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모모.

사람들이 이 책을 왜 이토록 좋아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생에 관한 이야기라면 널렸는데...
이 책의 맨뒤에 로맹가리가 쓴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 은 확실히 매력적인 이야기다.
이것때문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왜...
왜일까...
이 이야기엔 대체 무슨 힘이 있는걸까


사는 동안 겪는 모든 일에는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니까
ㅡ78p

하밀할아버지는 위대한 분이었다.
다만, 주변 상황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뿐.
ㅡ93p

나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주 일찍부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게 된다.
ㅡ97p

희망이란 것에는 항상 대단한 힘이 있다.
로자 아줌마나 하밀 할아버지 같은 노인들에게조차도 그것은 큰 힘이 된다.
미칠 노릇이다.
ㅡ109p

나는 영화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죽기 전에
˝여러분 각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ㅡ135p

인류의 적은 바로 남자의 성기이며 가장 훌륭한 의사는 예수인데,
그 이유는 그가 남자의 성기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도했다.
ㅡ 141p



아이의 입을 통해 듣는
자기 계발서같은 책이다.
매 장마다 인생의 진리가 나온다.

사랑하라는 것.
어떤 작가인들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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