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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드 라이프 - 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목록에만 적어 두는가
조니 펜 외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목록에만 적어 두는가. 라고 말하는 4명의 남자들 조니 펜, 데이브 링우드, 덩컨 펜, 벤 넴틴등은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들 100가지의 목록을 만들었다. 그들이 작은 차를 마련해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발하면서 또 하나 다짐 한것은 자신들의 꿈을 하나 씩 이룰 때 마다 다른 사람들의 꿈을 하나 씩 도와 준다는 생각이었다.
언뜻 청소년들의 무대뽀 정신으로 그저 재미있게 살기라고 생각했던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진지한 면을 만나게 됐다.
난잡한 파티를 즐기고, 경기장에 뛰어 들어가보기도 하고, 시상식에 몰래 들어가 레드 카펫을 밟아 보는 것 처럼 잘 돌아가는 어떤 것에 난입을 하는 꿈도 있고, 황소를 타고, 써핑을 배우고, 유명 배우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꿈도 있다.
그리고 그저 이건 꿈 자체라고 말 할 수 도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농구하기,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오기 등 일반 사람이 잘 이루기 힘든 그런 꿈들도 그들은 거의 이루었다.
그들이 꿈을 이루는 데는 그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자신들의 꿈을 이룰 때 마다 다른 사람의 꿈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씨에 사람들이 감동한 탓일 것이다.
'어릴 때 우리는 종종 자신의 야망에 대해 변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나는 지금도 가끔 그런 상황을 맞는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 혹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나는 변명을 한다.
"변명은 필요 없다. 우리는 이것을 할 것이다" 나는 지금도 이곳저곳에서 두려움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를 상자 속에 꼭꼭 가둬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곤한다. ..
희망은 무모하다. 사랑도 무모하다. 알렉스가 알렉산더 대왕으로 자란 것, 수전이 수전 E.힐턴으로 자란 것, 마크가 마크 주커버그로 자란 것, 이 모든 것은 무모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책에는 이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의 죽기전에 이루고 하고 싶은 일들 또는 희망이 화려한 그림과 함께 적혀져 있다. 그것들은 당장 이룰 수 있는 꿈도 있고, 당장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한 장난스러운 것들도 있고, 타인이 어쩔 수 없는 아픔이 들어나는 말들도 있다.
그들의 모든 꿈들이 다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내게도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 기성 세대로서 가족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한 내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