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 이미지 마케팅 - 컬러로 어떻게 하면 예뻐질 수 있을까
이소은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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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미지는 성공에 도움이 된다


테이스트스케일법(Taste Scale method)이라는 방법을 패션과 디자인 현장을 잇기 위해 시도한 지 20년 세월이 흘렀다는 가와나미 다카꼬(kawanami takako)가 감수 및 추천사를 쓴 책이다. 저자 이소은은 한국에서 테이스트스케일법을 현장과 이어준 선구자라고 했다. 테이스트스케일법은 제품을 보고 느끼는 감각을 누구보다도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패션 컨설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이미지 관리는 필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 자신을 신체적인 약점을 감추고 장점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알고 있으면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 


저자는 30대 후반 들어서면서부터 사회적인 역할에 맞는 스타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역할에 따라 메이크업과 패션을 다르게 하면 상대방이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고, 이는 사생활뿐만 아니라 업무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는 얼굴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며, 이미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해 주기도 하여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중요하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디자인을 알고 있으면 공적 사적 상관없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며, 성공의 밑거름 즉 성공 자본이 된다. 


최근 컬러와 관련된 많은 직업과 자격증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로, 지인 중에도 스타일리스트가 있다. 패션기업은 판매 직원들이 컨설턴트의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이미지, 컬러 관련 전문가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퍼스널 컬러


1980년대 미국 이미지 컨설턴트 케롤 잭슨(Carole Jackson)의 저서(color me beautiful)로 인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퍼스널컬러는 신체 색과 조화로운 컬러를 말하며, 사람에게 어울리는 색을 계절 이름에 비유하여 4계절로 나뉘어 그룹으로 설명되어 있다. 


퍼스널컬러 색 이론은 자연과학자 루드(O,N,Rood), 스위스 화가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 색체학자 파버 비렌(Fabor Birren), 로버트 도어(Robert Dorr) 등의 색채조화 이론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졌다.  퍼스널 컬러는 크게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으로 분류한다.


노란빛의 띄는 색을 옐로우 베이스  웜톤, 푸른빛을 띄는 색을 블루베이스 쿨톤이라고 한다. 각 색상의 웜에서 쿨까지 변화하는 글라이데이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라이데이션 안에서 어느 정도의 색이 자신과 잘 어울리는지 판단해야 한다. 


더 세세하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싶다면 4개 그룹 '사계적 분류법'으로 분류해야 한다. 계절의 자연의 색과 이미지에 빗대어 어우러지는 색의 그룹을 말한다. 퍼스널컬러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4계절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그룹만 알아도 같은 그룹 안의 색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고 예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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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


퍼스널컬러와 9가지  이미지를 조합하여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이미지를 업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발간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전문가를 통해 받는 것이 좋지만 이 책에 셀프 진단이 가능하도록 진단지와 설명이 실려있으므로 시도해볼 수 있다.


그림을 오래 그렸기 때문에 색의 변화나 차이나 민감한 편이고, 색채심리학을 공부한 적도 있어서 나에게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을 알고 있어서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나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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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씽킹 -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끌어당기는 퓨처 매핑 완벽 가이드
간다 마사노리 지음, 김형숙 옮김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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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씽킹 #퓨처매핑 #간다마사노리 #자기계발 #창의사고 #퓨처매핑일본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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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통해 과제를 달성


일본에서는 2014년 12월에 발간된 책인데, 한국에서는 2021년 5월에 발간되었다. 저자 간다마사노리는 「스토리 씽킹」 발간 목적은 21일간의 실천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천을 통해 참가자들이 배우고 익힌 꿈을 이루는 방법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과제 달성법 '퓨처 매핑'은 현실적인 성과를 불러오는 방법이며, 누구나 눈에 보이는 확실한 성과를 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퓨처 매핑'은 과제를 쉽게 달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재능이나 돈, 인맥 같은 자원을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 어렵지 않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과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커다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부족한 재능을 외부에서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통해 과제를 달성하도록 만든다.


이상적인 현실을 얻기 위해 노력은 전혀 필요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새로운 현실이 시작된다.

P16. 


