 생각을 뒤집었다.

마지막까지 화해(?)하지 못한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직은 풀어야 할 문제로 남겨두었지만...

 

폭발할 것 같은 감정, 마구 부숴 버리고 다 깨부수고 싶은 '욱'하는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팻이 미친듯이 해 대는 운동과 미국인들에게만 유일하게 광적으로 인기 있는 풋볼은 아마도 팻의 불안정한 정신을 밖으로 표출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었던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코드인 힐링로맨스로서 가볍지 않고 무겁지 않은 괜찮은 어른들의 로맨스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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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았을까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 여행
정진호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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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 스님이 개울을 건너려 할 때 예쁜 아가씨가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다. 젊은 스님은 그녀에게 다가가 자신의 등에 업혀 개울을 건내주었다. 늙은 스님은 여인의 엉덩이에 닿은 젊은 스님의 손도 여인의 가슴이 젊은 스님의 등에 닿는 것도 못마땅했다. 여인은 개울을 건너 바로 자신의 길을 갔고, 한참을 걷던 늙은 스님은 젊은 스님에게 말했다. '부끄러운줄 아시오!' 하지만 젊은 스님은 무슨말인지 몰랐고, 결국 아까 개울을 건너게 해주었던 일을 말했다. 젊은 스님의 말. "하하하. 저는 그 아가씨를 벌써 내려 주고 왔는데, 스님은 아직도 그 아가씨를 업고 계시는 군요"]

 

소신은 순수의 마음에서 나온다고한다.

 

순수한 마음은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더 자주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툭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고,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도 망설여지고,

어릴 적 꿈꾸었던 나만의 계획을 실천하는 것도 잘 안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고,

스스로도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잊고 삽니다.

때로는 하고 싶은 대로 한번 해보아야 합니다. p 63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우화, 신화, 또는 역사적 사실들과 어우러져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왜 그렇게 살았느냐고, 이젠 좀 나를 찾고 옳게 살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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