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살았을까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 여행
정진호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두 스님이 개울을 건너려 할 때 예쁜 아가씨가 개울을 건너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다. 젊은 스님은 그녀에게 다가가 자신의 등에 업혀 개울을 건내주었다. 늙은 스님은 여인의 엉덩이에 닿은 젊은 스님의 손도 여인의 가슴이 젊은 스님의 등에 닿는 것도 못마땅했다. 여인은 개울을 건너 바로 자신의 길을 갔고, 한참을 걷던 늙은 스님은 젊은 스님에게 말했다. '부끄러운줄 아시오!' 하지만 젊은 스님은 무슨말인지 몰랐고, 결국 아까 개울을 건너게 해주었던 일을 말했다. 젊은 스님의 말. "하하하. 저는 그 아가씨를 벌써 내려 주고 왔는데, 스님은 아직도 그 아가씨를 업고 계시는 군요"]

 

소신은 순수의 마음에서 나온다고한다.

 

순수한 마음은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더 자주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툭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고,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도 망설여지고,

어릴 적 꿈꾸었던 나만의 계획을 실천하는 것도 잘 안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되고,

스스로도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잊고 삽니다.

때로는 하고 싶은 대로 한번 해보아야 합니다. p 63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우화, 신화, 또는 역사적 사실들과 어우러져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왜 그렇게 살았느냐고, 이젠 좀 나를 찾고 옳게 살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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