현실 통제를 멈춰서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방법론은 5년 전에 출간한 「전뇌 사고」와 같은 방법이나, 완전히 별도의 것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큰 폭의 진화를 이루었다. '스토리'에는 인간의 재능을 표출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잠재되어 있다. '퓨처 매핑'이 상상 이상의 현실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이유는 밑바탕에 스토리를 깔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만 알아두면 초등학생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적용·실천하며 성과를 낼 수 있으므로, 직접 손을 움직여 연습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권한다. 단 과제 달성까지의 소요 시간은 3주 이내이니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라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는 계획대로 자리 잡지 못한 점과 점을 통해 미래의 본모습을 발견함으로써 예측 이상의 성과가 나며, '퓨처 매핑'을 행동으로 옮길 때 중요한 점은 현실을 통제하지 않는 것이다. 사고에 의한 현실 통제를 멈춤으로써 상상을 초월한 바람직한 미래를 펼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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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힘을 빌리는 사고법


선물 받아서 읽은 책이다. 스토리의 강력한 힘을 빌리는 사고법 '퓨처 매핑'은 스토리의 힘을 활용하도록 개발한 과제 달성법으로, 스토리가 행동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므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퓨처 매핑'은 내가 주로 쓰고 있는 사고도구 TOC 씽킹 프로세스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사고도구이다. 의도하지도 않았고, 비교할 생각도 없었는데 읽으면서 무의식중에 비교를 하게 되어 몰입을 방해했다. 그래서 읽는 데 시간이 걸린 책이다.


일본 아마존 평을 읽어보다가 의문이 풀렸다.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상상력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논리사고 TOOL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낮았다. 왜냐하면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도 논리적이지 않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평가는 5점부터 1점까지 전부 분포하고 있는데, 별 2개 글에 108명이 공감을 표시한 것이 인상에 남았다. 별 5개 50%, 별 4개 28%, 별 3개 13%, 별 2개 6%, 별 1개 3%로 전체 평점은 4.2이다. 한국 평점은 현재 9.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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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말하고 싶습니다 - 나를 바꾸는 말의 힘
조관일 지음 / 유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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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말하고싶습니다 #나를바꾸는말의힘 #협상 #설득 #화술 #조관일 #다산북스



말에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


말을 잘 하고 싶은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갖는 소망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저렇게 말을 잘할까? 그 요인을 분석해보면 사실 별것 없고, 몇 가지 요소가 남들과 약간 다를 뿐이다. 저자는 말을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잘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말한다. 


잘 말하는 것은 노력, 요령과 관계가 있다. 말솜씨를 떠나 얼마나 상대에게 어필하는 멋진 말을 하느냐는 콘텐츠(내용)과 관련 있다. 결론적으로 말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하기 어렵지만 잘 말하는 것은 조금만 신경 쓰면 노력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말로 인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말은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좋은 콘텐츠로 자신을 채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 


멋지게 말하기 위한 5가지 조건


1. 자기 스타일을 보여줘야 한다.

2. TPO에 맞게 말해야 한다.

3.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

4. 유머러스하게 말해야 한다.

5. 센스 있게 말해야 한다.



스피치 공식 OEMC


Opening:  모임이나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Episode: 본인의 경험, 책에서 읽은 스토리, 사연 등

Message: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

Closing: 다시 한번 정리하거나 결의와 권고 등



상대가 무엇을 듣느냐가 중요


미국의 언어 코치 프랭크 런츠는 자신의 저서 <먹히는 말(Words that work)>를 통해 '당신이 무엇을 말하느냐?' 보다 '사람들이 무엇을 듣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먹히는 말이란 사람들이 잘 듣는 말, 쉬운 말, 생생한 말, 흔히 사용하는 말, 쉽게 이해되는 말이다.


무엇을 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하느냐도 중요히다. 스피치를 할 때 꼭 마음에 담아야 할 4P는 'Power, Pace, Pitch, Pause'이다. 4p는 마치 노래 부르드수 스피치하는 기법이다. 4P야말로 어떤 면에서는 말하는 기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더 배우며 자신을 다듬는다고 한다. 이 책은 윤여정 씨를 보고 또 '욕심'이 작동해서 썼다면서, 자신을 채우는 것을 넘어 같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썼는데, 어떻게 하면 멋지게 한마디를 할 수 있는지 핵심 요령을 압축해서 쓴 책이라고 한다. 


