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아이야, 가라 1 밀리언셀러 클럽 46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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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번 더 읽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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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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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모.

사람들이 이 책을 왜 이토록 좋아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생에 관한 이야기라면 널렸는데...
이 책의 맨뒤에 로맹가리가 쓴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 은 확실히 매력적인 이야기다.
이것때문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왜...
왜일까...
이 이야기엔 대체 무슨 힘이 있는걸까


사는 동안 겪는 모든 일에는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니까
ㅡ78p

하밀할아버지는 위대한 분이었다.
다만, 주변 상황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뿐.
ㅡ93p

나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주 일찍부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게 된다.
ㅡ97p

희망이란 것에는 항상 대단한 힘이 있다.
로자 아줌마나 하밀 할아버지 같은 노인들에게조차도 그것은 큰 힘이 된다.
미칠 노릇이다.
ㅡ109p

나는 영화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죽기 전에
˝여러분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ㅡ135p

인류의 적은 바로 남자의 성기이며 가장 훌륭한 의사는 예수인데,
그 이유는 그가 남자의 성기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도했다.
ㅡ 141p



아이의 입을 통해 듣는
자기 계발서같은 책이다.
매 장마다 인생의 진리가 나온다.

사랑하라는 것.
어떤 작가인들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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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일격 밀리언셀러 클럽 136
로렌스 블록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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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둠속의 일격인가... 왜...

매튜스커더가 여자들과 노닥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게 너무 확연하게 드러나서.
매력이 반감...

대화가 상처를 치유한다지만 ...
로렌스블록에게 힌트를 주자면
찌질하지 않은 대화상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식료품점이나 서점 시장 등이지
단서를 쫓다가 만나는 여자가 그 대상이 되어버리는건 너무
외로움에 목매인 사람같아지잖아...
외로움에 목매인 사람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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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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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읽고 뒤돌아서면 잊고 뒤돌아서면 잊는다.
왜인지 모르겠다.
뒤돌아서면 잊는 까닭에 지금 한 세 번쯤은 읽지 않았을까 싶은데 여전히 새롭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밀림 오두막에 살고있는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는
독서 취향이 확고한 밀림 오두막에 살고있는 혜안이 깊은 사람이다.
그가 책을 구하는건 치과의사덕분이다.

˝연애 소설인가요?˝
치과 의사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가슴 아픈 얘긴가요?˝
노인이 다시 물었다.
˝영감은 목 놓아 울고 말걸˝
치과 의사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39p

그는 그만의 독서법으로 연애소설을 읽는다.
그에게 주어진 책이 몇권되지 않아도 그는 상상으로
뜨거운 키스, 혹은 베네치아 따위를 그려본다


모두가 그에게 묻는다.

글도 읽을줄 아시오?

그는 글 이상의 것을 읽는다.

˝ 노인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책을 읽었다. 그의 독서 방식은 간단치 않았다. 먼저 그는 한 음절 한 음절을 음식 맛보듯 음미한 뒤에 그것들을 모아서 자연스런 목소리로 읽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단어가 만들어지면 그것을 반복해서 읽었고 역시 그런 식으로 문장이 만들어지면 그것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었다. 이렇듯 그는 반복과 반복을 통해서 그 글에 형상화된 생각과 감정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음절과 단어와 문장을 차례대로 반복하는 노인의 책읽기 방식은 특히 자신의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장면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도대체 인간의 언어가 어떻게해서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깨달을 때까지 마침내 그 구절의 필요성이 스스로 존중될때까지 읽고 또 읽었다. ˝
- 46p


이 책은 전체적으로 노인의 읽기 방식이 필요한 책이다.
문장마다 아름답고 책장마다 경이롭다.


