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산업화가 진척되었는데, 주로 경공업 위주의 발전이었기 때문에 여성 노동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여성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근무 조건은 충격적이었다. 일단의 선교회 목사들과 여성 노동자들은 이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노동조합운동을 벌여 나가기 시작한다. 당시에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산업체별 노조가 존재했지만 정부와 기업에 순응하는 어용 노조들이었다. 노동자들이 직접 선출하며,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요구할 수 있는 민주노조 결성이 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