말 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 실제로 적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라도 실행에 옮겨보라고 한다. 책을 읽을 때는 '그래, 맞아' 하면서도 실천은 어렵다. 그래서 기억이 희미해질 때쯤 한 번씩 읽어주면 좋은 책 중의 하나가 스피치 관련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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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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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기계VS생각하지않는인간 #일과나의미래 #10년후나는누구와어떻게일해야하는가 #홍성원 #리드리드출판 #자기계발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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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인간화


현대사회를 지칭하는 용어로 맥도날드화란 말이 있다. 사회학자 조지 리처(Geoge Ritzer)가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에서 사용한 용어이다. 패스트푸트점의 원리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맥도날드화의 주된 요소는  1. 효율성, 2. 측정 가능성. 3. 예측 가능성, 4. 통제성이다. 인간사회에서 맥도날드화의 선례는 테일러주의나 포드주의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은 기술의 진화를 4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 인간보다 열등하다.

2단계: 인간과 동등하다.

3단계: 인간을 보조한다.

4단계: 인간을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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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리처는 현대사회가 효율성과 표준화를 통해 최적의 생산을 추구하지만, 인간의 비인간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는 '기계의 인간화'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우리에게는 인간의 기계화보다 기계의 인간화가 더 좋은 일인가? 아니면 양쪽 다 두려운 것인가? 수준 높은 기계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더 큰 편리함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데이터와 친해지기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고객과 시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소비자 행동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상품 정보, 고객 불만 사례, 성공 사례, 상품의 이동 데이터, 송신한 메일에 대한 고객의 데이터, 고객이 자주 고매하는 상품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중요한 것은 메이터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싶은지, 해당 데이터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싶은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테이터 분석은 기계가 해주지만 추진 방향을 잡는 것은 인간이다. 객관화된 정보에 차별화된 전략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 



미래에는 사고 역량이 필요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책은 '새로운 개념'에서 나온다. 새로운 개념은 사유하고 분석하며, 비판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로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똑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다."라는 말을 남겼다.


선정된 상위 역량을 보면 데이터 분석 활용, 소프트웨어 이해를 제외하고는 사고력과 관련이 깊다. 또 미래에는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다. 자료 분석 능력,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력이 그 뒤를 잇는다. 사고하는 힘과 관련된 역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 본질적 속성은 논리력, 분석력, 통찰력에 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상상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를 지배하는 힘은 읽고, 

생각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앨빈 토플러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


비판적 사고의 범주에는 논리적 사고를 아우르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 사실에 근거한 객관화, 논리적 전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미국심리학회 회장을 지낸 다이언 F. 핼펀은 비판적 사고를 '인지적 기술과 전략을 사용하여 논리적 결론 도출, 문제 해결, 올바른 판단, 효과적인 설득 및 대화와 같은 공감적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고 방법이다.'라고 정의했다. 


생각하는 힘은 교육으로 계발할 수 있고, 일상에서 사고력을 높이려는 노력도 가능하다. 먼저 사고 역량을 키우는 방법으로 '독서'가 좋다. 그리고 '아날로그식 사고'로 자기 생각을 숙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독서 토론의 좋은 점 4가지


1.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2. 책을 읽는 행위는 저자의 생각을 좇는 여행이다.

3.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활용한다는 점이다.

4. 독서 토론은 자신을 관찰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사고의 출발점이다.