고향에 살던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는 임신 스트레스를 겪는 아내를 위해 밀림으로 떠난다.
밀림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힘든 일이었다.
고열로 아내가 죽었지만 다시 고향에 돌아갈 수는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용서해도 실패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곳에 남아서 사라진 기억들을 보듬고 살아야한다고 결심했다.˝ -54p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는 수아르족과 함께 살며 밀림에 대해,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이 생각하고 가꾸는 인간과 자연의 삶은 가히 예술에 가까웠다.
이 책은 결국 자연과 사는 지혜를 말한다.

˝ 나는 글을 읽을 줄 알아.
그것은 그의 평생에 가장 중요한 발견이었다. 그는 글을 읽을 줄 알았다. 그는 늙음이라는 무서운 독에 대항하는 해독제를 지니고 있었다.˝
-75p

˝ 안토니오 호세 볼리비르는 책 한 권 갖지못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우기를 보냈다. 그는 생애처음으로 자신이 고독이라는 짐승에 잡혀있음을 절감했다. 그것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쓸쓸한 강당에 찾아와서 하고 싶은 말을 몽땅 내뱉은 뒤에 유유히 사라지는 교활하기 이를 데 없는 짐승 같았다.˝
-80p

˝ 그가 엘 도라도에 머무는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책은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의 소설, 특히 `사랑의 학교`였다. 그는 그 책을 거의 손에서 떼지 않은 채 눈이 아프도록 읽고 또 읽었다. 그러나 눈물을 쥐어짜며 그 책을 들여다보던 그의 마음 한구석에 주인공이 겪은 불행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그 많은 불행이 한 사람에게만 들이닥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롬바르디아의 소년에게 그토록 참기 힘든 고통을 안겨주는 내용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비겁한다는 느낌이 들자 그 책을 덮어 버리고 말았다.˝
- 87p

˝나이가 들면 느는게 삶의 지혜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실 노인은 삶의 지혜라는 말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에게도 그런 미덕이 찾아오리라고 기대했고, 내심 그런 미덕이 주어지길 간절히 기원했다. 물론 그가 기대하는 미덕은 그를 과거의 자신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지혜이자 스스로 만든 덫에 빠지지않도록 만들어 주는 지혜였다˝
-106p

˝ 그랬다. 짐승이 원하는 것은 죽음이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인간이 베푸는 선물이나 적선에 의한 죽음이 아닌 인간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을 벌인 뒤에 스스로 선택하는 그런 죽음이었다.˝
-1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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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2-0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u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설연휴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WU 2016-02-06 01:19   좋아요 1 | URL
님도 좋은 주말 좋은 설연휴 되세요:)
 
깡통 소년 - SF 미스터리, 4단계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프란츠 비트캄프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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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별로다.
자식도 없는 내가 동화책을 보는 건 청명하고 말끔하게 살기위한 하나의 방책인데... 이건 .. 진짜 별로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라 하는데 이 사람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은 내가 보기엔 다 별로다

깡통에 담겨온 아이가 교육받은 대로만 움직이고
그마저도 잘못 배달됐다고 하는...
아 이 답답한 얘기가 단 한 번의 시원함없이 전개된다

그래도 동화엔 건질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하는지 신경 쓰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만 하게 되고, 결국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다보면 자신감을 잃게 돼. 내 말 알아듣겠니?˝
-117p

사회생활하는 동안 나는 자신감도 없어지고 나도 없어졌다.
대체 이유가 뭘까 먹고 사느라 그랬나 했는데
이랬던거다.
어울리기 싫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낭중지추처럼 보였고
그나마도 돈벌기위해 다 버리고 비슷하게 보이려 했다
아마 외로워서 그랬던것 같다
그랬더니 내가 나를 잃었다

˝나쁜 일은 모르고 있는 것보다 알고 있는 편이 더 좋아요.˝
-137p

여덟살짜리 아이가 하는 말치고 꽤 유용한 삶의 진리다
정말이다
나쁜 일은 알고 있는 편이 낫다
그래서 내가 그 끔찍한 신문을 돈주고 사보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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