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라면 몸과 마음을 불태워 버리는 번아웃도 피할 수 없는 시련 가운데 하나이다. 인간 말종처럼 이러한 고통을 회피하지 말고,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면으로 맞서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서두른다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려고 ‘빨리빨리‘ 하다가는 빠르게 나동그라질 수가 있다.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번아웃에 빠지지 않는 방법, 혹시 빠지더라도 쉽게 빠져나올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삶을 감당하기 힘들더라도 연약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인생살이는 견뎌내기 힘들 만큼 우리에게 가혹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듯이 삶에 대한 사랑에도 마찬가지이다. 삶이 아무리 불완전할지라도, 우리는 그 불완전함마저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니체는 "우리의 결함은 이상을 바라보게 되는 눈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삶을 사랑하는 능력을 스스로 회복하라.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긍정하는 것,
고귀한 마흔이 가져야 할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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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8-08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삶이 아무리 불완전할지라도 그 불완전함마저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좋은 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이야 2023-08-09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쉽지 않은 삶의 자세이지만 지향해야할 것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