스마트 시대에 아날로그로 살기


마크 펜은 <마이크로트렌드 X>라는 책에서 기술의 미래 트렌드로 신종 러다이트 운동(new luddites)을 소개했다. 삶에서 더 깊이 있는 결속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기술을 거부하고 접속을 줄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들은 기술의 진화에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침범하는 기술을 통제하려고 한다. 이들은 종이책을 사랑한다. 미국의 통계를 보면 전자책 이용률이 최근 몇 년간 정체 중이고, 미국인의 65%가 지난 1년간 종이책을 읽었다. 종이책을 읽는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 생각하는 일, 감성에 공감하고 이를 발산하고 싶어 하는 방증이다.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기 위한 독서


다트머스대학과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팀은 '종이로 읽을 때와 모니터로 읽을 때 이해도의 차이'라는 연구를 언론에 공개했다. 노트북 PDF로 글을 읽은 사람은 구체적인 사항이나 정보를 잘 기억했다. 반면 종이로 읽은 사람은 전체적인 글의 맥락을 짚고 스토리를 추론하는 힘이 더 우수했다. 


다시 말해 디지털 읽기는 정보 그 자체에 집중하게끔 하는 일종의 좁은 시각을 제공한다. 따라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저하된다. 아날로그 읽기는 디지털 읽기보다 훨씬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문제해결에도 더 도움이 된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빨리 얻고 싶을 때는 디지털 읽기가 유리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거나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읽기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성향에 맞지 않아서 종이책만 읽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좋아하고, 종이를 만질 때의 촉감도 좋아한다. 사고하기 또는 비판적 사고는 평상시의 습관이기도 하고, 정기적 모임을 통해 학습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서 독서 토론 모임도 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은 아닌데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서 중간중간 멈추게 만든다. 이미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AI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기술의 진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생각하는 삶을 살라고 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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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 - 그동안 몰랐던 서양미술사의 숨겨진 이야기 20가지
허나영 지음 / 타인의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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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착한미술사 #서양미술사 #타인의사유 #미술사 #허나영



챕터의 인트로에 시대 배경, 사건 설명


그리스 신전 장식품을 대영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이유는 영국의 엘긴 경이 터키 주재 영국공사에 있을 때, 당시 아테네를 점령하고 있던 터키의 허가를 받아 헐값에 구입, 1816년 영국 정부에 팔았기 때문이다. ​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둥만 남아있다. 그 안을 채웠던 많은 장식품들은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가야 볼 수가 있다. 신전의 지붕을 장식하던 박공과 프리즈에 새겨져 있던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조각들은 대영박물관의 엘긴 마블(Elgin Mables) 관에 전시되어 있다. 


당시 터키는 무슨 생각으로 그리스 신전 장식품을 영국에 팔았는지가 궁금해진다. 영국 입장에서는 엘긴(Elgin) 경에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다. 덕분에 인류는 그리스 조각 수준을 지금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리스로서는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들의 문화재를 영국까지 가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데아'에 가까운 완벽한 형태를 만들고 싶었던 고대인


이데아론은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모든 사물에는 그 사물의 원형을 이루는 '실체'가 있고, 그것을 '이데아'가 있다고 보았다. 어떤 사물의 본질에 가장 합치되는 상태를 하며. 철학적 의미로 'The idea or The ideal '로 이상적인 세계를 뜻한다. 


이상적인 인간을 그리는 고대인들의 사상은 철학자 플라톤의 '이데아(IDEA)' 사상과 연결된다. 플라톤은 이 세상이 '이데아'라는 완벽한 세상의 그림자일 뿐이라고 보았다.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중심 개념으로 모든 존재의 인식의 근거가 되는 항구적이며 초월적 실제를 뜻한다.


이데아에 모든 것의 근원이 있는데, 인간은 원래 이를 알고 있었으나, 태어나는 순간 잊는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인간의 아름다움 역시 이데아에 존재하는 신적이고 이성적인 아름다움의 복제일 뿐이었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이데아에 가까운 완벽한 형태를 만들고자 했다.


신상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녀야 했고, 이상적인 형태로 표현되어야만 했다. 이런 고대 그리스의 조각 전통은 로마로 이어졌다가, 훗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때 되살아났으며, 현대에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남성의 신체를 아름답게 생각하고 누드로 운동을 하기도 했고 이를 조각과 그림에도 남겼다. 고전기 남성 조각 중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은 <벱베데레의 아폴론>으로 현재 바티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당시 로마제국의 귀족들은 자신의 부와 문화적 소양을 과시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의 훌륭한 조각들을 복제하여 조상의 초상조각과 함께 저택과 정원에 전시했다. 



