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인물/유관순
유관순(1902년~1920년)은 3.1 운동에 참여했고, 고향으로 내려가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 시위를 벌인 독립운동가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이후 3.1 운동 1주년을 기념해 옥중만세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모진 고문과 구타 등으로 인해 18세의 나이에 순국했다.
잘 그만 두는 것도 능력이다!!어쩜 난 버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아니 정확하게는 내가 붙잡고 있는 것들을 놓는 순간 ‘낙오자’라는 딱지를 붙이게 될까봐 비겁하게 버티고 있었다.제대로 그만 둘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나 보다.책임감, 부담감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는.몇 년쯤 되었을까? 코바늘을 약간 배운 후부터 난 야매니터가 되었다. 유투브 영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따라할 수 있으니 애초에 소질이 있었나? 뭐 그렇다 치자^^;; ㅍㅎㅎ그래서 이것저것 꼼지락거리다보니 끝까지 마무리를 하기 전에 다른 것에 꽂혀 잠시 두었다가 새 작업을 시작하곤 한다. 그리하여 문어발 작업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고 언제 쳐박았을까 싶은 것도 여러가지다;;;올해 1월부터 만들던 것들을 대부분 마무리 하거나 멈추고 갖고 있는 램스울이라는 실로 사각 모티브를 만든 다음 나무 블로킹판에 블로킹해서 모양을 잡아준 후 그 모티브를 크게 연결해 대형 블랭킷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온종일 코바늘만 잡고 있는 건 아닌지라 진행이 더디지만 기대된다.난 좋아한다. 뜨개질을.난 보상받는다. 뜨개질로.이제쯤은 문어발 정리를 해야겠다. 아하하하하…#퀴팅 #더나은인생을위한그만두기의기술 #줄리아켈러지음 #박지선옮김 #다산북스
218.사건/관동대학살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벌어진 대학살 사건. 8천 명에서 3만 명의 조선인들이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동대학살은 조선인뿐 아니라 사회주의자들을 향한 탄압도 병행됐다. 1920년대로 들어오면서 일본에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아나키즘, 사회주의 같은 급진 사조가 유행했기 때문에 사회 혼란을 이용하여 진보 세력을 무력화하려고 한 것이다.
217. 명문장/어우동 사건
조선 성종 때는 유교 윤리가 확립돼가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양반댁 규수였던 어우동이 신분을 따지지 않고 여러 남성과 어울리고 심지어 관리나 유학자들과 문란한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당시 심각한 사회적 풍파를 일으켰다. 유교 국가에서 부도덕의 상징이었던 어우동은 1980년대 성해방의 상징처럼 다루어지는 등 시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세상 모든 일의 출발점은바로 가정이다
오늘날 우리는 아주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이념적 편 가르기가 일상이 됐고, 국지전이 끊이지 않으며, 핵과 방사능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고,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헤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따뜻한 눈길을 주고받으며 서로 돕고, 헌신과 조화를 바탕으로 하는 삶이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것만 같다.
건전한 정신과 인간다움이라는 희망의 싹에 양분을 주고 잘 키우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기술 개발 노하우와 검증된 지적 능력이 있다.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대상으로 탐구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방법도 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류에게 도덕적·윤리적·인본주의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에 동참할수록 이 멋진 지구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삶을 진정으로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가정이다.이제 그 멋진 여정을 시작해보자.버지니아 사티어
가족 간에 존재하는 힘의 관계, 친밀감, 자율과 신뢰, 소통 방식 등이 그대로 세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가정을 바꿔야 한다.
〈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인홀트 니부어Reinhold Niebu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