중세, 신을 위한 시대


어떤 시대보다 철저하게 유일신 하나님을 위한 기독교 예술이 빛나던 시기로, 모든 예술품은 종교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왕과 귀족 역시 자신의 궁전이 아닌 교회를 위해 돈을 썼다. 이는 예술뿐 아니라 모든 생활 영역으로 이어졌는데, 이유는 언제든지 종교의 이름으로 심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교리를 위반하는 행위에는 가혹한 형벌이 뒤따랐고, 사회에서 소외당한 시대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맹이었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기독교 사상을 담은 조각과 회화를 만들었다. 따라서 중세의 조각과 회화는 기독교 교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교육적 수단이었다. 


초기 중세에서는 고대의 전통이 끊어지고, 다소 투박하고 단순한 성경의 이야기와 성직자들의 강령이 명확히 드러나는 회화로 조각이 만들어졌고, 이를 로마네스크 양식, 즉 로마적인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인상 깊었던 작품은 천국과 지옥이 어우러진 <쾌락의 동산>(1490~1510년 경, 패널에 유채)으로,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이며,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이다. 전형적인 제단화 형식으로 세폭화로 되어 있는데, 기괴한 형상들로 가득 차 있고, 어떠한 합리적인 해석도 되지 않는다. 종교적인 느낌보다는 설명 불가능한 초현실적인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다.


이 그림은 덮으면 투명한 구 속의 지구 그림이 보인다. 화려한 안쪽 그림과 다르게 바깥쪽 패널에는 푸른색이 도는 회색조로 표현되어 있다. 당시 중세인들이 알고 있던 평평한 땅과 구 형태의 하늘이다. 써넣은 글귀는 보스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창조'에도 관심을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르네상스, 천재들의 각축전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미켈란 젤로(1475~1564), 라파엘로(1483~1520) 그리고 도나텔로(1386~1466) 등 우리가 흔히 아는 작가가 많이 등장한 시대이다. 또 르네상스 문화가 꽃 폈던 이탈리아 피렌체나 베네치아의 모습은 장소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아름다운 예술품이 가득한 15세기 전후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서양미술사의 큰 분기점이 되었다.


이탈리아반도의 몇몇 공화국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그 파급력은 전 유럽에 영향을 줄 정도 컸다. 르네상스의 어원이 '다시 Re 태어난다 maissance'는 부활의 뜻인 것처럼, 예술가들은 고대 그리스·로마의 회화와 조각을 되살리면서 대작들을 만들어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과거에는 없었던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부유한 사업가들이었는데, 피렌체 메디치가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업가들이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동방과의 무역으로 부를 누리고 있었는데, 메디치가는 그런 상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담당하던 은행가였다. 


이탈리아 상업이 발달할수록 메디치가의 경제력은 높아졌고, 피렌체를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도 강해졌다. 사업가들은 앞다투어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고자 했는데, 이는 예술작품을 통해서 자신들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서 였고, 이는 르네상스의 결과물이 되었다.


흑사병 창궐로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천국의 열쇠 교회 후원권한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교회후원권한을 가지면 성당을 후원하는 대가로 조상의 영묘를 만들거나 기도실을 소유할 수 있다. 의무도 있었는데, 담당하는 사제에게 봉급을 제불하고 성당 내부의 기도실을 그림으로 장식해야 했다. 


메디치가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쥐었다. 메디치가는 코시모 데 메디치의 아들 로렌초가 둘째 아들을 교황 레오 10세, 조카를 교황 클레멘스 7세로 만들어 귀족이 되었다. 이 시기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석고상 '줄리앙'이 탄생한다. 미켈란젤로(1475~1564)가 만든 <줄리아노 데 메디치>(1520~1534년 경)로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 예배당 소장 작품이다. 줄리아노는 로렌츠의 아들이자 레오 10세의 동생인데 실제 줄리아노와 닮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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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왕정의 미술, 바로크


왕가의 입맛에 맞는 드라마틱 한 회화, 조각, 건축, 음악 등의 문화로, 이는 르네상스의 절제되고 균형 있는 이성적인 예술과 대조되었기 때문에 이를 빗대어 포르투갈어 '찌르러진 진주'에서 이름을 따와 '바로크'로 불리게 되었다. 권력자의 취향에 잘 부합했던 작가는 루벤스(1577~1640)로 플랑드르 출신이지만, 극적인 사건이 눈앞에 벌어지는 듯한 그림으로 유럽 왕실의 사랑을 받았다.



로코코


대표적인 특징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바로크에 비해 더 감각적이다. 프랑스어 '조약돌'에서 나온 말로 바로크보다는 더 섬세하고 장식적인 예술을 칭하는 말이다. 바로크와 로코코 모두 가진 자를 위한 문화였고, 기득권자들의 것이었다. 


이러한 명칭들은 훗날 이전 시대의 스타일을 지칭하기 위해 폄하하는 논조로 만들어진 말이다. 당시 절대왕정을 이룬 왕가의 취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가진 자들의 교만과 가식에 일침을 가하거나 민중의 취향에 맞는 미술이 유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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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


한자어 그대로 무지와 몽매를 일깨우려는 사상이다, 영어와 프랑스어에서는 '빛'을 강조한다.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듯이 합리적 이성이라는 빛을 비춰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이성이라는 횃불을 든 지도자가 앞장서서 사람들을 가르치고자 했다. 계몽주의는 사상가들을 통해 글로 전달되었고, 이러한 생각이 점자 사회 저변에 넓어지면서 문학과 연극 그리고 시각예술로도 표현되었다.



모순된 사회를 그린 고야


1793년 1월 21일 루이 16세가 처형되었고 프랑스는 왕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 있어서 큰 사건이었다. 당연히 받아들인 신분제를 악으로 규정하고 폐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 변방 국가인 스테인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고야는 80점의 판화를 모은 판화집 「변덕들」(1799)을 발간하였는데, 부패한 성직자, 방탕한 귀족들, 마녀, 악마 등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미신, 맹신의 문제, 어리석음 등에 대한 풍자적 내용을 담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이성의 잠은 괴물을 낳는다>이다. 


고야 역시 계몽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잠자고 있는 남성 뒤로 올빼미와 박쥐가 날아들어 곧 닫칠 사건을 예시하는 듯하다. 그림의 글귀는 다음과 같다. 이성을 놓치지 말고 정신 차리고 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성을 가진 인간이 현실을 외면한 채 잠들어 버리면, 

악몽과도 같은 괴물들이 나와 

세상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밀레이 <오필리아>


#키키키린 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제4막 오필리아의 죽음을 시각화한 밀레이(1829~1896)의 작품을 모방한 광고 사진을 2016년 1월에 찍었다. 이 광고의 카피는 '죽을 때 만이라도 마음대로 하게 해줘'였고,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광고였다. 사진과 밀레이의 그림은 상당히 흡사하다. 이로부터 2년 뒤  2018년 9월 15일 향년 75세로 영면했다. 


밀레이(1829~1896)의 작품은 주인공만큼 주변의 식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햄릿」에 묘사하고 있는 '시냇가를 비스듬히 가로지른 채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한 그루', '까마귀 꽃, 쐐기풀, 데이지'와 함께, 밀레이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여러 꽃을 함께 넣었다. 버드나무는 '버림받은 사랑', 쐐기풀은 '고통', 데이지는 '순수'를 상징한다. 


더하여 '허무한 사랑'을 뜻하는 팬지, '충절'의 제비꽃, '나를 잊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나타내는 수선화도 표현되어 있다. 이렇듯 꽃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햄릿에 대한 미움과 사랑으로 인해, 결국은 죽음을 선택해버린 가련한 오필리아의 이야기를 보충한다. 



경험과 연결되었던 시간


이 책을 덮고 나니  세계를 여행한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걸었던 거리가 기억났고, 그동안 미술관이나 책, 영상에서 보았던 그림들이 떠올랐다. 과거의 경험들과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의 특징은 주류가 아닌 비주류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술사 이야기가 실려있다. 덕분에 그 시대의 주류 사건과 더불어 그동안 몰랐던 미술사에 얽힌 이야기도 알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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